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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연애중

|2016.03.22 03:08
조회 3,081 |추천 15
가끔 눈팅만하다가 나도 글써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허락맡고 쓸수있게됨 ㅋㅋㅋㅋ야호!!


안녕하세요 님들ㅎㅎ 쓰기편하게 말놓을게
일단 나는 24살이고 내 여자친구는 20대 후반임
절대 나이는 공개하지말라고해서 못함ㅋㅋㅋㅋㅋ
사귄지는 아직1년도 안된 풋풋한 커플인데 알고지낸지는 3년도 더 돼서 그다지 풋풋하진 않아
3년동안 언니가 좀 늙기도했고.


우리는 카페에서 처음 만났어 ㅋㅋㅋ와진짜옛날일같다ㅋㅋㅋㅋㅋ
나는 그날 공강이라 친구 만나서 수다떨고있었고 언니는 혼자왔었음
우리집에서 가까운 카페라서 시간날때마다 자주 가는곳이였는데 대부분 낮시간엔 동네아주머니들이 많아서 씨끄러운곳이였음ㅋㅋ
근데 뭐 나는 공부하러간것도 아니니까 상관없었는데 웬 이쁘장한 여자가 노트북 켜놓고 전화받으면서 신경질내고있었는데 그게 언니임


나는 원래 이쁜여자한테 눈이 많이감 ㅎㅎ
잘생긴 남자보다 이쁜여자한테 더 관심이많았음
원래 어렸을때부터 여자를 좀 더 좋아했으니까 내가 왜이러지...! 하는 사춘기소녀같은 생각따윈 안했었음

그래서 친구랑 떠들면서도 계속 언니를 힐끔힐끔 훔쳐봤는데 언니가 씨끄러워서 짜증났는지 노트북 접고 주섬주섬 챙기더니 나갔음
나는 그땐 별생각없었음 그냥 이쁘네.. 청바지 잘어울리네 부럽다 이런 생각 하고있었음ㅋㅋㅋㅋ



근데 집에가서 과제하는데 갑자기 언니가 문득 ㅋㅋㅋ진짜 문득 떠올랐음
막 과제하는데 계속 집중안되고 닮은 연예인 찾아보고 ㅋㅋㅋㅋㅋㅋ
딱히 첫눈에반하고 이런건 아니였는데 내스타일이여서 그런가 싶었음


언니는 되게 키도크고 늘씬함
마른건 아닌데 글래머러스한 부러운 몸매임
근데 또 되게 하얗고 얼굴은 귀엽게생겼음
요즘은...........
아냐 예뻐.......


암튼 그래서 한동안은 가끔씩 불쑥불쑥 생각이났음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스치듯지나간사람이라 금방 기억속에서 잊혀졌고 나도 과제고 시험이고 치이며 사느라 바빴음ㅋㅋㅋ



그러다 종강하고 방학해서 한순간에 잉여가 됐는데 어느날 휴학한 동기한테서 연락이왔음
나는 알바도안하고 그냥 진짜 할일없는 사람이였기때문에 바로 나갔음ㅋㅋㅋ

머리감기도 귀찮아서 모자쓰고 대충나갔는데 집앞에서 언니를봄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놀래서 엇! 하고 멈췄음
괜히 아는사람 만난것같고 그래서 멈춰서 언니 쳐다보고있는데 언니는 '뭐야 이 ㅂㅅ은' 이런 얼굴로 나 한번보더니 슥 지나감.



아맞다 나 저사람 모르지ㅋ
이러고 다시 갈길가는데 괜히 기분좋고 이동네사나? 하는 생각에 더 기분좋았었음
그냥 이쁜사람이다 헤헤 이렇게만 생각했었을 때였음




그다음부턴 나도모르게 동네에서 한번 더 마주칠까 하고 괜히 어슬렁거리고 카페도 더 드나들고 했었음.
내가 언니랑 썸탔을때 얘기한적있었는데 스토커냐고 징그럽다함..너무하지않니?
암튼 나는 그렇게 징그러운짓을 한 끝에 카페에서 언니를 다시 보게됐지!




언니는 또 혼자였음
저녁시간이라 아주머니들이 많이 없어서 조용했는데 나는 그래서 더 뻘쭘했음ㅋㅋㅋㅋ
친구라도 부를까.. 하다가 그냥 혼자 커피랑 스콘 사서 한끼떼우면서 훔쳐봤음


언니는 노트북으로 과제인지 일인지를 열심히하고있었고 내가 대놓고 쳐다봐도 1도 신경 안썼음...
근데 보면볼수록 예뻐서 막 빠져들었던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인정하긴 싫은데 솔직히 반했었음
어떻게 말걸지.. 아 친해지고싶은데.. 하면서 똥줄탔었음

내가먼저 누구한테 번호따본적은 처음이라 엄청 떨렸는데 그래도 친해지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말도안되는 말이라도 걸어보자 생각했음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찌질해ㅠㅠㅠㅠ 내 흑역사임


저기요.. 저 이동네 사는사람인데 노트북 어디꺼예요?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함..
노트북어디꺼냐고 ㅋㅋㅋ....
이동네사람인건 왜 어필했는지 모름ㅋㅋㅋㅋㅋ
그냥 머릿속이하얘졌고 눈앞에보이는건 노트북밖에 없었음
갑자기 모르는 여자가 번호달라고하면 이상하게 보고 안줄것같아서 나름 임기응변한거였는데.. 더 이상하게생각했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그때 엄청 당황한 표정으로 엘지꺼요..라고 했고 나는 네 고마워요 ㅎㅎ 하고 쿨한척 내 자리로 돌아갔음
벽에 스콘 집어던지고 싶은 심정이였는데 그래도 한번 시도한거 계속 해보자 싶어서 다시 가서 언니 앞에 앉음ㅋㅋㅋㅋ진짜 끈질김ㅋㅋㅋㅋㅋ


언니는 첨에 ㅇㅇ? 이런 표정으로 눈크게뜨고 나 쳐다보다가 내가 "저 이동네 사는데~ 전에 한번 마주쳤었죠~" 하니까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아 네..... 하고 멋쩍게웃었음

괜히 나만 안절부절못하는것같아서 자존심상했었는데 그래도 굴하지않고 계속 혼자 쫑알쫑알거렸음ㅋㅋㅋㅋ 그때는 언니가 나보다 나이가 많을거라고 생각못했음
그냥 또래겠지~ 생각했었는데 은근 나이가 많은 여자였음 ^^

언니는 내가 혼자 막 자기소개하고 앉아있으니까 진짜 이상한애구나 라고 생각했었다고함..
그래도 점점 웃으면서 대답해주고 했었음ㅋㅋㅋ
이사온지 얼마안됐는데 아는 동생 생겼다고 좋아했으면서 지금은 계속 그땐 너 이상했다고 난리...
그러면서 그날 번호교환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첫만남얘기가 너무 길어서 짜증났는데 어찌저찌 잘 줄여서 썼다
첫만남은 솔직히 노잼인데 그래도 안쓸수가없어서ㅋㅋㅋㅋ 오늘은 요기까지


추천수1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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