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낮잠자면서 꿈을 꿨는데
아주 예전에 꿨던 꿈을 각색해서 꿨어
왜 예전에 꾼 꿈이라 생각하냐면
배경,장소가 분명 내가 실제로 가보지 못한 장소인데
아주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는거야
쇼핑몰? 유원지?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1층 실내에 오락실 게임기 같은게 쭉 늘어져있고
바깥에는 민속촌 같은 느낌?
각색 되어진 부분까지도 진짜 너무 생생해
예전에 꾼 꿈은
학교에서 그곳을 소풍이나 현장학습 같은걸로 갔는데
우연히 성규가 촬영때문에 온거야
그래서 실물 한번 보겠다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결국 멀리서 실루엣만 보고 끝난?
그런 꿈 이였는데
방금 꾼 꿈은 뭔가 엄청 스펙타클했다
분명 장소는 같은 곳 인데
똑같이 성규가 왔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그게 정말이냐며 두리번 거리는데
성규가 내 앞에 나타나는 급전개
나랑 다른 조 애들이 성규한테 같이 놀자고 해서
노래방같은 곳에 들어갔는데
(난 들어가지 않았지만 꿈이라서 그 상황이 다 보임)
애들 노래 한곡 부르기 시작하자마자 흐뭇하게 웃다가 쓰담쓰담 해주고 나와서는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랑 마주침
원래부터 알던 사이마냥
성규가 오락하고 싶다고 찡찡 거려서
나도 오락하고 싶다고 나 진짜 좋아하는 게임 있는데 같이 하자! 하고
1945라고 비행기게임 찾아서 가다가
성규가 먼저 발견하고는 그 게임 하고싶다고 해서
내가 하고싶다던 게임이 그거라고 하자하자! 이렇게 됨
근데 성규가 지갑이 매니저한테 있었던 건지
노래방에 놓고 왔던건지 분명 둘중 하나였는데 기억이 안나고
나 돈많다고 동전 바꾸러 가는데
미안하다며 쫄쫄 따라와서 자기 주머니 탈탈 털더니
1000원짜리가 우수수 나옴
근데 그걸 다 바꿈
동전으로 바꾼걸 들고가야 하니까
성규가 메고있던 가방에 동전을 넣고있는데
갑자기 동전을 다시 다 빼놓더니
지퍼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거야
근데 내가 바로옆에 서랍장을 여니까(서랍장이 있는 것 도 웃김)
지퍼백이 한다발 들어있었음
지퍼백 3개 에다가 동전 나눠서 넣어가지고 가서
열심히 비행기 게임 하다가
잘 안되니까 둘다 빡쳐서 그만하자고 하고 일어나는 순간
옆건물에서 펑 하고 폭팔음이 들리고
사람들이 막 대피하기 시작하는거야
우리도 떠밀려서 밖으로 나오게 됐는데
사람들은 폭팔하는거다 아니다 시시비비 하고있고
그 순간 멍청하게 건물안에 놓고 온 지갑이랑 핸드폰이 자꾸 생각나는 거임
내가 죽게생겼는데;;
더 웃긴건 성규도 같은 생각중 이였던거야(노래방에 놓고왔나봄)
그래서 둘이 손잡고 건물로 들어간다고
경호원들 다 뚫고 뛰어가다가
진짜 헐크같이 생긴 악당(?)한테 둘다 얻어맞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성규가 안되겠다면서 합체하자고 하더니
파워레인저 처럼 변신하고 합체함
헐크랑 경호원들 다 뚫고 건물로 들어갔어
난 분명 지갑만 챙겨서 다시 나갈 생각 이였는데
무슨 갑자기 히어로물 처럼
성규가 폭발 하는 그 건물앞에서 서성이더니
들어가봐야겠지? 하더니 둘다 순간이동으로 건물 안으로 진입함
(그럼 경호원 뚫을때도 순간이동 하지..)
그리고 악당 대빵이 나와서 뭐라고 씨부리더니
10초도 안돼서 상황종료 됨..
이제 평화로워 졌구나 생각하고
드럼 피아노 등등 합쳐져 있는 밴드 악기들처럼 생긴 오락기 하면서 (갑자기)
성규랑 놀아야지! 하는 순간
할머니가 그만 자라고 깨움
원래 꿈얘기는 허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