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세요..
대학생 과씨씨입니
다1년 반 넘게 만나오고있는데 요즘 남자친구가 변한게 느껴집니다
세상 누구보다 예뻐해줬었는데 갑자기 며칠전부터 뚜렷한 이유 없이.. 눈빛과 행동이 달라졌어요
며칠전에는 저에게 막말도 했습니다
전 울면서 최대한 이 관계를 말로 풀려고 노력했는데
주머니에 손넣고 .. 짝다리 짚고 다리 덜덜 떨면서 제게 그러더군요넌
객관적으로 키작고 평범하다, 이젠 너한테 돈쓰는게 아깝다, 이젠 내멋대로살고싶다...진짜 상처..
머리에 총맞은것 같았어요
이친구가 저보다 형편이 안좋아서 제가 필요한것들 사주기도 많이 했고
기념일이라도 비싼선물 바란적도 없습니다
남들 다 가는 여행 한번 가본적 없어요
아 1년선물로 편지랑 스벅 다이어리달라고 했었어요 이정도면 아시겠죠 (아.. 못받았지만)
사실 사귀면서 많이 행복했고 많이 싸웠어요
추억도 많은데
지금까진 주변 동기들 선후배들 모두 행복해보인다며 부러워하던 커플이었습니다
근데 요 며칠 계속 멋대로 저와의 약속을 어기고, 연락이 줄어들고 남들은 아니라해도 전 느낄수있어요...
사실 객관적으로 제 모습을 제3자의 입장으로 봤을 때도 답은 헤어짐입니다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사실 오늘이 기념일인데 저와 한 약속들 다 어기고.. 그냥 막말 시전한 후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둘다 기숙사생) 선물도 주기싫대요 만원짜리 달라고했었는데ㅋㅋ
아.. 선물살 돈도 제가 줬었네요 바보같이
이 친구가 군대 면제고 .. 앞으로 계속 학교에서 얼굴 봐야하는것도 힘들어요
아...... 생각해보니까 이것도 제가 제 자신한테 하는 핑계같아요 헤어지기싫어서
제 친구들은 저보고 답답하대요
솔직하게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해요ㅜ
답을 알고있는데 행동으로 못하겠어요
그런데 전 점점 초라해지는것같아요
행복하려고하는게 연애인데 난 점점 불쌍해져요 제가봐도내가 생각했을때 난 이런 대접 받을만큼 가치없는 사람이 아닌것같은데
더 사랑받고 행복해질수있는 사람인데
과씨씨라서.. 라는 핑계로 헤어짐을 결정짓지 못하고있어요사실 이 새벽까지 헤다판, 사랑과이별 판 몇년 전 글까지 다 읽고왔어요 울다가 웃다가 왔네요
헤어짐에도 용기가 필요하대요
근데 전 아직 그 용기가 없는것같아요
제 자신에게도 핑계를 대고있는데 제가 너무 가엽다가도 바보같아서 미치겠어요
이친구때문에 매일 울고 아프다가도 진짜 바보같이 아직 좋아하나봐요
연애선배님들 이렇게 아파하다보면 점점 제 마음이 무뎌지는 때가 올까요 그러면 미련없이 헤어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 참고로 저는 지금 이틀째 답장 안하고있는 상태고
마지막으로 연락온건 하루 전 에
(제 이름)은 못난이
(이모티콘) 이었습니다
장난하는것도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