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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대중 가수가

대중이 등 돌리면 그 바닥 어떻게 버텨 자리 높혀주려 노력 많이 하고 끝까지 손 놓지 않았던 건 우린데 이 상황 저번 상황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도 우리네 단순히 열애설이 문제라는 게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우린 잡힌 손이 아닌 잡은 손을 어떻게든 놓치지 않으려고 매달린다는 게 잔혹해 내가 놓으면 그만인 인연이야 좋아서 한 연애나 싫어서 한 탈퇴도 사과할 게 아니지 어느 쪽이든 우리에게 달가운 일은 아니며 동시에 그 뜻을 확고하게 품고 그 뜻을 견고하게 펼친 이들의 사과 받고 싶지 않아 사과할 일도 받을 일도 아니며 하면서도 무엇이 문젠지 알기나 할까 싶다 믿음의 끝이 불신이라는 게 안타까울 뿐 왠일로 몇 달간 잠잠하나 했다 데뷔한 지 채 오년도 안 된 그룹에서 이렇게 많은 사건들이 터진 건 자랑할 게 아니지 우리가 타그룹 팬들한테 머리채 잡힐 때마다 나오는 얘기가 열애설과 탈퇸데 그저 단순히 위신 높여주는 사람들로 보진 않았길, 무대 위와 밑에서가 이중적인 사람이 아니길 바라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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