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사소한 거 하나하나 털어가며 얘기할 마땅한 친구가 변변치않기때문에.. 익명의 힘을 빌려서 이렇게나마 마음에 있는 짐 좀 덜고 싶네요..요즘 들어서 왜 더욱 더 제 자신이 초라해 지는 건지 모르겠어요.아무리 좋은 글귀를 보고 좋은사람에게 조언을 듣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그 순간일 뿐 그 자리에서 한 발짝만 떼면 왜이리 우울해 지는 것일까요그냥 인터넷이나 sns에서 보이는 재밌는 글이나 웃긴 게시물을 봐도 감흥이없고 뭔가 세상에 모든 복잡한 생각은 모조리 제 머릿속에 박혀 있는 느낌이랄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결심해도 머리로만 알지 마음은 안따라주네요.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기 때문에 서로의 생각도 인생도 다르다는 걸 알지만 왜 이기적이게도 남이 저를 이해해주기를 바라는걸까요, 제 마음은 쉽사리 꺼내놓질 않으면서..
사실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남몰래 눈물 훔치게 되는데요, 집에서 울컥할때면 자존심은 또 쓸데없이 쎈지라.. 가족들 앞에서 아무렇지않은척 샤워하러 들어가선 물줄기에 눈물을 같이 쏟기도하고 밤엔 이불을 덮어쓰고 입을 틀어막기도 하고...그냥 주체 할 수 없을때가 자주 있네요 요즘
한번 울면 세상이 무너져서 내일이 안 올 것처럼 우는데 제 자신조차도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모르겠어요.. 아니 사실 너무 소름끼치도록 잘아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많이 울면 머리가 아프기라도 하니까 그렇게라도 잠시나마 잡생각을 떨치고 싶어서 그럴 수 도 있고..
사람관계에 있어서도 무언가를 베풀때 뭘 바라고 하면 안되는건데.. 내 딴엔 그냥 선의의행동이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않는다 하면서도 괜히 그 상대방에게 어느정도의 기대치를 걸고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굳이 받지않아도 될 상처를 끌어모으는 것같아요 저는.. 아니 이것도 사실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풀 수는 있지만, 사실 위에서 말한 경우는 제가 믿고 아끼는 소중하다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해당이돼요.
가족이나 친구나 연인에게나 아니 나 이외의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알고서도 실수 할 때가 많거든요.. 친구같은 경우에는 제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을때에 상처를 받아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의 사이에 갭을 벌려놓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제가 잘 못 한 것을 인지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해도 벌레 취급하듯이 귀찮아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를 안볼땐 안보더라도 왜 그러는지 말해주기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사실 제가 중학교때 왕따 비스무리 한걸 당해서 누구도 저에게 다가오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후에 정말 남에게 못된짓하고 소외감들게 하는걸 싫어라 하거든요. 얼마나 비참한지 알기때문에... 특히나 폭력도 무섭지만 말로써 사람을 짓밟는 건 정말 한순간인걸 온몸으로 느껴봐서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씁쓸하네요.. 죽을만큼 슬펐지만 목숨을 끊지 않은 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저는 제가 아직 어려서 인생의 쓴맛을 덜 봐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 힘이드네요. 내 인생에 있어 학업, 인간관계, 행복 등을 쟁취하는게 너무나 힘이드네요. 그럴때일수록 사람들앞에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어필하려고 해요. 그리고 집에와서 거울안의 저를 보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허함이 들어요.
세상에 안힘든사람 없겠지만, 누구나 자신이 지고 있는 짐이 가장 무거운 법이겠죠.. 저는 지금 태어난 이후에 살면서 가장 크고 가파른 산을 넘고 있는 것 같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누군가가 다독여 주면서 괜찮다고 잘 버텨왔다고 여기 너 혼자 있는거 아니라고 안아주면 좋겠다는 바램을 수 없이 속으로 혼자 되새겨요.
그건 상상일뿐 현실은 너무 외롭네요. 시간 뺏어서 죄송합니다. 나가시기 전에 위로 한마디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제 말에 정말 두서가 없네요.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