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머리를 보고 억지적인 설정을 한번 짜봤어. 진짜 나 혼자서 킬킬 웃으면서 하던거라서 진지하게는 말구...
어 다들 머리가 연생때와 비슷해졌다, 이걸로 연생때를 추억하는 컨셉니다, 이런 얘기와 아직 신인이라 연생때를 추억하거나 회상하는 이야기는 아닐거같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그래서 나는 살짝 바꿔봤어. 헤어스타일은 연습생때를 생각하며 한게 맞고, ‘회상한다’기 보다는 ‘보여준다’는 개념이 아닐까? 연생때 그대로가 아니라, ‘만약 이랬었다면’하는 IF 세계관으로.
그 플디에 의해서 영상이 다 내려진, 어둑어둑하고 진지하며 몽환적이고 무엇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 애들의 영상을 본 적이 있는 캐럿이라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아. 어두운 머리는 그때 데뷔 임박이었던 때의 세븐틴. 이렇게 데뷔했었다면? 이라는 이야기가 들어간 부분이고, 제주도 갔다온건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던 세븐틴과는 달리, ‘수학여행을 다녀온 즐거운 세븐틴’이라는 평행세계의 또다른 세븐틴을 보여주는거지.
그래서 타이틀곡은 친구와의 여행, 혹은 그녀와의 여행에 들뜨고 신난 느낌의 청량한 세븐틴이고 후속곡이나 더블타이틀(차이를 잘 모르겠다...미안!)로 빠른 걸음 나오지 않을까.
빠른 걸음 같은 경우, 나는 콘 보고 온 캐럿이라 어디까지 언급을 하고 어디까지 언급을 하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대부분의 캐럿들은 거울을 보고 따라하는듯한 안무가 있다는 것, ‘빠른 걸음’이라는 곡이 ‘빠르게 걷는 너를 잡을 수 없는 나’를 주제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쓸게.
‘거울’이라는 것도, 거울 밖의 나와 거울 속에 비춰진 나가 있잖아? 그 거울이라는 매개채로 똑같은 나지만 똑같은 나가 아닌... 나는 안됐지만 거울 속 나는 그 경험을 했고 막 이런거. 혹시 가사 써도 돼나... 내 가설에 꼭 필요한게 가사라서. 문제되면 지울게!! 둥글게 말해주라!!
‘빠른걸음으로 걷는 너를 맞춰줄수 없는 내가 너처럼 빨리 걷는다고 뭘 어쩌겠어’라고 추측중인 가사가 있어. 여기에 거울 안무를 맞춰보면, ‘쇼윈도’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거울 속의 나는 이미 널 쫓아가서 잡았지만, 현실의 나는 너를 잡을 수 없다. 쇼윈도 속의 내가 너를 잡은건 현실이 아니니까 현실의 나는 너를 이미 잡을 수 없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진짜 억지로 끼워맞춘 것 같다... 으아아 그냥 그렇다고! 마무리로
셉틴 캐럿들 모두 사탕해!! 얼마 안남았지만 해피 화이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