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톡플러 여러분들~
톡을 자주 보는 21살이에요~
맨날 리플만 달다가 처음 써보는 판에
손이 막 후덜덜덜...
다른건 아니고 오늘 아침에 버스에서
겪었던일을 좀 적어보려고~^^
일단은 글 적기는 무섭지만~;;
고등학교때 허리를 다쳐서 지금은
중학교 행정실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어요~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중학교인데
이사를 하게되서 경기도 광주에서 출퇴근 중이죠 ^^;;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광주에서 하남 가는 13번 버스를 타고
맨 뒤자리에서 한칸 앞에 앉아 엠피를 들으면서
꾸벅꾸벅 졸면서 오고 있었어요;; 맨날 피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버스 기사 아저씨의
큰 소리에 졸다가 깨서 부시시 창문을 보니..
할머니 한분과 할아버지 한분이 짐 꾸러미들 6~7개와
그... 구루마...!?들을 버스에 싣고 있었습니다 -_-;;; (저희 할머니 명칭;;;)
할머니는 등이 많이 굽으셔서 걷는것도 불편해 보이셨는데....
아마도 하남시에 있는 덕풍시장 이나 신장시장에
장날이라 장사하실 물건들인것 같았습니다.
상황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물건들을 싣고 있는 중이였고
기사 아저씨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버스에 손님도
많은데 그런거 실으시면 안된다고 싫은소리 하시는 중이였죠
문 앞쪽에라도 있었으면 저라도 좀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맨 뒤자리에 앉아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냉큼 나설만한
용기는 나지 않더군요.... 이런 비겁한 놈... ㅠㅠ;
그때.. 저보다도 어린 남고생 한명이 버스를 타려다가 말고
그걸 보고서는 귀찮아서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을 텐데
버스에 타려다가 말고 부지런히 버스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옮기더군요... 순간 고등학생 이지만 어찌나 존경스럽던지.. ![]()
그리고 이 13번 버스를 타지 않고 기다리던
어떤 20대 여자분도 같이 버스로 짐을 옮겨주시더군요~
화려하게 꾸미고 얼굴 이쁜 여자분보다 제일 이뻐보이셨어요 ![]()
오늘 이 남고생하고 여자분 보고서 많이 반성하고
느낀점도 많았습니다 ㅜㅜ
막 사진 찍어서 톡에 글쓰고 이런 선행에 대해서
알리고 싶었는데 몰래 찍는건 아닐것 같고... ![]()
그 남고생~ 얼굴도 잘생기고 착하고~
여성분도 얼굴도 이쁘시고~ 착하셨는데~ㅎ
톡을 거의 맨날 챙겨보는 편인데 버스나 지하철에서
훈남. 훈녀분들 톡을 많이 봤었는데,
오늘 아침에 제가 본 분들은
진짜 훈남. 훈녀 분이신 것 같아요~ ![]()
아직까지는 우리 대한민국... 살만한 나라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