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써도 양해부탁드려요
글이좀 길어질것같네요....
28살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고있습니다..
저희집은 다세대 주택 골목길이에요. 흔한 cctv한대없어요.
현재 거주하고있는집으로 이사온지는 아직 1년이 조금안됐어요.
처음 이사오고 얼마안되어서, 아랫집 (저희집이 1.5층이고, 아래 반지하가있어요) 아주머니가
저를 불러세우더라구요.
음식물쓰레기를 왜 여기다 버리냐구요. 저는 혼자살고, 음식을해먹지 않기때문에 제가 아니라고말을 드렸는데, 계속 여기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고양이가와서 쓰레기를 다뜯는데 누가이렇게 버리냐고 하면서 계속 하소연 하시더라구요.
얼마뒤 누가 저희집 바로문앞에있는 하수구에 음식물쓰레기를 부어놨더라구요.
여름이되면 벌레도 꼬이고, 들고양이도많아요. 저희집은 대문이있고, 현관문이 있는데
대문은 저 혼자써요. 다세대 주택인데, 각각 대문이 따로있어요.
그 대문안으로 고양이 음식물쓰레기를 물고 들어왔더라구요.
제가 고양이를무서워해서 한참동안 집에 못들어갔어요. 가끔보면 누가 저희집 대문위로 던져서
참외껍질이나, 포도껍질, 이런걸 버렸리고, 그때마다 제가 치웠구요.
얼마전엔 저희 앞집 옛날빌라가있는데, 1층에 사는 아주머니2명이랑,할아버지 한분이 장독대를 들고나와서 저희집앞 하수구에 김치국물을 붓고계셔서 지금 모하시는거냐니까
"아냐 아무것도안했어" 이러면서 그냥 집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황당했지만, 처음이니 그냥 넘어갔는데, 어제낮 일요일. 대문앞에서 이상한?소리가나서 창문을열어보니
집앞에 쓰레기를 버리고계시더라구여.
청소기, 스티로폰박스, 검은봉지에 넣은 쓰레기,등...
이따가 치우겠거니 하고 그냥있었는데, 아침에 출근할대보니 그대로 있더군요.
퇴근하고와서 보니 또 그자리에있어서, 쓰레기 봉지 뒤져서 우편물찾아냈어요.
휴대폰 고지서, 약봉투, 교회전단지 있더라구요.휴대폰고지서에는 이름,휴대폰번호가 있어서
전화해서 여기다 쓰레기버리셨는지, 여쭤보니 "아니 내가안버렸어" 라고 하셔서. 제가
쓰레기봉지 뒤져서 찾아냈다고 말습드리니, 자기는 안버렸는데, 다른사람이 본인쓰레기를 거기다 버렸데요.
그냥 죄송하다 안버리겠다 하면 끝날일인데 아니라고 잡아떼니 너무열받아서
그분 집앞에 쓰레기 전부 두고왔어요.(집에 찾아가니 집에는 아무도없었습니다)
이십분뒤 어떤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저보고 나오래요.
나가니까 왜 본인집앞에 쓰레기를버렸냐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제가, 저희집앞에 쓰리게안버리셨다면서, 제가버린줄어떻게 아셨어요?
하니, 욕하면서 손을 올리시더라구요.
술을 어디서 드시고오셨는지 대화가 통하진않았어요
그때부터, 내가 누군지아냐, 너내가 누군지알고 말대꾸하냐, 쓰레기버린거봤냐
하면서 계속 욕하시고, 구석에 몰아놓고 때릴려고해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어디 신고해봐 내가누군지알어? 계속 이말만 반복하고있고,
그때 경찰오니 갑자기 모자 벗고, "아이고 수고하십니다" 하면서 악수신청하더라군요.
제가 이런사람입니다 하면서 경찰분께 뭘 보여주는데, 봤더니 복지카드더라구요.
복지카드 있는게 대체 뭐가 자랑이고 대수인지,(비하하는건 아니에요)
경찰분이 오셔서 상황정리하고 가셨는데, 저는 동네에서 미친x됐어요
아랫집아줌마도 어르신한테 왜 그러냐, 쓰레기 아무데다버리면 어떠냐(분명저한테 쓰레기 버렸냐고 붙잡아놓고 뭐라해놓구선)
동네사람들 다나와서 좋은구경했네요.
지나가던 할머니도 저한테 왜 어린게 어르신한테 그러냐고 다들 한마디씩 하면서 지나가시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냥 저희집에 쓰레기를 버리던, 침을뱉던 가만히있었어야하는건가요?
오늘따라 혼자사는게 너무 서럽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