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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가능성?

답답 |2004.01.14 12:12
조회 506 |추천 0

저는 사귀던 사람에게 거짓말을 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기분나빠할것이라는 걸 알아서 거짓말을 했는데,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는게 더 좋았을뻔했다는 후회가 드네요..
아니, 아예 처음부터 기분나빠할 행동은 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후회가..
그일로 우리는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지금은 저를 믿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실망감도 배신감도 커서 자신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고, 매달리고 잡으려는 저의 노력에도 불구,
그는 돌아서더군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마지막으로 물었어요.
우리 언젠가는 다시 만날수 있냐고..
그가 그러더군요.
'난 아직도 너를 좋아하고, 너를 아끼고, 걱정해. 그리고 너도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거 알겠고.
따라서 이 모든 일이 잊혀질수 있다면, 다시 만나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어.
너를 아직도 좋아해. 하지만 지금 이상태로는 너와 함께 할수 없어. 그때 생각이 날때마다
아직도 화가 나.
사람일은 모르니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내가 돌아오고
안돌아오고를 염두에 두지 말고 넌 너대로 살면돼. 나에게도 너의 주변 모두에게도
떳떳할수 있도록'

막연한 가능성이라...
아직도 그를 기다리고 잇어요..
예전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우린 매일 어떤 형태로든 연락은 하면서 지내요.
희망(?)을 가져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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