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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나랑 노래방 가기 싫대 ㅋ

꾸꾸 |2016.04.03 17:11
조회 522 |추천 5
중2되는 여중생이야
아까 친구랑 증명사진 찍고 벚꽃 보러 다녀왔는데 ㅋㅋㅋㅋㅋㅋ 시내에서 노래방에 갔거든
근데 노래방 가서 나도 돈 냈으니 나도 불러야할 거 아냐
근데 친구가 나보고 부르지 말라더라?
그래서 조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내가 왜 이랬더니 걔가 나보고 " 니가 부르면 너 혼자 잘 부르는 척 다 하면서 부르잖아 "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노래방 왔으니까 그냥 가끔 그런 쏘울도 막 내뿜고 그러는거지! 이러면서 장난으로 받아쳤는데 걔가 표정 썩히면서 아 니랑 같이 노래방 오면 그게 싫다고~ 조카 같이 온 애는 오징어 만드냐? 이러더라

내가 노래 잘 부른단 소리는 많이 들어 합창단도 여러 번 해서 두성 가성 진성 다 잘 지르거든 근데 난 그걸로 친구들한테 난 조카 노래를 잘 부르니 너네는 다 내 앞에 꿇어야한다 이런 마인드로 얘기한 적 없거든
오히려 애들이 부르면 같이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고 듀엣곡도 같이 부르고 그래 일부러 좀 이상하게 부를때도 있고 신나는 노래는 음정 그냥 막 나가게 하면서 부르고... 애들이 나보고 잘불러서 부담스럽다는 애들 몇 명 있던 뒤부터 계속 그렇게 하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 그래도 나도 돈을 냈는데.. 그럼 애초에 노래방 오자하지 말지 그랬어... " 이랬거든 그랬더니 걔가 " 아 그냥 오늘 좀 돈 내준거라고 생각해; " 이러길래 개웃겨서 그래 혼자 잘 불러~ 이러고 나오려고 했거든?
그랬더니 걔가 나 잡더니 나보고 가면 어떡하녜 그래서 내가 " 같이 부르기 싫다며 그럼 난 시간 버리는 거잖아 " 이랬더니 걔가 그럼 나보고 여기 혼자 있으라고? 이러길래 응 혼자있어 이랬더니 걔가 아 씨1발년 조카 나대네 진짜;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거기다 그냥 어디서 벌레 기어가는 소리 들리네~ 이러면서 나오려했거든 근데 걔가 나 어깨 밀면서 " 너 노래 그렇게 잘 부르는 편 아니야 병1신아~ 자만심 오지네 그래 꺼져! 꺼져~ 난 딴 애랑 부를게~ " 이러길래 그래 열심히 불러~ 이러고 나왔어 ㅋㅋㅋㅋㅋ

걔 성격파탄자라서 친구도 없는데 ㅠㅠ
잘해줄 때 좀 잘하지 ㅠ 한 10분 정도 지나서 집에 가는 버스 타고 가는데 걔 나와서 지네 집 쪽으로 걸어가고 있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만나면 반 애들 앞에서 5000원 내놓으라고 하려구 ㅎ 내 돈이 아니라 부모님 돈인데 걔한테 바칠 필요는 없으니까 ㅠ

나 잘한거 맞지?.. 아직도 너무 어이없고 짜증나서 내가 잘한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지 오징어된다고 같이 부르기 싫단 건 또 처음이야
추천수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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