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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려면 조건이 있대요. 다시 만나시겠어요??독한말 좀 해주세요

00 |2016.03.07 10:30
조회 4,469 |추천 1

(길수도 있는데 제발 읽고 정신차리라고 욕이라도 좀 해주세요.)

 

둘다 20대 후반이고 전남친은 약간 애정결핍스타일이였어요.

가족들이랑 저녁외식 간다고 해도 본인 허락받아야되고 인증샷은 기본이고 제가 밖에 나가는게 싫대요.

그리고 화장품이 다 떨어져서 화장품사러가는것도 허락 맡아서 가야하고 동네슈퍼가는것도 허락맡고 가야했어요ㅋㅋ..뭐뭐살건지 얘기해주면 들어보고 허락.

또 제 사촌중에 남자인 사촌동생이 싫대요. 저랑 친한데 그게 싫대요. 그래서 연락도 하지말래요

사촌동생 연락오면 답장하지 말래요 명절에 만나도 얘기도 하지말래요.

그래놓고 본인은 사촌이랑 연락하는건 당연하고..ㅋㅋㅋ

페북에 사진을 올리면 친구들이 좋아요나 댓글을 달잖아요? 근데 남자인 친구들이 좋아요 누르면 저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친구삭제를 하더라구요

제가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바빠죽겠는데도 카톡 답 없으면 서운해하고 화내고.. 

예를들어 갑자기 옆에 부장님이 부르시면 바로 가야하잖아요?

근데 그걸 본인한테 먼저 말안하고 부장님한테 갔다왔다고 삐지는 성격이였어요.

전남친은 전문직이여서 회사 회식을 이해를 못했어요. 무조건 9시까지 집에 가래요.

안그러면 난리가 나요. 안그래도 회사 막내인데 오만 핑계대면서 회식 빠지고 해서

눈치도 엄청 받고 이사님한테 싫은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근데도 전남친이 회식은 싫다니까 참았어요.

그리고 전여친들이 전부 바람이 나서 저도 바람이 날까 겁이 났대요. 그래서 구속을 엄청했어요.

저 2년동안 남자문제로 말나온적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더 억울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저는 상대가 어딜가든 연락되고 얘기만 해주면 자유롭게 만나게 해주는 스타일인데,

전남친은 제가 어디간다고 하면 무조건 안된다고 본인이랑 가야한다고 2년동안 친구들 딱 3번 만났어요. 그것도 친구들 만나고싶다고 2주정도를 졸라서요.(전부 여자인 친구들)

그렇게해서 친구들 만나면 시간을 정해줘요. 낮12시에 만나서 4시에 들어가라. 4시간 지날경우에 다시는 친구들 못본다. 이렇게요. 그렇게 해서 친구들 만나면 인증샷 50장정도는 기본이고,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하는거 알면서 본인 톡 답장을 3분안에 안하면 난리가 나요.

여름에 더우면 반바지,치마 입으시잖아요?그것도 남들이 보는게 싫다고 30도가 넘는 날씨에 반바지,치마입어본게 손에 꼽을 정도에요. 이것도 입고싶다고 2주정도 졸라야지 마지못해 허락해줘요.

여름에 맨날맨날 긴바지만 입고 다녀서 땀띠 날 정돈데

이것 말고도 훨씬 많은데 저는 그렇게 다 맞춰주는게 당연한건줄 알았고 이해이자 배려인줄 알았어요. 우리가 만날때 모든 기준은 전남친이 싫어하는것,좋아하는것이 기준이였어요.

제가 좋아하는것,싫어하는것 따위 안중에 없었죠ㅋ..

저는 말도 안되고 비상식적인 것도 다 맞춰주고 이해해주면, 너도 어느정도 나를 이해해주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였네요. 제가 맞춰주는건 그사람한테는 당연한거였어요.

오히려 제가 여름인데 너무 덥다고 반바지 입고싶다고 툴툴대거나 친구들 만나고싶다고 툴툴대면

넌 왜 나한테 못맞춰줘?우리 진짜 안맞다, 이러니까 싸우는거다. <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단점은 많았죠. 대충말하자면 싸우면 말안하기, 집에가기 이런것들이였어요.

근데 그 싸움의 이유가 항상 말도 안되는거라서 저는 더 싸움에 가치를 못느끼고 입을 닫았고 화가 났던거 같아요.

남자인 사촌동생이 누나 잘지내냐 명절때 보자 <이런 톡와서 싸우고,

너무 더워!반바지 입게해주라 응? 이러면 전남친은 내가 반바지 싫다는데 왜 자꾸 싫다는걸 하느냐 <이런걸로 싸우고.. 

 

전남친이랑도 안맞았지만 전남친엄마랑도 안맞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결혼얘기를 한 상태라 서로 부모님을 많이 뵌 상태였거든요.

전남친엄마랑 전남친이 교회다니는 사람인데 전 무교였어요. 근데 교회나와라, 같이가자, 교회안다니면 결혼 안시킬거다 이렇게 말하셔서 아침9시까지 남친동네 교회간적도 많았죠.(1시간 거리)

물론 권유로 갈수는 있지만 그렇게 자꾸 강요하고 세뇌시키려고 하니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교회문제도 있었고, 돈욕심도 많고 아들욕심도 많은분이 였어요.

