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거의 매일 들르는 화곡역 부근 파리 바게뜨에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직원이 들어가는 입구에 깔아놓는 발깔게를 깔고 있더군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쳐 바게뜨와 소보르를 골라 쟁반에 담아 계산대 위에 놓았더니, 그 발깔게를 깔던 여직원이 다가와 친절하게도 "썰어드릴까요?" 하고 묻더군요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어떻게 청소하던 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빵을 썰어주겠다고 하는지.. 제가 다른분한테 부탁한다고 싫다고 했더니 이제는 소보르 빵을 담으려고 하더군요.
절대 안된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가서 손을 씻고 와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손으로 소보르빵을 담아주더군요. 사와서 꺼냈더니 여전히 물기가 포장 봉투에 뭍어 있더군요
대체, 그럼 난 여태까지 발깔게 만지고 걸레 만지던 손 그대로 돈내고 사다 먹었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도 위생상태가 다른데보다는 조금 더 낫겠지 싶어서 사 먹은건데 정말 대체 몰 먹고 살라는 말인지.. TT
스리슬쩍 가격만 올리지 말고 서비스질도 좀 올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식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위생 상태도 신경 안쓴다면 대체 어떤걸 신경쓰는건지 정말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