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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본심 뭐죠?

고민남03 |2016.03.09 22:57
조회 818 |추천 0

20대 후반 여친(대학 휴학중,전문자격증 수험생)
저는 30대 초중반(중견기업 직장인)

소개로 알게됐고 교재한지 2년 다돼가요.
(원래 맞선이였어요... 양가 엄니 아는분 소개로..)
근데 여친은 대학학부 졸업 안했었고, 저랑 만날 때 결혼생각은 아직 없다고 분명하게 얘기했었음.
저도 일단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어요.

결혼관련 얘기도 조금씩 주고바는데... 아무래도 확신이 잘 안듭니다. 여친의 본심은 뭘까요? 전문직 자격증 따는거... 지금 여친의 공부습관 태도 보면 그냥 언능 접고서 다른거알아보는게 나을정도임... 아래에 써놓을텐데 보시면 대략 느낌 올거에요.

소개합니다. (추가로 더 적을게 많은데...저의 소개도포함.. 근데 일단 여자소개 써놓을게요)

about 여친

좋은기억(사실은 고맙고 더 좋은기억도 많은데... 지금 결혼상대로 배우자로 생각할때에... 안좋은 기억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여친이 엄청 나쁜 여자는 아닌것 같은데... 그냥 서로 성향이 좀 다른 것뿐인가요? 솔직히 못된 심보가 느껴질 때도 많았음ㅠ)
완전 된장녀는 아니고, 아울렛도 자주간데요.
외모가 이쁩니다.
우리집보다 좀더 잘 살아요.
혼전순결주의였는데 저에게 그걸 허락함.
저를 믿고 많이 의지하는 편임.
저의 건강도 챙겨주는듯 함. 많이 걱정도 해줌
용돈받아서 저한테 선물도 틈틈이 해줘요
제가밥사고 차몰고 주유비 등등 큰거 내는데 여친이 디저트나 가끔 밥값도 내요.
그래도 미안해할줄 알고 감사할줄은 알아요.
저의 성적취향 많은 부분 존중하고 이해해주고 맞춰주려고 노력해요.
19금 농담 좀 자유롭게 주고받는 편이에요.
간간히 여친네 어머님께서, 명절때 저한테 선물 주라고 여친한테 시키심.
혼전순결주의였는데 애정표현 진해져서 깊어짐
속궁합이 상당히 잘맞아요
사귀기전에 몸이 좀 통통했으나 운동해서 10키로 감량(근데 운동 별로 안좋아함. 은근 게으른듯ㅠ)
간간히 결혼관련주제로 대화하면 저랑 결혼할 마음은 분명히 있음.
종교생활 어느정도 존중해줌
주일날 데이트하다가 제가 종교활동하면 2시간 정도 커피숍에서 기다려줌.(책보거나 사색...)
남친 종교도 존중하고 기다릴줄 안다.
남친이 자신의 이상형(키크고 잘생긴 탤런트)는 아니지만, 여친이 자기 눈에는 제가 젤 멋지대요.
저 멋진 남자로 만들어주려고, 용돈받아서 옷도 사주고 맛난 디저트도 사주고 은근 많이 챙겨줍니다. 가끔은 좀 형식적인 것도 같지만...살갑지도 않은 성격에 사랑받는것에 훨씬더 익숙한 여친입니다. 그럼에도 저한테 애교도 잘부리고, 이뻐보이려고 옷도 잘입고 자신을 잘 꾸밀줄 압니다. 저도 잘 꾸며주려고 노력도 합니다.
섹시하게 유혹도 잘합니다..(제가 먼저 유혹할때가 더 많기는 합니다)
신혼부부들이 얼마나 뜨거운지는 잘 모르지만, 왠만한 신혼부부 보다 저 진하고 색다른 관계 그리고 여친을 위해 제가 특별 아로마 마사지도 해주고, 여친은 고맙다며 저에게도 마아지 해주곤 합니다.
가끔보면 과소비 하지 말라고 돈 좀 아껴쓰라는 잔소리도 할줄 알아요.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는 꽃뱀도 아니고, 얄미운 불여우짓도 거의 안하는거 같아요.
여친가방 무거워서 들어주려하는데...하지말래요.
자꾸 여친가방 들어주고 그러면 출세 못한다나?
등등... 그래도 좋은추억 기억이 더 많기는 한듯하네요.