제 앞에서 대놓고 아들뺏기는것같다, 서운하다 얘기하던분이였죠ㅋ..

그리고 결혼하면 아들월급 본인이 관리하면서 저희한테 용돈주겠대요.

장난인줄 알았어요. 근데 진짜 100%진심이더라고요.깜놀;;

한번은 제가 나름 큰 수술을 한적이 있는데 수술하고 몇주간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전남친이 병문안 오겠다고 했더니 전남친엄마가 "너 피곤한데 거기까지 가야돼? 그냥 전화로 얘기하면안돼?" 이러셨대요.참 섭섭하라고요. 그 후로 저도 좋게 안보이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절 부를때도 이름 놔두고 항상 "얘!!!" 이렇게 부르더라구요ㅋ...

더 많지만 대충 이런 일들이 있었고, 전남친은 중간에서 역활을 엄청 못했어요.

전남친엄마가 하는말을 그~대로 저한테 전해서 서로 감정상하게 만들고, 제가 기분이 상해도 본인엄마 기분상하는것만 생각하고, 저한테는 우리 엄마가 어른이니까 니가 좀 이해해라.

이렇게밖에 말 안하더라고요 항상.

그래서 이 문제로도 제가 좀 툴툴댔어요. 그랬더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전남친은 이해못하는 제가 이상하대요.

그리고 또 제가 전남친엄마한테 안부톡이나 평소에 톡할때도 항상 읽고 답안하시거나 아니면 응. 한글자만 보내시길래 전남친한테 원래 이런 성격이시지?근데 좀 섭섭하다고 했더니

원래 그렇대요. 근데 전남친 톡보면 이모티콘 남발에 몇줄씩 톡보내는 전남친엄마....ㅋㅋ...

전남친이 우리집 놀러오거나 만나면 상다리 부러지게 고기반찬 차려주고 "XX아~"하고 항상 이름불러주고 전남친한테 먼저 톡하고 너무 잘해주는 우리엄마생각도 나고..난 왜 이런취급이지..하고

 

여튼 이렇게 병신같은 집안에 병신같은 남자한테 차이고 붙잡았다가 또 차였는데도

아직 미련이 남네요.....ㅋㅋ

차이고 제가 2주간 아무것도 못먹고 못자고 해서 그 무섭던 우리 아빠가 눈물까지 보였어요..

헤어지고 한달쯤 됐을때 한번 연락왔을때 다시 만나는 조건이 결혼하면 월급 지들 엄마한테주고 용돈받아 쓰는거에 토달지않기, 지가 싫어하는거 토달지않기 <제가 이거 알겠다고 하면 다시 만나는것도 아니고 다시 만나는걸 생각해보겠대요ㅋㅋ

서로 부족한 점 같이 노력해보자고 했더니 "너만 고치면 되잖아ㅠㅠ"이래요.

본인행동은 다 맞고 당연한건줄 알아요. 그래서 집착하는걸 말했더니 "근데 노력하려고 하겠지만 해도 안될수도 있어 그럼 니가 다 이해할꺼야?" 이러네요

솔직히 뭐가 지치는지 왜 차였는지 이해도 안가고 사실 이게 오기인지 뭔지 모르겠어요

같이 아는 친구가(저랑 좀 더 친한) 헤어질 그 당시 연락하는 여자도 없다고 했는데

저한테 뭐가 그렇게 지치고 싫었는지 이해가 안가욬ㅋㅋㅋ..

헤어진지 3개월짼데 정신차리라고 욕이라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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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동갑이고 2년정도 만나다가 12월 말에 차였어요

차인 이유는 지친다, 노력할마음이 없다, 우린 너무 안 맞는다, 결혼문제 등 이런 이유였어요

전남친이 헤어지잔말을 하고 2주간 울고불고 바닥을 기면서 붙잡았어요

안잡히더라고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집앞에 찾아가서 얘기 좀 하자고 했어요

나와주긴하더라고요 원래가 마음이 여린 남자였어요

만나서 얘기했는데 그 차가운 눈빛이랑 말투로 너한테 미련없다고 얘기하는데도

저는 포기가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그후로 절대 다시 연락은 안하고 있었어요. 한달지나니 잘지내냐고 먼저 연락이 오더라고요

몇마디 나눴는데 대충 전남친이 한말은 "니가 생각이 난다, 나중에 돌아갈수도 있을것 같은데 니가 나한테 좋은감정이 남아있으면 좋겠다" 이러길래 제가 냉정하게 답을 했더니 연락이 끊기더라구요

근데 저는 또 바보같이 냉정하게 말한게 너무 후회되서 일주일 후에 먼저 연락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남자, 보고싶었다고 제가 보고싶다고 영상통화도 걸더라구요

이런저런말을 하다가 제가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사귈때 힘들었다고 생각할시간을 달래요 조금만 기다려달래요. 알겠다고 했죠

그 후로 대화를 여러번 했는데 다시 만나는데에 대해서 조건을 걸더라고요

너무 간절했는데 이게 사랑인지 노예인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끝을 냈어요

근데도 아직 마음이 아프고 연락이 오지않을까 기다리게 되네요ㅋㅋㅋㅋ....

독한말 좀 해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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