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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법으로도 환불은 불가능합니까?

아놔 |2008.10.09 04:17
조회 34,051 |추천 0

오늘 학교 졸작(졸업작품)에 필요한 준비물을 사러 시내를 나갔습니다.

이것저것 볼게 너무 많아서 발이 터져라 돌아다니다가 예쁜 자켓하나를 봤습니다.

 

들어가서 한번 입어나보자.. 하고 입었는데 예쁘더군요.

근데 자켓이 저한테 좀 낑기긴했어요.

근데 그 점원말이 옷은 입다보면 늘어나는거고 잘어울리니까 사라

이러더군요

디자인은 맘에 들었지만 옷이 솔직히 너무 찡기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다가 지금 살게 많아서 그런데 좀 둘러보고 오겟노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졸작에 필요한 준비물을 사야하는데 자꾸 그옷이 생각나서

다시 들어갔는데 별로 아까보단 맘에 안들더라구요.

근데 아까도 한번 입어봤는데 그냥 나오기 미안스러워서

점원에게 싸달라고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나름 신나서 나오는데

아차하고 제일 중요한 안산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내일이 졸작 리허설인데 학교에 가져가야할 물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업시간 끝나기전에 얼른 뛰어갔더니 제게 남은돈이 4만원인데

제가 사야할 그 준비물은 8만원에 육박하는 돈이었습니다.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산지 한 5분~10분 정도 된 그옷을 들고

환불을 하러 갔습니다.

너무 급해서 문을 닫았는데도 계속 뚜드리니까 점원이 나오더군요.

 

죄송하지만 제가 지금 굉장히 중요한 물건을 사야하는데 깜빡잊고 그걸 못샀다고

기분나쁘고 죄송하겠지만 제가 너무 급해서 그러니

이거 환불좀 받고싶다고.

 

그랬더니 절대 안된다면서

여기 환불 교환 절대 불가라고 써있는거 보이지않냐면서

자기는 환불 절대 못해주니까 그냥 가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앞뒤전후 상황 설명을 전부하고

이렇게 이렇게 됬는데 내일 당장 그 물건을 학교로 가져가지못하면

나 뿐만 아니라 학교 친구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아까도 한번 보고 나갔고 정말 기분나쁘고 내가 진상손님인건 알겠지만

산지 하루이틀 된것도 아니고 몇분전에 산건데 환불 좀 해달라..

상황이 정말 급하다..

 

하고 말을 했습니다.

끝까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정말 눈물이 날것같았습니다.

제가 그렇게 한심할수가 없더라구요.

준비물 사러왔으면 준비물이나 사고 그냥 갔어야 했는데

제가 미쳤다고 재킷하나에 눈이 멀어서 충동구매를 했는지........

 

제발 부탁한다고 30여분을 실랑이 하다가

끝끝내 안된다고 영업시간 끝났으니 자기는 집에 가야한다. 좀 나가라.

이러길래 그쪽도 양보를 못하고 나도 양보할 겨를이 없으니

경찰에 신고를 해도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신고 하라더군요.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으니 제발 쌩때좀 그만쓰라는 겁니다.

그래서 경찰에 전화했더니

그냥 주인이랑 잘 해결보라면서 끊더군요.

 

그래서 또 사정사정을 했습니다.

끝끝내 안된다더니 좀이따 친구들을 부르더군요.

친구들이랑 앞에서 떠들고 장난치고...

하면서 좀 나가라구요 저 집에 가야된다니까요?

그쪽말고도 환불해 달라는 손님들 있었어요.

경찰에 신고한 손님들두 많았구요.

근데 환불 해간 손님 아무도 없어요.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으세요?

환불안된다구요! 그럴꺼면 사지를 말던가..

참나 진짜 살다살다 언니같은 사람 처음보겠네..

 

이러는겁니다..

 

친구들과 그 사람이 매장 불을 다 끄고 강제로 떠밀리다 시피 나와서

버스도 끊겨서 집에 가는데

정말 미치겠더군요.

다음날 학교가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막막하고

진짜 막 울컥했습니다.

 

그래서 나오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오늘일은 제 실수로 시작된건 맞지만

정말 너무 다급해서 이렇게 환불좀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저는 할일이 없어서 돈 8만원가지고 이렇게 비굴하게 한시간동안

남에 가게에서 진상치고있겠냐고.

정말 너무하신다고.

다음에 그쪽도 저처럼 급한경우가 분명히 생기실거라고.

이렇게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있었던 제 이야기 입니다.

물론 제 실수로 시작됬다는건 압니다.

아예 옷을 사지말았어야 했죠.

 

근데 정말 충동구매..이거요.

여태껏 충동구매로 사고나서 후회해도 저 환불이란거 한번도 받아본적없습니다.

교환조차 받아본적이 있을까말까 기억도 없네요.

 

그런데 꼭 오늘 사야하는 물건을

옷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깜빡했기에

다급해서 환불좀 해달라고 그렇게 빌었건만

짜증난다느니 뭐......

아... 그래요... 그런말 듣기싫으면 백화점가서 구매했으면 됬는데

진짜 두번다신 보세가게에서 옷 안사렵니다.

그런데요,

이거 환불 절대 못받나요 정말로요?

이미 졸업작품 준비물 사기에는 늦어버렸만

저옷 정말 기분 나빠서 쳐다보기도 싫네요 .

환불 받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산지는 현재 5시간 정도 됬습니다..- -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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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정모양|2008.10.09 11:56
한국소비자연맹 이라는 사이트에 문의해보세요 ..글올려 놓으시면 답변옵니다 거기 가게연락처나 위치 구매날짜 금액 사연.. 올리시면 아마 거기서 가게로 연락을 해서 처리해주라고 할껍니다..가게입장도 들어보고 님께 답변이나 따로 연락이 갈껍니다 7일안에 무조건 환불 됩니다 저두 거기 사이트 덕을 마니봤거든요.. 아마..도움이 되실겁니다..
베플ddd|2008.10.10 13:57
부평지하상가도 짜증남. 옷 입어보지도 못하게 하면서 교환.환불도 안된대. 어린마음에 겉으로 보고 샀다가 안어울려서 입어보지도 못한 옷이 더 많구.. 그렇다고 티쪼가리 말고는 옷값 저렴한것도 아니고 싼티만 풀풀.. 그후론 그냥 택배비 귀찮지만 환불되는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거나 아니면 백화점 이월 고고씽.... 요즘은 참 보세제품도 가격측정 간 크게 하더만.. 백화점 세일 가격보다 더 비싼것도 있고.. 왜 지하상가는 몇만원 이상 사야 카드결제 된다그러고 어떤덴 카드 리더기도 안갖다 놓고 현금만 받고... 백화점은 티셔츠 7천원짜리 사면서도 카드 되고... 매장 수수료 비싼건 백화점이 훨 비쌀텐데 니네들은 뭔데 카드를 안받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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