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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해서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30살 직장인 남입니다.

사실 전 얼마전 얼마전까지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이고 과거까지 끌어안을 만큼 너무나 좋아하던 사람입니다.
문제는 같은 회사 사람이었죠...
사실 만날때부터 고생이었던게 동성의 이성과 교제하던 (사실 사귀는 순간 까지 몰랐습니다.) 이전 여자친구..제가 나무나 좋아하던 직장 동료이자 친구인 여자아이와 사귀고 있다는걸 약 2주후 알았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이었지만 만남을 강행했고 덕분에 그친구와는 멀어졌죠...
저역시 너무나 이기적이었던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추스리는대 3개월...이후 정말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었죠...주변에서도 누구나가 인정하던 정말 잘어울리는 커플이었다고 자신합니다.
그렇게 3년 짧지도 않지만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너무 행복한 연애를 해오다 얼마전 회사에서 해외 출장 발령으로 인해 약 2개월...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회였죠 저에겐...
결혼을 할수있는 돈을 모을수 있는 좋은 기회

여자친구에겐 결혼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카드값 모두 메꾸고 돌아오겠다고만 말한 뒤 전 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갔습니다.

그렇게 3주 출장지에서 별일 없이 지내왔었죠....당연 이제 반밖에 안남았다는 생각에 너무나 들떠있었습니다

그런대 어느날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없었습니다.....
뭐지 하고 게임 어플을 키는 순간 여자친구 아이디가 로그인이 되어 있더군요...
당시 여자친구는 아이X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저와 둘이서만 하고 있었는대 제가 출장 전에 어느정도 이름있는 길드에 친구가 연이 있어 같이 게임해달라고 부탁을 해놓고 출장을 왔죠...

그 길드에 있던 남자들이 아이탬 몰이를 해서 여자친구의 케릭터를 키워주고 있더군요....
적어도 퇴근하면 퇴근한다 정도의 톡은 했었는대 그날은 전혀 그런것 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따졌죠...
우리가 하루에 주고 받는 톡이 겨우 대여섯개다...근대 그것조차 안하고 넌 다른 사람들이랑 놀기만 하냐고... 적어도 퇴근한다는 연락은 줄수 있던것 아니냐고...
여자친구는 미안하다고 했고 더이상 게임은 안하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그일은 끝나고 다음날 직장 여자동료와 술을 먹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와 여자친구 사이엔 술자리 관련 되선 한가지 약속이 있었는대 12시 이전엔 집에 들어가자 였습니다.
저역시 그약속을 지켜왔었죠
그런대 한국시간 새벽 한시 두시가 되도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겁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연락을 했더니 술먹다보니 이렇게 됬내? 라는 톡이 하나 오더군요...
전 저희가 했던 약속을 말하며 왜 들어가지 않고 있냐고 이야기 했지만 그냥 톡을 읽고 씹더군요...그리고 수십분 후 먹다보면 그럴수도 있지라는 톡이 하나 왔습니다

확김에 이럴꺼면 연락하지 말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하루 종일 연락이 없어 미안하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대 이때부터 엄청나게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톡을 읽어도 2시간 3시간이 지나도 답장 조차 없더군요

너무 답답하지만 저역시 이런걸로 닥달하긴 싫어 딱 한마디 톡을 보냈습니다

너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냐고

그랬더니 여자친구에게 온 답장은
지금 니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과 노는대 이게 너무 즐겁다 라는 겁니다...

듣는 순간 가슴이 무너지는 기분이더군요....

그래서 지금 니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지금 너무 좋다 라고만 하더군요 즐겁다고...
그럼 넌 지금 내가 완전 필요도 없다는 뜻이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다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이후 또 다시 몇시간 동안 침묵....

답답해서 톡을 5~6개 연달아 한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보냈지만 이젠 읽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넌 그럼 내가 필요없다는거냐? 라고 물었더니
그런 것 같다고 말하내요....

그동안 정말 사귀면서 이런 일도 있을수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는대....이렇게 나오니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그럼 해어지자는거냐 라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후 수십번의 톡을 보냈지만 답장은 하루에 하나 두개....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물었죠

지금 넌 무슨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
겨우 5일만에....
많이는 아니지만 닭살돋게 하루에 5~6통의 톡을 하면서도 너무나 기분 좋았는대

그게 낙이었는대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때 친구들이 한가지 정보를 주더군요....
요즘 회사에서 카플한다더라 남자랑 둘이서.... 전 뭐 따질 정신도 없어서 그냥 넘겨버렸죠

그리고 일주뒤 전 한번 여자친구를 잡았지만 돌아온 답장이 자유로워진 날 감당할수 있어? 였습니다....
그리곤 한다는 말이 두시가 넘도록 가졌던 술자리가 있던날 이게 구속이구나 라는걸 느꼈다고 하내요....

연애가 그런거냐고? 갑자기 왜이렇게 된거냐고 물었지만
결론은 다시한번 더 까였습니다

그렇게 2주 갑작스럽게 회사측에서 국내 복귀를 해야 한다는 말에 출장기간은 1주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전 한번 더 여자친구를 붙잡죠....
그랬더니 마음이 떠났다고 지금 사람들과 노는게 너무 좋은대 너랑 만나면 더이상 이렇게 놀수 없지 않냐고 하더군요...이말을 듣는 순간 한가지 드는 생각은 아 이제 더이상 잡지 못하겠구나 였습니다.....

그렇게 아픈 가슴을 잡고 출장 복귀....

사무실에 들어서면 그녀가 있습니다...
저한태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그녀는 절 모르는 사람 취급 하더군요....


너무나 가슴이 아프지만 회사 사람들에겐 최대한 힘내는척 하고 있었죠

출장 출발전 85키로였던 몸무게는 복귀 전날 73키로로 빠질만큼 마음고생만 하고 있었죠

복귀 후 집중할만한게 없어 운동을 시작 했지만 이건 운동할때만 빼곤 쓸모 없더군요

그리고 어제 그녀가 다른남자와 출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둘이 조금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전 알수 있었죠...
왜냐면 그남자 그녀가 항상 먹던 음료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회식때 그녀는 그남자와 붙어 다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팔짱을 끼거나 하진 않았지만 저에게만 보여주던 표정을 그남자에게 보여주고 있더군요...

그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던건 동성의 제 친구였던 아이...
너무나 미안해지더군요...
똑같이 당하는 기분이라 그 친구에겐 현재 술한잔 사겠다고 톡을 해놨습니다

정말 지금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아픈대 아무말도 할수 없다는게 너무나 가슴아파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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