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은 사무실에 출근을 안하십니다.
일이 있을때는 한번씩 오시기는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도 못 볼때도 있고 한번 볼때도 있고 일주일내내 못볼때도 있고 암튼 정기적으로 출근 하시지는 않습니다.
상사한분이 일을 하시다가 다치셨는데 사장님이 도움을 안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회사에서는 ㅅㅅ생명에 퇴직연금을 가입해논 상태입니다.
제 책상서랍에는 사장님도장이 들어있기때문에 퇴근할때는 문을 당연히 잠궈 놓고 갑니다.
삼단서랍장인데 위에 하나 잠궈두면 나머지 두개 서랍장도 같이 잠꿔지는 형태입니다.
그 서랍장에는 이거저거 넣어둔것들이 많아서 근무시간에는 잠궈두지를 않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필요에 의해서 서랍을 수시로 열어야됨)
사장님도장이 있는 서랍장만 따로 잠꿔둘 수도 없고. 조그만사무실에서 따로 넣어둘 때도 없고 크게 중요하지 않는 (형식적인) 서류들에대해서는 수시로 도장을 꺼내서 찍고하는데 쓰기때문에 서랍장에 넣어두고 꺼내 쓰고 있습니다.
상사분은 입사한지 이년정도 되셨습니다.
사장님한테 요구하기를 당장 돈이 필요하니 퇴사한걸로 처리해서 퇴직연금 돈 찾게 해달라 사장님은 절대 안된다 이문제로 서로 목소리 커지시고 사무실이 시끄러웠던적이 있었습니다.
퇴직금을 받기위해서는 ㅅㅅ생명퇴직연금 이곳에서 서류 받아서 도장을 찍어야하는데 서류는 받아서 준비가 다 되어있는데 사장님 도장이 없으니 상사가 사장님한테 허락을 못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사분은 그렇게해서 돈 찾고 (진짜 퇴사는 아니니) 신입사원마냥 퇴직연금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시고.
상사가 퇴직금처리해달라는 것 때문에 서로 옥신각신 난리도 아닙니다.
사장님은 절대 도장을 찍어줄수 없다는 입장이고 상사는 사정 한번만 봐줘라 하는 입장이고.
사장님이 돈에 대해서는 굉장히 인색합니다.
직원이 다쳤는데 위로금조로 한푼도 안주는 모양이에요.
상사는 돈은 필요하고 당장 돈 나올때는 없고 의지할때라고는 퇴직금뿐인가 보더라구요.
저는 컴퓨터작업을 하며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 상사가 내자리로 와서는 순식간에 말릴틈도 없이 도장을 꺼내갑니다.
상사말로는 자기가 사장하고 얘기할거다 얘기 다됐다 이런 말만 저한테 해대고.
사장님 허락 있어야 된다고 아무리 말씀 드려도 안먹힙니다.
자기가 사장님하고 얘기하겠다는 말만 계속 합니다.
사장님 허락이 있어야 찍을 수 있는건데 사장님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가져 가더라구요.
그 행동이 어찌나 빠르던지.
나중에 사장님 그 사실을 아시고 화 내시고 제가 제 마음대로 찍어준줄 알고 있길래 제가 찍어준거 아니니까 그 분한테 직접 물어보시라고 말씀은 드렸습니다.
이분 이렇게 안봤는데 이 모습 보고 그동안 좋게 봐왔던것들이 다 허무해지더라는..
다른 상사분들은 사장님도장 이렇게 함부로 찍으려고 하시는 분들 안계셨거든요.
아무리 돈이 궁해도 그렇치. 사장님이 자기 사정 안봐준다고 이렇게까지 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사장님도장 서랍에서 순식간에 꺼내가는 상사 보셨나요?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처신들 하셨지 궁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