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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한테 진심으로 놀란건

진짜 진심이 와닿게 노래함 이제 성인 됐는데 대학 가면 온갖 자유는 다 누릴 수 있을 것 같고 이제 해방인가 싶었는데 막상 스무살 되니까 수험생 때 그냥 무작정 공부만 했을 때보다 생각도 훨씬 많아지고 이젠 모든 걸 혼자 짊어져야 하니까 그래서 우울해질 때도 많고 정국이랑 동갑이다 보니 현타도 훨씬 자주 오는데 어른아이하고 네버마인드 들을 때마다 진심으로 깜짝 깜짝 놀래 아이돌인듯 아이돌이 아닌 그런 진짜 단순히 팬덤 형성해서 춤추고 노래만 하면서 돈 벌 수단으로 가수를 하는게 아닌 거 같은게 느껴져 난 눈물도 많이 없고 솔직히 노래로 사람을 울린다는 게 뭔지 잘 몰랐었는데 애들 노래는 사람 정말 울컥하게 함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그냥 가슴이 너무 먹먹해 나이가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기껏해야 스물다섯인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속이 깊은지 너무 신기해 믹테 같은 비공식 음원이 특히 더 아무래도 알려지지 않은 노래이다 보니까 더 솔직해지는 탓인가 충분히 성공했음에도 지금도 괜히 안쓰러워 앞으로는 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추천수14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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