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은 글안쓸랬는데 댓글달아주니까 신나서 쓴당 ㅋㅋㄱ
왜안쓸랬냐면 걔강나랑은 일단.. 별 특별한 얘기가 없거든 ㅋㄱㅋㅋㅋㅋ
오늘 만나지도 않았고..
그래도 그냥쓸게!
어제 넘 잠와서 쓰다말았는데 이어서 쓸게
저번주금욜날 같이 잤다그랬잖아
설레서 잠못들줄 알았는데 술기운>설렘 이더라고..
눈감자마자 잠들었어
새벽에 잠들어서 늦잠잘줄알았는데 이른 아침에 약간 부시럭 소리가 났어
완전 잠에 취한채로 살짝 눈떴는데 걔가 이미 일어나서 옷입고 나갈준비하고 있는거야
그거보고 잠이 확 깼어
가려구??? 물으니까
걔가
깼어? 내가 너무 시끄러웠나보네 더 자~ 라고 했어
시계보니까 그때가 7시 좀 넘었나
난 당연히 둘다 열시는 넘어서 일어날줄 알았단말야
왜 이렇게 빨리 일어났냐고 하니까
자긴 원래 일찍 눈이 떠진대.. 부러운 아침형인간일세
그래서 내가 말도 안하고 갈랬어? 하니까
자는데 깨우기싫었대
암만그래도 내가 눈떠서 망정이지 일어났는데 걔 없었으면 진짜 허전하고 너무 싫었을거야
걔랑 대화하다보니까 잠도 거의 다깨서 나도 침대에서 나왔어
내가 약속있냐고 바쁘냐 물으니까 그건 아닌데 오래 있는것도 예의가 아닌것 같다고 그러더라고 ㅠ
난 오래 같이 뒹굴거리고 싶었다고!!!
밥먹고 가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그랬어 학교근처에 24시간 설렁탕집 있는데 거기 같이 가서 해장이나 하자고 그랬어
얘 갈것 같아서 내가 엄청 서두르면서 계속 조금만 기다려줘 막 그랬거든
그니까 걔가 막 웃으면서
어디안가~ 천천히 해도 돼
라고 해줬엉ㅋㅋ그래서 맘놓고 여유있게 씻고 준비했어
같이 설렁탕 먹는데 나랑 얘랑 둘다 화장을 별로 안한 상태였거든
얜 아무것도 안바르고 립밤만 딱 바르고
난 그래도 잘보이고 싶어서 선크림+눈썹+립 요렇게 세개했는데...
얜 진짜 별차이가 없는거야 근데 난 눈화장도 안하고 그래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뭔가 ㅠ
내가 밥먹다가
나 좀 초췌하지? 하고 물었어
그렇다고 걔가 초췌하다고 대답하지 않을거란건 알았지만 그냥 상태 괜찮단걸 확인받고 싶었거든
걔가 나 보더니 고개 갸우뚱? 하면서
예쁜데? 라고 해줬어...
입에 발린 말인데 괜히 자신감 생기더라구 ㅋㅋㄱ
설렁탕 내가 살랬는데
자기가 신세졌으니 밥 사겠다고 그래야 맘이 편하다는거야
근데 난 매번 얻어먹는(건 아니지만!!) 느낌이라 내 맘이 더 불편해서
자꾸 얻어먹기만 해서 좀 그래~ 라고 했어
걔가
누가사면 어때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 했어
걘 자기가 사든아니든 항상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 라고 말하거든
(나한테만 아니고... 누구랑 먹든 ㅠ)
말도 진짜 상냥하게 해
어쨌든
얻어먹어서불편한마음+더같이있고싶은마음으로
그럼 디저트살테니까 디저트 먹고가라 그랬어
그때가 열시쯤 됐나 ㅋㅋㅋ 아홉시 반?
이른 아침에 디저트 ㅋ
그냥 걔 보내기 싫었어..
24시간 앤젤리있어서 거기 가서 결국 차랑 디저트까지 먹고 보냄...
하... 더 같이 있고싶었지만 말을 못꺼내겠어서 보내줬어 ㅠ
진짜 별얘기없네
그럼 겨울에 있었던 얘기 하나 할게
12월얘기야 엄청춥기시작하던 시기
그때 어중간하게 저녁수업이 있어서 5시쯤 밥먹으러 가기로 했었거든
근데 여자애있지 내가a라고 불렀나? 스킨십좋아하는애
걍 여자1이라고 할게 ㅋㄱ영어치기 귀찮다
여자1이 자기 감기기운있는거 같다고 계속 너무 춥다며 그랬어
우리 실내에 있었는데 계속 아 추워추워 그러니까 걔가 목도리를 벗어서 여자1한테 둘러줬어 ㅠ
근데 여자1은 목까지 올라오는 니트 입고있었거든
걔는 목이 훤히 드러나는 맨투맨입고 있었는데..
걔가 딱 봐도 추울것 같은데 목도리 여자1한테 주니까 (심지어 직접 둘러주니까) 짜증+샘이 났어
근데 여자1은 사양도 안함 ㅋㄱ
걍 고마워~ 그러더라ㄱㅋㄱㅋ괜히 얄미워보여
그러고 셋이서 밥먹으러 나가자고 하는데
걔가 여자1보고 장갑이라도 낄래? 라고 하더라고
여자1이 넌 안껴도 돼?(인지 아닌지 몰것다 얄미운기집앸ㄱㅋ)
뭐 대충 그렇게 물으니까 걔가 자긴 추위 별로 안탄다고 너 껴~ 하면서 장갑도 줬어
난 그냥 멍청하게 보고 있었어
그리고 건물밖으로 나가는데 여자1이 춥다면서 엄청 걔한테 딱 붙어서 팔짱끼고 갔어
근데 나도 추웠거든 ㅠ 난 그날 주머니도 없는 코트 입고있었단말야
나도 막 팔짱끼고 싶었는데 난 그렇게 애교?있고 스킨십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
그래서 걔랑 여자1이 딱 붙어서 가고 ㅠ
난 살짝 떨어져서 갔어
손이 너무 시려서 손을 좀 비비면서 가니깐
걔가 내 주머니 가리키면서 그건 그냥 폼? 하고 묻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렇다고 하니깐
걔가 갑자기 내 손을 잡았어 ㅋㅋㅋㄱㅋㅋㄱ
엄청기분좋았어 걔 손은 따뜻하더라고 하악하악
근데 걔가 내 손 잡고 자기 야상주머니에 넣더니 자기손은 뺐어...ㅠ
좋다말았어
그래도 나름 신경써준거 같아서 좋았어...
여자1을 더 챙겨준거같아서 짜증도 좀 났지만...
별얘기없지만 그래도 읽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신입생중에 적극적으로 걔랑 친해지고싶어하는 애들은 있는데 막 좋아하고 그런애들은 없는거같..은데ㅠ 설마 있으려나?
오늘은 이만 자러 갈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