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냐...
좀 전에 외근 갔다온 직원하나가 호떡을 한 꾸러미 사 들고 왔네요..ㅋ
호떡도 글쿠..붕어빵두 글쿠..
요런것들이 슬슬 보이는거 보니..이제 겨울로 향해 달려가나 봅니다..
(근디 왜 이리 더운겨..ㅡㅡ)
호떡을 먹다보니..옛 생각이나서 글 올려봅니다..
무지 농땡이에 골통이던 전 주위 예상에 바로 부응하여..
대학에 똑 떨어지고 재수를 하던땐데요..ㅋ
재수를 하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음주가무를 즐기던 어느날..
눈에 확 띠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은 애 하나를 보게 되었는데요..
첨에 모를때..음..쟈도 인물값 한답시고 놀다가 대학에 톡 떨어졌구나 싶었죠
글구 한번 엮어봐야지하는 욕심에 무지 작업 걸어서..결국은 사귀게 되었죠
전후 사정을 들으니..아르헨티나에 이민가서 살다가 들어와서 시기를 놓쳐서 별 수 없이
한 해 재수를 하게 되었던 거구요..
공부도 무지 잘하더군요..젝일..비교되게..ㅡㅡ
하옇튼 착한 처자를 향락에 물들어가게 만들쯤 모친이 학원에..떡하니 나타나셔서
저와 걔를 불러서..좋은말로 타이르시더군요..
공부 할 시기이니..지금은 만나지말고 ..대학가서 보라고..ㅡㅡ
예...라구 대답하고서도 계속 만났죠..ㅋ
그러던 어느날부터 그애가 보이질 않는겁니다..
집에서 학원을 옮겨버린거죠..ㅡㅡ 하긴 지금 제가 그때 내 사진을 봐도..
울화통이 치미니 당연한 결과인듯..ㅋ
그후 겨우 턱걸이로 대학 들어가서 그나마 밥값버는 요즘...
겨울날 학원 옥상에서 호떡 먹으면서 데이트를 했던 그 겨울이 생각나는건 왜 일지..ㅋ
아마 애기 엄마가 되서 잘 살겠죠..ㅎㅎ
요새 호떡 무지 뭐가 마니 드가네요...
호박씨에..땅콩에..머가 이리 많이 씹히는겨..ㅋ
그래도 흑설탕 달랑 들어간 그날의 호떡이 그리워집니다..
오후 즐겁게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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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 겨울이야기
내겐 잊혀지지 않는 겨울얘기가 있어
그 얘기속엔 두연인이 나오고
추억의 노래가 흐르는 cafe도 있고
아직도 난 널 사랑하고
모두 들떠있던 축제의 그날
그녀가 날 이끈 그곳엔 아주 작고 어린 소녀가 날보며
Merry Christmas 웃고 있었네
기억하나요 우리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 있진 않지만 하얀 눈 내리던 그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너를 기다리던 나의 꿈들은 눈속 어딘가에 묻혔고
우리셋이 함께 한 그날의 party는 세상 어느곳보다
따스했었지
돌아오는 길에 너의 뜨거운 입맞춤에 난 하늘을 날았고
안녕하며 돌아선 내 머리위엔 어느새 하얀눈이 내려있었지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고 지금도 이길을 나홀로
걷고 있는데 너는 지금 그 어딘가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 사랑하고 있을까
난 기억해요 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