안좋은기억(안좋은 기억 더 있는데 지금 다 생각이 안남)
20대 후반인데, 대학 학부생4학년한학기 남음
전문자격증 수험생이고, 방황,휴학 몇차례 함
공부는 꼭 집에서 해야한데요.
도서관,학원,독서실 온갖핑계대며 안가려는 성향
죽기살기로 공부 안하고 있음.
(수석 목표생처럼 독기품고 해도 붙을까 말까임..)
결혼식 되도록 고급호텔 국내 10위 내에서 희망
집은 고급아파트에서 살고싶음
결혼반지?약혼반지?보통 1캐럿이나 까르띠에 명품 하는둘 알고있음^^; 그런거 기대하는중임^^;
위내용 자체가 남친을 뭐로 생각하는건지...
경제관념이 좀 많이 달라요..좀 스트레스요인임
근검절약정신 보다는 쓸데 쓰는 성향이라 고백함
근검절약은 자기랑 좀 안맞대요
티끌모아도 태산 되지 않는다고 주장함
큰돈 목돈 만들려면 티끌 안됨.. 투자를 해야한다.
근데 성실함 없는거 같고 은근 게으른듯...
머리는 똑똑한데 노력 별로 안하는듯.
중고등시절 벼락치기로 전교등수 상위권이였음.
그당시에도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편은 아니였음.
대학때도 벼락치기로 버텨온 인생인거 같더군요
부모님께 용돈 타쓰는데 자기 돈인줄 알아요
허세가 좀 심한편임
남의 시선 굉장히 신경씀
사귄지 100 일, 1주년 집에다 얘기 안함.
집에다가 원래 연애사 얘기 잘 안한다고 함.
결혼할 사이 아니면 자기네 가족을 볼일 없을거다
과거 남친도 부모님 인사한적 없다.
꿈은 전문직되어 돈 명예 경제적 여유있는 삶
사업하는 남자는 싫대요.
전문직 또는 공기업 능력자를 선호하는듯.
외모랑 옷입는스타일 은근 중요시함.
자신의 내면보다 겉모습 꾸미는걸 더 중시하는듯
몇차례 저와 심하게 다투고는 저한테 일방적으로
이별통보 5차례 이상했었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여서 못된 면이 느껴질 때가 틈틈이 있어요.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해요...
고생해서 돈 벌어본적도 별로 없고 거의 용돈타씀
욱할때 정말 성깔 고약함.
친여동생이 언니한테 성격 지랄같다고 한데요
엄마랑 다투면 엄청 못되게 군데요
설거지 거의 안해봤고, 하기 싫대요. 귀차니즘.
손에 습진 잘 난데요.. 엄마가 거의 항상 하신데요
엄마께서 설거지 안시킨데요. 여자가 자꾸부엌들락날락하면 결혼해서도 그런다고 그러셨다는데... 가정교육이 우리집하고 좀 차이가 많이 나는듯^^;
커플통장 죽어도 싫데요. 돈아껴쓰는거싫데요.
이담에 자신이 결혼한다면 내돈도 내돈, 남편돈도 내돈이래요. 본인이 관리할거라는데...
가계부는 쓰기싫데요. 어차피 머리속에 있데요.
불필요한 소비 안하는 성향이라면서, 쓸돈은 정해져있어서 굳이 가계부 돈관리 그런거 쓸 필요 없데요.
재태크계획, 돈씀씀이 대략적인 계획 알려달라 하니까... 돈모아서 이담에 상가 임대업으로 노후 준비할거래요.
안좋은 기억들 정말 가관인 기억도 있었는데...
좀 심하다 싶은것도 있구, 제가 잘못한것도 분명 있어요. 제가 욕먹을 상황도 수차례 있긴한데.
여하튼 성향에 좀더 포인트 맞춰주시고 답변으로 충고와 조어 부탁드립니다.제가 객곽적이든 주관적이든 판단의 기준도 명확지 않고 좀 혼란스러육요... 어쩜 여친한테 감사해야하고 더 잘해줘야하는가 싶기도 한데... 성향차이로 부디치는거 생각하면... 결혼상대로 서로 어울리지 않은듯 싶기도합니다. 사람은 쉽게 안변하잖아요. 철도 덜들었고 30년가까이 저런 성향으로 살아왔다면,... (물론 저도 그닥 잘난건 없어요.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어요. 다만 성향 또는 생각차가 넘 심하면 결혼해서 힘든순간이 많아진다는게 걱정될뿐이죠. 다투고 좀 져준다거나 맞춰주고 서로 타협하면 되는데... 남자가 매번 질수도 없지요. 건강한관계는 서로 함께 노력하는건데...그런데 만약에 다툰게 아니라 외부적인 환경요인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닥쳤을때는 정말 둘이 힘을 모아서 서로 의지하고 믿고서 지혜를 발휘해야할것입니다. 근데 지금 여친은 철없고 아직 제대로된 사회경험도 없고... 겉으로 세보이지만 멘탈도 좀 약하고 외강내유입니다. 저도 뭐 철이 엄청든건 아니지만.. 나름 생각은 좀 성숙한편입니다. 왜유내강이고 강철멘탈입니다.)

부디 어떤 답변이여도 좋아요. 쓴소리든 충고조언 아낌없이 부탁드립니다. 인생이든 연애든 선후배님 동년배친구 다 환영합니다. 영감을 받고 좀더 현명하게 지내든지 결단을 내려보려합니다. 약 2년 가까이 만나오며 위와같은 고민 정말 1년 넘게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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