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에 사는 대학교 새내기에요^^
오늘 제 친구 윤버거의 억울한 심정을 풀어주기 위해 대신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글 완전 길어요,,,셤공부 쉴겸 쓴 글이에요,,ㅋㅋ
사건은 2008년 10월 8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경에 친구 윤버거에게서 온 전화로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간은 오늘 3시 30분경 제 친구 윤버거가 하교하는 길에 음악을 듣고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톡톡 치더니 30대로 추정되는 부산 남자가
"혹시 광천터미널 어떻게 걸어가요?" 라고 물어봤데요.
우리 학교에서 터미널까지는 걸어가기에는 무지막지한 일이라서 친구는 못걸어간다고 했데요.그랬더니 그 사람이 웃긴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카메라 찍는 사람인데 충장록 축제 때문에 광주에 왔다가 카메라랑 지갑이랑 핸드폰 다 잃어 버리고 왔다고 그래서 차비가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 친구는 불쌍해서 천 원 한 장을 꺼내서 "그럼 151번 타고 가세요"라고 하니까 그 사람이 갑자기 부산까지 가는 차비가 19100원인데 지금 무일푼이다고, 좀 빌려주시면 안되겠나고 그랬데요 근데 친구에게는 수중에 11000원이 있었는데 오늘 너무 피곤해서 택시타고 가려던 돈이라고 하니까 그럼 친구한테 연락이라도 해서 쫌 빌려달라고 안쓰럽게 이야기 하시길래 친구한테 막 연락을 하려고 핸드폰을 뒤적거리는데 그 사람이 그냥 있는 돈이라도 달라고 하는거에요 .
그래서 그냥 친구가 손에 만원을 쥐어드리고 그냥 왔다고 하네요.그 사람은 고맙다고 연락처라도 알려주면 입금해드린다고 했는데 친구는 미쳤는지 그냥 됐다고 하고 왔다네요, (제가 니 표정 어땠냐? 하고 물어보니 친구말로는 에이 먹고 떨어져라 하듯 띠거운 표정을 지었다고 했나??괜히 쿨한척,,ㅋㅋ 친구가 가오 그런걸 굉장히 중요시 하거든요 원래 그냥 무표정이기도 해요 애가.ㅋ)
친구는 걸어오다가 생각해보니 이상한 거에요...자기가 왜 만원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줬을까...생각을 하다 저한테 전화를 한거에요. 저는 그래서 당장 그 사람한테 가서 번호랑 다시 받아오라고 했죠...그런데 친구는 어떻게 그런거 하냐고 자기는 못한다고 하다가 내가 맛있는거 사준다고하니까 그럴려고 했지만 그 남자는 보이지 않았데요,,,
으이그,,,이단 싸이비 아줌마들이 말 걸어도 다 방어했던 아인데...오늘따라 어디에 홀린 것 마냥 ㅉㅉ,,,근데 사실 친구가 몸이 좋지 않기도 했죠,,,해쓱해가지고,,,
저는 사실 돈도 돈이지만 더 억울한게 그 사람과의 인연을 그 아이가 그렇게 허무하게 끊었다는 사실이 더 그렇더라고요,,,ㄷㄷ 돈은 까짓 벌거나 장학금 타거나 아껴쓰면 그만이지만...제가 요즘 막 인연에 관한 그런거 특히 남자와에 관한 인연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거든요,,!!
(사실 그 돈이 어제 윤버거랑 제가 충장로 축제에서 놀다가 윤버거 엄니께서 뭐라도 사먹으라고 쥐어주신 용돈인데 그냥 윤버거가 많이 사줘서 너 용돈하라고 생긴 돈인데...ㅠㅠ 그걸로 까페서 쏜다고 했는데...ㅠㅠ)
제가 전화를 받자마자 그 사람의 인상착의를 물어봤습니다. 친구말에 의하면 뿔테를 썼고 검은색 티에 청바지? 검은 바지? 였고 머리가 아주 고슴도치였데요..머리스타일이 꼭 고급 헤어샵,ㅋㅋ에서 한듯한 그래도 괜춘했다고 하네요 사진작가삘 나면서,,,
아근데 중요한게!! 친구가 싸이트 가서 글을 남겼나봐요,,,그랬더니 댓글들이 아주 가관이 아니에요,,,,ㅠㅠ
참고!!
저도 그거 당한적 있어요~ 똑같이 카메라맨이었어요~ 명함까지 줬었는데 사기였어요^^;; 2008-10-08
그수법은 전국적으로 있군여...여긴 경기돈데 여기서도 제친구가 당한...;;;;; 2008-10-08
그런 사기 많은데.........아........짜증나...나쁜놈들..학생돈까지...ㅜ
왜 지갑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다 부산 사람 일까요. 흠..;;
아 참고로 부산사람들!! 오해하시지 마시구요!! 절대 욕을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다만 그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런거니까요,,,ㅠㅠ 제가 괜한 말 했다면 지울게요!!ㅜㅜ
요즘은 말을 조심히 해야하니까요!!
이미 떠나가 버린 부산 카메라님 이 글 보시면 꼭 좀 댓글 남겨주세요!!!ㅠㅠ 돈은 필요없습니다.그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ㅠㅠ 제 친구좀 구제해주세요,,,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친구는 오히려 삥뜯게 생겼는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