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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금 와선 소용 없는 말들인데 혹시 보고 있어?

류윙클 |2016.03.27 22:46
조회 242 |추천 0

지난 시간 동안 뭐가 잘못된건지 나는 진짜 사랑을 한건지 몰라도 내 스스로가 진짜 피폐해지고
친구들에게도 매일 전화기 몇시간씩 붙잡고 이야기하고..

매일 똑같은 이야기에 이미 답은 알고 있었어도.. 되풀이 하고

나 사실 헤어지고나서 정말 죽고 싶었거든 우리 서로 열렬하게 서로 사랑한 것도 아닌데 왜 죽고 싶고 내가 왜 술을 먹는지도 몰랐는데..
이유는 지금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

 

그냥 다 괴롭더라 나는 오빠의 관심이 사랑이 표현이 필요했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은 너무 쉽게 그것들을 받겠지?

그 생각은 지금도 나를 괴롭게해..

지금은 그냥 친구들한테도 고맙고 나 자신한테도 미안하고
그래도 오빠는 알까 몰라  나는 매일 밤 마음 졸이면서 오빠를 걱정했고 일어나자마자 오빠의 아침 밥을 생각했고 뭘 해줄때마다 오빠의 반응을 좋아 했단걸

 

헤어지고나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오빠 생각에 빠져서 일상이 안 돼

머리는 터질 것 같아 오빠는 왜 그렇게 잘지내? 오빤 왜 거기서 그렇게 잘 있어

우리 연애는 같이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짝사랑만 하고 끝난거 같아

 

그냥 내가 이만큼 좋아했다고 알아줬음 좋겟다
응, 나 생색내는거 맞아 오빠가 하도 안알아주니까 생색내는거야
그래도 나 정말 수고 많았어

 

나는 오빠가 생각 하는 것 보다 더 순진하고 소심해

어쩌면 나는 오빠한테 그저 그런 설렘 짧은 끌림이었을지 몰라도

삼락공원 기억해? 우리가 처음 데이트한 장소야

 

이제 그저 그런 공원이라도 나는 아직 삼락공원만 보면 오빠가 생각나

 

보고싶지만 잘지내라고 밖에 못하겠어

좋아해

부담스러워 할까봐 차마 사랑한다고는 못한다..

 

 

감기조심해 추위도 많이 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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