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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피는 것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 |2016.03.17 00:02
조회 404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고 2 여학생이구요. 정말 누구한테 가볍게 말할 그런 일도 아니고 저 혼자 고민하다가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어요..
판을 잘 안하지만 딱히 알릴곳이 없어 아이디도 만들었구요
길어도 최대한 알기 쉽게 써드릴테니 꼭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저 혼자 고민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고 좀 힘드네요ㅠ.ㅠ

일단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고싶었던말이 정말 많은데 모는 걸 기억할수는 없기 때문에 할 말이 더 있으면 추가내용을 쓸 예정이에요!!

사실 엄마가 바람을 핀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던게 아니고, 좀 오래 된것같아요.. 약 7개월정도된거같네요 제가 눈치가 엄청 빠르거든요.. 엄마는 제가 의심하는거 전혀 모르실거예요
솔직히 의심이 갈때마다 그냥 친한거겠지 내가 오해하는거겠지 이런식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어제 일로 거의 확실해진것같아요.. 아무리 친구라도 절대 못할짓이죠 하.. 먼저 가족소개를 하자면
저희가족은 약 1년전까지 다른지역에서 살았고, 이사를 온 상태인데요
아빠는 출장을 가셔서 주말마다 집에 오시고, 오빠는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해요! 그래서 거의 엄마랑 저랑만 집에서 산다고 보시면돼요
평일엔 아빠가 집에 안오시니까 엄마가 아빠몰래 자주 친구들끼리 여행도가고 술마시고 외박도하고 그러세요.. 집에 친구들 데려오거나 심지어는 남자(엄마친구의 남친)를 데려온적도 있구요.. 물론 엄마친구도 같이요 이사오기전에는 그냥 술먹고 늦게들어오고 외박하고 이정도였는데 이사온후에는 집에 들이기까지해요 ㅋ
전에는 항상 엄마가 이러는거 아빠가 물어보시면 절대 말하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지금은 그말도 안해요 제가 지금까지 말한적이 없으니까 절 믿고 이제 제가 알아서 잘할거라 믿는거겠죠ㅋ 솔직히 이런말하면안되지만 이럴때마다 진짜 엄마라 미친ㄴ..처럼 생각이 들어요

여기까지는 제가 정말 참았는데.. 엄마가 절 혼자 집에 냅두고 외박을 잘하시는데 솔직히 외로울때 많아요 말은안하지만..
그제도 엄마가 친구 병간호를 해줘야 한다면서 집에 못들어온다 그러시고, 어제도 친구병간호 가야된대서 외박할줄알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엄마가 자기방에 친구가 자고있으니까 들어오지 말라고 하시면서 엄마방에 있는 고데기를 제방에 갖다줬구요.. 저희집에 오는 엄마친구분들은 정해져있는데 이름도 말안하고 그냥 친구라고 하시더라구요 .. 그때부터 정말 수상했어요 딱 눈치챘죠 남자라는것을... 정말 혹시 내가 오해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서 현관을 봤는데 여자였다면 신발이 있었을텐데 신발이 없더라구요?
수상해서 신발장을 뒤져봤는데 역시나 남자신발이 있었어요ㅋㅋ 아빠신발도 아닌 오빠신발도 아닌 처음보는 신발이요. 그래도 혹시 몰라 그 위치에 신발 놓여있는것을 보고 학교 다녀와서 방금 신발장 확인했는데 그 신발 없더라구요 확실한거죠.. 엄마 지도 찔린게 있으니까 숨겨놓은 거고 그 남자 숨긴거겠죠 아까 말했다시피 저 진짜 눈치하나는 좋거든요.. 엄마가 아무리 뭘 숨겨도 다 알것같아요.. 신발만으로도 확실하지만 아침에 엄마 방문 열어서 꼭 확인해봐야겠다하고 열었는데 문이 잠겨있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를 부르니까 조금 늦게 나오셨고.. 방안에서 남자가 코고는 소리도 들렸고^^ 단둘이 방안에 있었던거죠.. 제엄마지만 진짜 노답인거같아요 평소엔 좋은데 말이죠..

아무튼 어제 있었던 일은 이거였구요.. 이거면 거의 빼박이죠? 제가 괜한 의심하는거아니죠..? 불륜이 아니고 그냥 친구사이일뿐이라도 같은방에서 자고 이러는건 진짜 아닌거맞죠?ㅋㅋ 의심가는 남자 한분있는데 엄마랑 동창인데 그분도 결혼하셨고 애들도 있어요; 가끔 둘이 통화도 하는거같고.. 엄마는 그냥 여자친구한테 전화오면 다들리게 통화하면서 꼭 어떤전화는 조용한곳에서 받더라구요 문닫아놓고 꼭 아빠없을때만요..
진짜 우리 아빠 너무 불쌍해요ㅠㅠㅠ 엄마가 장난식으로 이혼얘기 꺼내기도 해요.. 막 이혼해서 한부모가정되면 학비 지원 이런거 해준다고 말한적도있고 아빠가 엄마한테 불평하면 장난식으로 그럼 이혼해이혼해~ 한적도 있는데 제 귀에는 이혼하고싶단것 처럼 들리거든요

엄마가 아빠를 많이 귀찮아해요.. 1년?전까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빠가 무슨 행동만 해도 짜증내고 귀찮아하고 아빠가 주말에만 집에오는데 집에오는것도 싫어하고욬 아빠한테 집에 그만좀오라고 한적도있어요 아빠가 진짜 착하셔서 지금까지 서로 싸운적이 없는거고 아빠까지 성격 안좋았으면 이혼하고도 남았을거예요ㅋㅋ 아빠가 다 참고참고 해주니까 싸움이 아니라 장난으로 되는거고 그래서 다행히 화목한것같아요.. 그런데 진짜 엄마가 이러는거 보고싶지가 않아요;; 만약 둘이 이혼한다면 전 무조건 아빠한테 갈거예요ㅠ 엄마 요즘 너무 싫어죽겠어요 가족중에서 이 사실을 저만알고있는데 이제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돼요ㅠㅠㅠㅠ 그냥 지금처럼 모르는척해야하나요ㅠㅠ 그러기엔 너무 답답하고... 차라리 아빠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지만 이혼할까봐 무섭고...

아아 그리고, 저희집에 왔던 남자가 엄마동창라고 생각한이유는..
작년에 엄마랑 엄마동창들끼리 술마시는데 제가 학원을 늦게 끝나서 엄마랑 같이가려고 거기에있었는데 막 다들 술에 엄청 취해서..
엄마가 그 동창분한테 마치 남편한테 하는것처럼 막 투자좀그만하라고.. 너가 그러면 내가 힘들다? 기억은 잘안나지만 그런식으로 말했던것같아요ㅠㅠ 되게 애정어리게.. 술취하면 할말안할말 다 하잖아요
그냥 친구니까 그러려니 하고넘어갔는데 정말 이젠 아니에요.. 둘다죽여버리고 싶어요ㅠㅠㅠㅠㅠ

제가 흥분해서 지금까지 무슨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전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원래 엄마 일끝나고 집에 오면 11시 반인데 현재 12시.. 아직도 안오고있네요^^ 어디서 술마시고 있는지 이제 연락도 안하구요
그냥 확 죽어버리고 싶어요ㅜㅜ 집에 혼자있는게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항상 외로워요..

할말이 생각나면 더 추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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