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께요
지금 31살 여자예요
남자친구는 3살 연하고 지금 300일넘게 잘 만나고 있어요
큰일 2개 말고는 티격태격 할것도 없이 정말 둘이 잘지냅니다
문제는 큰일 2개가 진짜 머리를 쥐어박고 싶을정도로 짜증나는 일이였는데
지난 일이니까 더이상 언급은 안하고 그냥 서로 좋게 만나고 있어요
문제는 담달에 남친이 일본으로 여행간다네요
같이가는 친구(남자)도 제가 잘알고 많이 본 아이고
그 친구가 일하는 회사에 항공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그걸로 표 예약해서 간다고 가도되냐고
물어보는데 이건 뭐 물어보는게 아니라
말하기전에 "꼭 이건 들어줘야해" 라고 시작을 하길래 말해보라고 했죠
여행간다는데 보내주지 뭐 대수냐고 하시는분이 있을텐데..
앞에 큰일이 저한테 남자애들끼리 놀러간다고 하고 거짓말하고
남녀 같이 끼워서 제주도,중국 갔다오면서 저한테 들킨거거든요
친구가 항공권포인트로 제주도 가자고 남자3명이서 간다고
그땐 사귄지 100일도 안됐을때라 저는 못가는 상황이였고 좋겠다 잘다녀와라 했고
그렇게 갔다오고 2~3주 지나서 중국에 그때갔던 3명이서 또 간다더라구요
남친빼고 그 2명도 저도 몇번 본 사이라 뭐 또가냐... 하고 잘다녀오라했죠
제가 등신이죠
그러고 돌아와서 2주뒤에 둘이 놀러갔다가 찍은사진 보려고 앨범을 보는중
제주도,중국에서 저한테 사진 보낸준 것들이 있었거든요
셀카나 경치 같은것들.
그래서 보고 있는데 제주도에 갔을때 남자 셋이 아니라 남2 여2 해서 갔다왔고
중국도 그때 갔던 그 멤버 그대로 갔다 온거였죠
알고보니 항공권 포인트도 그 여자꺼였고
그 여자는 저보다 한살더 나이 많은 사람이였고
눈이 뒤집혀서 카페에서 그대로 나와버렸어요 커피 받으러 간사이에
그러곤 다시 만나서 얘기를 했더니 다른 친구(남자) 애가 그 누나중 한명을 좋아하는데
같이 좀 꼭 가자고 부탁을 했니 어쩌니..
그래서 남친 친구도 그 후로 제가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말이 길어졌네요;
저러고 다신 그런일 없을거다 싹싹빌고 그 후로는 아무일 없이 잘 만나고 있었죠
제가 의심병인건지 이상한건지 갑자기 그때일이 생각나서 치밀어 오를때가 있는데
옆에서 잘해주니까, 그리고 그때 다 얘기하고 난리를 쳤으니까
갑자기 다시 얘기 꺼내는것도 웃기다 싶어서 투정부리다가 말고
그래도 잘 받아주는 남친이죠
근데 지금 일본여행을 간다네요
4박5일? 그때 제주도,중국갔던 친구랑은 다른 친구지만
뭐 다 거기서 거기인 친구죠
생각만해도 벌써 지금 치밀어 오르고
가서 뭔 짓거리를 하고 놀지 의심하는 제가 너무 짜증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친구랑 뭐 식도락여행? 구경하고 온다고 해도
그걸 믿을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진짜 친구들끼리 가는거 아무데도 못가게 할수도 없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제가 이렇게 의심하고 못믿는다는걸 남친도 알아요
그래서 더 잘하려고 하고..
일본 갔다오고나서 그러면 안되지만 폰 뒤져보고 싶은 욕구도 생길거같고
뭘 어찌해야할지... 나이는 헛으로 먹었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믿음이 없는데 어찌 만나고 있냐... 그런말 말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