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동기로 만나 3년간 연애했습니다.
연애기간이 길긴 하지만, 본인 사생활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부분만 말하는 여자친구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여자친구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대충 부모님과의 관계가 서로 계산적이고 조금 멀다는 것. 동생과는 좀 더 친하고 가깝지만
똑같이 계산적이고 구분히 확실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친구관계 좋고,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좋고, 독립심 강해서 대학교때부터
학비, 식비, 생활비, 차비 다 스스로 벌어 쓰는 멋진 여자친구라
저는 자리잡고 결혼도 생각했는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글너데 이유를 몰라요
그냥 헤어지자네요.
그런데 요 근 두달간 여자친구가 살이 엄청 빠졌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너무 살이 빠졌어요
여자들 몸무게는 잘 파악이 안돼는데 제가 느끼기엔 5~6kg는 빠진 것 같아요
통통했다가 빠진게 아니라 원래가 마른편이였는데 거기서 더 빠진거죠
거기다가 여자친구가 두피염이 심합니다. 스트레스성이라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두피에 염증이 심해서 두피가 찢어지고 피도 많이 나서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약도 먹고 했는데 한동안 두피염도 너무 심해서 육안으로도 머리카락 사이로 피나는게 보이고
여기저기 붉은게 보였어요.
진짜로 어디가 아픈가 싶어 물어도 그런거 없다고 하고 , 그냥 본인이 힘들어서 그러니까
헤어지자는데 뭐가 힘드냐고 내가 다 고치겠다고 해도 제가 고칠게 없다고
그냥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뭔가 힘든일이 있는건지 너무 힘들어 보이고 지친게 눈에 보여서
화도 안나요. 도리어 걱정이 됩니다.
헤어지는건 싫은데, 그러자 하고 쉬게 둬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시간을 가져보자고 설득해도 설득이 되질 않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지금은 물러나서 헤어지고서 시간을 좀 갖고 나중에 이어가는 것도
확실히 그럴 수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당장 헤어질 수가 없는데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무슨 상황인지, 무슨 일인지 알지도 못하는 이 상황에서 제가 뭘 어째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