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좀 빨리해서 20대 초반인데요..
시댁에 전화하는 문제로..좀 고민이 되네요!
시부모님...특히 시어머님이 인사에 대해 민감하신 분인데요..
결혼 전에 상견례라던가 그런 자리에서 만나면 제가 인사 제대로 안했다고
남편한테 몇번을 말하고,,,그것때문에 남편이랑 싸운적도 있고요.
저는 안녕하세요 라고 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그렇게 했는데
시어머님 생각에는 그게 인사가 아닌가봐요-_-;; 제가 목소리도 원래 좀 작은 편이거든요.
시어머님이 사교성이 좋으시고 명랑하신 분이라...제가 인사하는건 성에 안찼나봐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 식 끝나고 인사하러 다닐 때도 장난 아니었어요!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인사하라고...진짜 죽는줄 알았어요..
제가 인간관계가 좁고 깊고,,여튼 시어머님이랑 딱 반대인 성격이라 진짜 힘들었어요..
밝게 웃으면서 큰소리로 인사 안하면 그분 기준에는 안한거거든요;;
여튼...그래서..안부 전화 하는데 있어서 더 신경이 쓰이는데요..
저번주에는 한번 제가 먼저 걸고 한번은 남편에게 전화 온거 바꿔 받았구요..
이번주는 아직까지 연락 안하고&안온 상태구요..
물론 그냥 기분 좋게~좋은게 좋은거지~~ 이러면서 눈 질끈감고 일주일에 2번씩 꼬박꼬박
할 수도 있는데요....진짜 돈 문제가 얽히니까 사람이 간사해지는거 같아요..
결혼 할때요...집은 1억이 좀 넘게 들었고 저희 집에서 이번 결혼에 든 비용은 3천 5백 정도
되는데요..그 집 1억을 부모님이 다 해주신게 아니라..2천만원정도 해 주셨어요.
남친이 돈을 잘 모아놔서..남친 돈 + 대출금 + 시댁 2천 + 우리집에서 천 이렇게 해서
집을 장만했거든요? 근데 초반에 집장만할 때 시부모님이 남편한테 지금은 돈이 별로
없어서 2천 하지만 나중에 축의금 들어오면 해 줄께 이렇게 말씀하셨다는데 이것도
확실히 해줄께! 이게 아니라 그렇게 할까나~? 이런 뉘앙스였대요..
그러고 나서 결혼식이 끝나고...축의금이 5천만원 들어왔어요..시댁에는..
저희집에는 천7백 들어왔구요..솔직히 5천이면 많이 들어온거잖아요..시댁이 지방 살고
저희는 서울 사는데 지방에서 했거든요..그래서 그런지 축의금이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근데 아직까지 돈 받는다는 얘기가 한마디도 없네요...아무래도 주실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결국 시부모님은 2천으로 끝낸거죠-_-;; 이럴 꺼면서 처음에 집사라고 부채질왜 하셨는지...
(원래 전세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 사는게 좋다고 남편한테 부채질해서 샀거든요.)
좀 계산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옆에서 집사라 집사라 부모님이 그러시면 어느정도
도와주는걸 생각하고 그러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1억넘는 집에 2천만원이라니;;;
어쨌든 이렇게 돈 문제가 얽히니까 시부모님이 해 주는건 없으면서 바라시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물론 바라시는게 물질적인 건 아니지만...
그래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 이렇게 할까? 아니면 마음 가는 대로 일주일에 한번 간신히
할까..이런 고민이 되는데요~~~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