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진지 어느덧 4개월이다
긴 시간이 지난건 아니네..ㅎ
얼마전 너 생일이었지
그 전까지는 내 할 일 하면서 그렇게
너 생각이 나지는 않았었는데
문득 너 생일이 다가와서 그런가?
작년 생일은 함께했었는데 부터 시작해서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처음 대화나눴을때가 생각나더라
그 추억이 그리웠기 때문일까?
이유모를 눈물이 흐르더라~
생일축하연락을 할지말지 고민엄청했었어
좋게 헤어진건 아니었으니까..내 연락이 반갑지 않을까봐 이런저런 걱정 많이되더라
그 어느때보다도 용기가 필요했어
생일축하한다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 말인줄 몰랐다..
근데 아무렇지않게 반갑게 맞아주는 너가 고마웠어
원래부터 넌 쿨한게 장점이긴 했지만
괜히 나 혼자 끙끙 앓았던게 부끄러울정도로 ㅋㅋ..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서 너무 반가웠는데
그렇다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긴 애매하고
딱 할말만 하면서 대화가 끊길 때..
당연한거지만 예전처럼 장난치면서 웃고 편한사이로는 되돌아갈 수 없는구나 라고 또 다시 느꼈어
애초에 기대감을 가지고 연락을 하는게 아니었는데..
아니라고 내 자신을 합리화시켜보기도 했지만
무슨 기대를 했던걸까 나는..
마지막 까지도 너 걱정돼서
구구절절 몸챙기라 하고
가끔 연락하고 지내자 말했는데
나 왠지 연락 다시 못할 것 같아
너도 눈치챘을거고 누가봐도
아직 나 너 못잊었잖아
그에비해 연락에서도 느껴지는
날 다 잊은 너의 모습을 보니까
되게 맘이쓰리다~~~
난 너무 이기적인걸까..
내가 널 못잊었다고 너도 날 못잊었을 거란 법 없는데
내 자신이 초라하고 한심하다 ㅋ..
그래도 연락안하는것보다 하고나니까 개운해!
다시 너 생각이 폭풍처럼 밀려와서 그렇지
그거빼곤 후회남지않아서 다행이야!
원점으로 돌아가서 차근차근 잊어나가야겠지만
정말 나도 널 다 잊었을때쯤
추억이 생각나면 그땐 그랬지 하고
웃으면서 기억할 수 있겠지?!
난 좋았던 것들만 가져갈래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무튼! 잘지내고 마주칠 날이 온다면
웃으면서 보고싶다
아프지좀말고 우리 하는일 둘 다 잘되기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