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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도 잘 안되는 티켓 500만원치...쓰레기 회사에 사기당했습니다.

고발 |2016.03.10 00:31
조회 1,599 |추천 4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직장인입니다.

눈팅만 하고 글을 쓴 적은 거의 없는데 오늘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부디 내용과 관련해 법적인 지식이나 현명한 대처 방법을 아시는 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저는 직장 때문에 서울에 있고 저희 부모님은 경남 지방에서 작은 숙박업소(중저가호텔)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고양시 덕양구 소재 ㅈㅇ 이라는 회사 소속 남자 영업사원(이후 A라고 지칭)이 와서 숙박업소 홍보를 위해 영화티켓을 저렴하게 대량 구매하라는 영업을 했답니다. (그분말로는 본인이 ㅈㅇ 회사 사장의 둘째 아들이라고 함)

영화예매티켓 장당 2500원씩 2000장 총 500만원어치를 사서 고객들에게 싸게 주면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더군요. 

숙박업체로는 이쪽 지역에서는 저희하고만 계약할거니 희소성도 있다면서 말입니다.

방금 화장품 가게 어디 계약을 하고 왔다. 지금 계약을 안하면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겠다 하며 결정을 독촉했나봅니다.

당시 어머니 혼자 계셨는데 요즘 불경기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 혹한것 같아요..ㅠ

영화티켓이 정가 10000원인데 2500원에 사는거면 싼건 확실하니 일리가 있겠다 싶어 500만원을그 영업사원 계좌로 입금해주었습니다.

 

 

일주일뒤 저희 호텔 상호가 찍힌 영화예매권 2000장이 왔고 쓰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바로 옆 모텔, 호텔들 경쟁업체 여러 군데가 이쪽 회사와 계약을 했더라구요.

저희하고만 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계약 내용과 달라 환불을 하려고 A에게 계약해지 원한다 말했더니 A 본인은 우리하고만 계약을 했고 다른 업체들은 ㅈㅇ 소속 다른 직원들이 계약한거지 본인이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환불 안된다 했답니다. (전화녹음돼있음) 하지만 뒤에 확인해보니 A가 근처 다른 숙박업소와 또 계약한걸 확인했습니다. (그 업체와 공동대응 진행중)

 

 

절대 환불이 안된다고 완강하게 나오길래 예매가 되면 그냥 쓰려고 확인을 해봤습니다.

티켓에 찍힌 코드를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은 인터넷창에 치면 예매가능날짜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수요일에 코드를 입력하면 목금토일 이정도 뜨더군요.

근데 예매 가능시간이 오전 10시, 오후 4시 이렇게 아주 제한적입니다. 주말은 아예 예매가능시간도 없구요.

직장인이 그 시간대 볼 수나 있나요..

손님들에게 공짜로 줘도 욕먹을 티켓인데 계약전에 어머니에게는 이 티켓으로 전국 어디 영화관

이나 다 볼 수 있다는 설명만 했다네요. 정상 영화티켓처럼..

어머니가 가진 계약서를 확인해보니 이름, 사인, 날짜 등 모든 기록을 A가 대리작성 해놨고 앞에말한 독점계약이라든가 제한적 영화 시간 등은 적혀있지도 않습니다.

 

 

영화가 정상티켓처럼 예매만 되도 경쟁업체와 중복 계약을 하든 말든 그냥 쓰려고 했는데 제대로쓰지도 못하는 티켓을 500만원치나 사버려 막막합니다.

어머니가 좋게 해결해보려 부탁하는 말을 여러차례 했는데 A 이 젊은 남자는 어머니에게 “니가 어쩌고” 라고 반말을 하며 전화를 차단한 상태구요.

저도 여러차례 A와 전화통화 했지만 환불 안된다며 막무가내 끊어버리네요.

저흰 이렇게 맘고생하고 있는데 그 사기꾼 영업사원 A는 유유히 여친과 다정히 찍은 사진 프사로 내걸고 외제차 사진 카스에 올리고...어쩜 이렇게 양심없고 낯짝이 두껍죠? 이해가 안됩니다.

 

 

앞에 말했듯이 A가 서부경남지역 담당이라며 이지역에선 우리하고만 계약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5분 거리 다른 업체와도 계약한 것이 확인되어 그 업체 사장과 공동대응하려고 고소진행중입니다. (그 업체는 계약한지 3시간만에 해지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미 티켓 만들어져 안된다고 했다함.)

사기로 고소가 안된다면 환불받을 때까지 반환소송도 진행할 예정인데 승소하더라도 걔네는 계약했던 돈을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거니 본전이고 사기당한 저희는 정신적 피해보상 등 괘씸한 상황을 보상받을 길이 없네요.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혹, 잘 해결되어 돌려받는다 하더라도 이 회사가 앞으로도 이렇게 사기수준으로 영업하는 것을막고싶어요. 불경기에 힘들게 장사하는 서민들이 영업사원의 말에 쉽게 현혹되어 적지 않은 돈을 주는 피해자가 더는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한시간만에 500만원이라는 돈을 고스란히 줘버렸는데 다른 업체들도 많이 당했을걸로 생각되네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 심정이 이해됨..)

 

참, 여기 공식홈페이지에서 영화예매티켓을 개인에게도 싸게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매가 잘안되며 되더라도 나중에 취소가 된다는 댓글을 봤습니다. 피해보는 분 없었으면 합니다.

검색해보니 사기 계약당한 업체들이 꽤 있는걸로 나오는데 혹시 계시다면 쪽지 남겨주세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ㅠㅠ?? 현명한 대처방법 아신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요약.

 

1. 영업사원이 부모님운영 숙박업소에 이 지역 독점이라며 영화예매티켓 500만원 분량 판매함.

2. 알고보니 경쟁업체 여러 곳이 이 영업에 걸려듬.

3. 2000장이나 주문한 영화티켓은 정작 예매가 잘 안됨.

4. 환불안됨. 회사 책임자, 영업사원 모두 책임없다며 연락두절.

 

이 회사 네이버 리뷰 캡쳐 사진 첨부. (아이폰이라 아이디 안나오네요.) 리뷰 올라오는 글들 수시로 삭제하고 있음. 계약전 한번이라도 찾아봤더라면 괜찮았을텐데 ㅠㅠ 나이드신 분이라 인터넷 검색할 생각은 못해보신거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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