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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나 진짜 찐따인데 노는애가 친구 만들어줬어

ㅇㅇ |2016.03.07 18:45
조회 55,187 |추천 404
+)추가

헐 뭐야... 톡선된거보고 깜짝 놀랐어 너무 행복해서 썼던건데...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ㅎㅎ
일단 댓글 중에 주작이라는 사람들은 안 믿어도돼! 난 나한테 이런 일 일어났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햏ㅎ
아 그리고 자기관리 잘해보라는 댓쓰니들이 좀 있었는데... 확실히 내가 자기관리 안 한 건 맞지만 ㅠㅠ 엄마 탓으로 돌렸던 건 아냐...
본문엔 얘기 안했지만 피부 자체가 예민해...! 그래서 여드름도 잘 나고 클렌징 잘못 쓰거나 조금만 건드려도 빨갛게 뭐가 나는 피부야 ㅠㅠ 비실비실하고 소심해서 그런지 말을 걸어도 별로 받아주는 친구들이 없었어 ㅎ... 그래서 아예 용기가 없어졌고 ㅠㅠ 그래도 신경써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오늘 학교 갔는데 그 ★이 내 친구들? 아.. 너무너무 행복해서 어색하다 ㅠㅠ 하여튼 친구들한테 초코도라에몽있잖아... 그거 주면서 오소마츠상 얘기하다가 나한테도 초코우유 주면서 오늘 오소마츠상 나오네? 이러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 혼자 있지 말고!! 이러는데 진짜 그렇게 예쁘진 않고 좀 예쁘장하다는 말 많이 듣던데 내 눈엔 진짜 예뻐보이더라...
너무 고마웠어 진짜... ★ 친구들은 계속 좀 안 좋게 보는 것같았지만 ㅠㅠ 나도 예전보다 더 자기관리 신경쓰고 있어!! 신경써준 댓글들 너무 고마워 ㅠㅠ
앞으로 자기관리도 잘 하고 친구들이랑도 잘어울릴게ㅠㅠ고마워정말



























안녕!! 일단 나는 이제 중2인 여중생이야... 1학년들은 공학으로 바뀌었지만!!
내가 솔직히 말해서 진짜 찐따야 장난하는 게 아니고...
여드름도 많이 났고 비실비실하고 앞머리는 삐뚤빼뚤하고 내가 뭔 얘기하면 썰렁해지더라 ㅋㅋ 처음엔 내가 평범한 애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새학기 첫날부터 애들이 다 나 피해서 올해도 왕따구나 했어 이젠 따 취급받는 것도 익숙해졌거든
엄마한테 그렇다고 미용실 데려가달라 피부 마사지 데려가달라 옷가게 데려가달라 하기엔 죄송해서 그냥 살고 있었는데 금요일날에 우리반에서 노는애들 중에 하나가 이 쪽으로 오는거야
걔는 되게 소년같은 애랑 1학년 때 다니는 거 자주 봤는데 볼 때마다 부럽다고 생각했거든 ㅋㅋ 걔를 ★이라고 할게 걔걔거리니까 불편해서 ㅠㅠ 그래서 ★이랑 ★ 친구 둘 보면 힐링되는 기분? 이랄까 사고는 많이 치고 다니는데 그게 그냥 어린 말썽꾸러기들 같아보이고 양아치같지않아서 선생님들도 예뻐하고 그랬어 ㅋㅋ 걔네 좋아하는 애들 많았고... 게다가 ★친구가 여잔데도 잘생겼거든ㅎ ★은 평범하게 생겼는데 성격이 엄청 좋아 그래서 친구 많고ㅎ
근데 올해 내가 ★이랑 같은반이 됐더라?? 근데 ★이 좀 그런 소문이 있었어 찐따들한테는 엄청 띠껍다고... 그래서 난 ★이가 이쪽으로 오길래 고개 숙이고 자는 척하려고 했는데 ★이 내 어깨 툭툭 치는거야 그땐 너무 무서웠어 근데 대답 안하면 좀 그럴까봐 고개 들어서 봤더니 ★이 왜 혼자있냐고 물어봐주는거야
그래서 놀리려고 그러나 하면서 그냥... 이랬거든... 그랬더니 ★이 나한테 심심하면 우리랑 놀래? 이랬었는데 ★은 노는 애들이랑 다녀 ㅋㅋ 그래서 난 거기서 따당할까봐 그냥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할텐데... 이랬거든.. 그랬더니 ★이 아냐 그럼 나만 놀아줘 이러면서 막 일으켜세우는거야... 솔직히 좀 무서웠어 놀아달라하고 때리는 것도 있잖아?
그래서 억지로 갔는데 애들 눈빛은 별로 안 좋더라... 근데 ★이 나 옆에 앉히면서 뭐 좋아해? 이러길래 그림 그리는 거랑 애니 보는 거 좋아한다했어... 그랬더니 ★이 환호성 지르면서 오소마츠 아냐고 물어보길래 안다고 했어 근데 정말 놀랐는데 걔네는 애니 싫어하는 줄 알았거든... 그랬더니 ★이네 무리 애들이 와~ ★ 오덕이네? 이러길래 뭔가 내가 기죽었는데 ㅠㅠ ★이 니네가 오소마츠의 장남력을 아냐면서 웃는데 그때도 사실 불안했어 이러다가 놀릴까봐
근데 밥먹으러 갈때도 나 데리고 가는거야... 그래서 억지로 따라갔는데 ★ 친구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같앗지만 ★이 엄청 챙겨줬어 ㅠㅜ

