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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들을혐오합니다

저혼자억울... |2016.03.08 18:29
조회 365 |추천 0

애 엄마들을 혐오합니다

소심한 성격탓에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어디에라도 말못하면 진짜 폭발할것같아서 적어보네요
지금 너무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이기에 문법적인 실수가 연발...

아이 엄마들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들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아이 보다 더 시끄러운 아이 엄마들

말 그대로 입니다.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주 목적은 비싼 커피 값을 내더라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간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엄마들도 같은 생각으로 카페로 오는 거겠죠. 그렇지만 카페에서 책 한 권을 읽거나 지인과 담소를 나누는데 큰소리로 아이가 웁니다. 거기 까지는 괜찮습니다. 아이는 아이니까요. 그렇지만 아이의 울음소리보다 더 시끄러운 애 엄마들의 목소리가 더 귀에 거슬립니다. 아이를 달래는 것도 아닙니다. 혼내는 것도 아닙니다. 애 엄마들끼리 수다 떨고 자지러지게 웃느라 더 정신이 없습니다. 주위 손님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 떠듭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조차 눈치를 주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비위생적인 행동들

카페 테이블은 기저귀 가는 곳이 아닙니다. 카페에 있는 테이블들은 사람의 손이 닿는 곳 입니다. 손님들이 음료를 마시고 간단한 케이크 종류와 같은 간식거리를 먹는 엄연한 식탁 그리고 책상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식탁 역할을 하는 테이블에 애기 엄마들은 기저귀를 갑니다. 인분이 테이블 위에 튀어도 닦지도 않고 떠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른 손님이 앉아 음료를 마십니다. 기저귀를 가는 행동 말고도 아이를 신발을 신긴 채로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행동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신발은 바깥에 있는 온갖 병균과 이물질을 발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세균들이 득실한 신발을 신기고 애를 테이블 위에 활보하는 대도 애 엄마들은 오히려 박수치고 아이를 부추깁니다.


알바도 엄연한 남의 집 귀한 자식입니다.

카페는 음식점입니다. 음식점에서 아이가 뛰는 행동은 아이에게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위험을 가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자신의 아이가 소중하다면 아이 부모는 아이가 뛰게끔 하지 말도록 주의를 줘야 됩니다. 그치만 어찌된 영문인지 오히려 아이 엄마는 애가 뛰어 놀게끔 내버려두고 수다를 떱니다. 음료 주문 후 받는 벨이 울려도 모릅니다. 알바가 하도 손님이 안 오기에 애 엄마들이 주문한 음료를 트레이에 담고 바쁜 와중에도 테이블까지 직접 나릅니다. 이때 뛰어다니던 애가 알바의 다리에 부딪히고 뜨거운 음료는 알바 손에 쏟아집니다. 아이는 놀래서 울고 애 엄마는 뛰어와서 다친 알바를 오히려 걱정하기는커녕 자기 애 다쳤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알바는 을인 입장에서 무조건 죄송하다고 사과만 합니다. 그리고 애 엄마는 카페 측에 손해배상 요구를 합니다. 엄연히 음식점에서 뛰는 아이의 보호자인 애 엄마의 책임이 제일 크지만 손님은 갑, 알바는 을 입장입니다. 열심히 돈 벌려고 일하는 알바 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요? 애 엄마의 아이 말고도 알바도 엄연한 남의 집 귀한 자식입니다.


음료 2잔. 애 엄마 4명. 아이 4명.

음료 2잔으로 애 엄마들은 카페에 전세를 낸 마냥 엄청나게 휘젓고 다닙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에게 먹여줄 온갖 이유식과 간식거리를 테이블 위에 펼쳐놓고 잔치를 벌입니다. 바닥에는 온갖 부스러기에 음료 쏟은 액체 그리고 심할 경우에는 기저귀까지 서비스로 버려놓고 퇴장을 합니다. 나머지 뒷처리는 불쌍한 알바들의 몫입니다. 일일이 분리수거하고 뒷처리하는 알바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납니다. 음료 2잔보다 애 엄마들이 놓고 간 쓰레기 값이 더 많이 드는 장사가 되는 꼴. 오히려 카페에서 죽치고 조용히 1인 테이블에 공부하는 학생들은 1인1음료에 추가적으로 간식을 주문하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비위가 상하는 대화내용들

카페의 소음을 감안해서 비싼 돈을 들여서 소음방지 헤드폰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소음방지 헤드폰을 뚫고 들려오는 애 엄마들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 말고도 더 혐오스러운 것은 그들의 대화내용입니다. 자기 아이 배변에 대해서 얘기를 하질 않나 심지어 자신의 아이가 2차 성장기의 상징인 털이 나면 떡을 돌린다는 둥의 내용들을 서슴지 않고 큰소리로 얘기하는 엄마들의 대담함이 참…비위가 참 좋으신 분들인 가봐요.


이러한 애 엄마들의 행동들이 자신의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생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집에서 하는 행동과 공공장소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을 구분 못하게끔 애 엄마들이 아이를 길들이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요. 저희 때는 제발 우리 아이 많이 때려서 사람이 되게끔 만들어달라고 학교에 학부모님들이 찾아와 사정을 했습니다. 요즘은 아이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져 집에 오면 부모가 학교에 찾아가 선생님의 부주의라고 큰소리친다고 하더군요. (직접 실습 나가서 당하고 온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결국에 그 친구는 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로스쿨로 진학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저도 불과 몇 일 전에 카페에서 시끄럽고 난리 치는 애 엄마들을 피해 자리를 옮기는데 저보고 아직 처녀라고 애 엄마 입장을 잘 모른다고 큰소리로 뒷담화하는 소리를 듣고 매우 속상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6년 이상 무급으로 교사로서 생활을 해온 사람이니까요. 아이들은 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뛸 수 있습니다. 한창 자랄 시기라서 뛰면서 노는 게 아이니까요. 아이들은 커가는 과정에 있기에 끊임없는 경험과 실수를 반복해가면서 어른이 되니까요. 다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갓난 아이가 배고프다고 우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갓난 아기의 유일한 의사소통은 울음이기에 당연히 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 큰 어른인 애 엄마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최근에 여성을 혐오하는 ‘김치녀’ ‘된장녀’ 말고도 ‘맘충’이라는 단어가 인터넷에 돌더군요. 이러한 성차별적인 단어를 싫어하기에 저는 절대로 그러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근데 ‘맘충’ 즉 MOM 플러스 곤충을 합한 이 단어가 왜 유래되었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저는 그래서 길 가다가도 매너 있는 애 엄마를 보면 달려가서라도 아이와 아이엄마를 칭찬을 끊임없이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매너 있는 엄마들이 점점 희귀해지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어후 진짜 어디 가서 말할 곳이 없어서 열심히 쓰다 보니 속이 풀리네요. 그냥 이것저것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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