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덕인지 탈덕인지 모를 기로에 놓여있어
핸드폰에 사진 지우고 지갑에 넣어다니던 사진도 뺐어
근데 컴퓨터엔 사진, 영상 모두 그대로야
종인이 좋아하면서 시작한 네이버 콩 기부도 방금 다 털어놓고 왔어
이제 끝이다 싶어서 가진 전부 다 넣었다...
4주년이 되면 여태까지 기부한 거 3백만원 될 수 있었는데
그 때 트위터에 축하글 올리면서 인증도 하려고 했는데
팬계정 트위터도 탈퇴해버렸어 ㅎㅎ
이름 부르는 것도, 얼굴 보는 것도 힘들고
욕을 먹는 걸 봐도 마음이 아프지 않아
고작 내 마음이 여기까지인가 싶어도
나는 원래 포기가 빠른 사람이었으니까
난 종인이가 있어서 행복했어
지난 4년 그것만은 진심이고 진실이야
근데 지금은 너무 낯설고 철저한 타인같이 느껴져
종인이가 그렇게 느껴진 후로 사실 나 좀 불행해
머피의 법칙처럼 다 엉망이 되어가더라
근데... 종인이를 다시 받아들인다해도
내가 지난 4년처럼 다시 행복해질 순 없을 것 같아
나는 포기가 빨라서 그런 가정을 두는 것만으로 판단해버렸어
다시 받아들이려는 노력도 없이
휴덕인지, 탈덕인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내가 덬들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엑소 잘 됐으면 좋겠어 더욱 더
나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엑소를 응원할게
다들 이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한 덕질 했으면 좋겠어
잘 지내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