그래도 난 오늘 ★이 심심했나보다 하고 금요일 넘어가고 오늘 학교갔거든? 1년 동안 왕따로 지내도 괜찮으니까라고 생각했는데 학교 갔더니 ★이가 나 보고 웃으면서 어! 쓰니 왔네? 이러면서 이리 오라고 그러는거야 ★ 친구들 사이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애들? 같았어 근데 ★이 그 애들 보고 오소마츠 걸고 쓰니 잘 놀아줘야돼? 괴롭히면 너네한테 오소마츠 안 그려줄거야!! 이러면서 쓰니야 너 그림그리는 거 좋아한다며? 얘네도 좋아한대!!! 이러면서 걔네가 나랑 다니고 싶다고 했다면서 웃는데 너무 고마웠어 쉬는시간마다 조금씩 와서 나랑 친해진 친구들 그림 좀 같이 그려주면서 친하게 지내 바보들아! 안 그럼 나 진짜 화낼거얗ㅎ 이러는데 그게 귀엽게 그러는 거라서 애들 기분도 안 상하고 오히려 애들이 나 더 챙겨줬어... 그러다가 ★이는 ★이네 무리한테 다시 가고... 너무 고마웠어
걔 속뜻이 어떨진몰라도 친구 만들어준거니까...
금요일날 내가 잠시 ★이네랑 다녔던걸로 애들이 좀 말도 걸어주고 했었거든 그리고 오늘은 ★이가 친구도 만들어줬어 ㅠㅠ

나 얘한테 뭐라도 해주고싶다
얘가 나한테 나쁜 뜻으로 그런 건 아닌것같지...?
진짜 오랜만에 왕따 벗어났는데 ㅠㅠ 너무 고마워


추천수404
반대수10
베플워후|2016.03.08 00:16
미안한데 글 읽는데 ★밖에 안보인다...★
베플|2016.03.08 00:29
학생이라 한계가있지만 너도 스스로 잘관리해봐 혼자 찐따라생각해서 움츠리지말고 피부관리 집에서도 충분히 할수있고 앞머리도 기르던지 넘기던지 알아보고 잘라서 할수있고 썬크림이랑 립밥이라도 바르고 깔끔하게만 다녀도돼
베플ㅇㅅㅇ|2016.03.07 18:48
진짜 성격 좋은애같다.. 초콜릿이나 그런거 사다줘 고맙다고 잘지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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