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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X에서 쓰레기를 사먹었습니다

bla2131 |2016.04.08 22:37
조회 43,587 |추천 89

추가 진행 상황

 

4/11 월요일 2시경 사장님께 사과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매우 정중하신 태도로 말씀하셨고, 충분히 제 상황에 공감해주셨습니다.

또한 사건 경위에 대해 추측한 바를 차분히 말씀해주셨으며, 사건 이후 작업구조의 개선 상황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은박지 같은 이물을 '우유팩의 일부'라고 말씀하셨으며, 그것을 가위나 칼로 자르는 과정에서 튕겨서? 들어갔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같은 작업대 위에서 과일주스를 가는 것과 우유팩을 자르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경위를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작업대 밑에서 우유팩을 자르는 방식으로 바꾸셨다고 합니다.

 

사장님 입장에서 충분히 설명하시고, 인과관계를 설명하시려고 노력하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많은 양의 이물이 주스와 함께 갈려나왔다는 것은 그 이물의 크기가 꽤 컸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그것이 발견되지 않고 그냥 갈렸냐는 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분주한 것은 물론이고, 직접 작업하는 곳을 보지는 않았으나 상당히 정리되지 못한 환경이리라 예상합니다.

 또한 이물이 유입된 인과과정, 상황을 이해함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양의 이물을 먹었다는 불쾌함과 나쁜 기억은 사라지지가 않네요. 이미 주말에 식약청에 첨부사진을 포함하여 신고를 한 상황이고, 이후에는 식약청 절차에 따라 조사나 조치가 들어가겠지요. 앞으로 식약청에서 과정을 통보받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댓글로 도움을 주시고, 추천눌러주셔서 여러 사람이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후에 특이사항이 있으면 또 추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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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서울터미널 쥬X에서 청포도주스를 사먹었습니다. 버스시간이 촉박한지라 쪽쪽 마시면서 버스타러 가고 있었죠. 처음에 무슨 종이쪼가리같은게 씹히길래 뱉어버렸습니다. 근데 이게 버블티 펄 빨려올라오듯 계속 올라오는겁니다. 청포도는 처음 먹어보는지라 하도 많이 올라오길래 내용물인줄알고 반 이상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버스에서 하도 이상해서 손바닥에 뱉어보니 무슨 은박지같은게 나오더군요. 갑자기 비위 확 상하면서 화가나서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사실 고객센터도 따로 없더군요 그냥 회사 대표번호로 전화했습니다)

본사측에서는 환불해주고 새로 음료를 갈아준다는데 일단은 버스 안이라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뜯어보니(자작이라 그럴까봐 동영상 촬영까지 하며 뜯음) 이건 무슨 쓰레기를 같이 넣고 갈았는지 사진에서 보이듯이 이물질 천지입니다.

하도 많이 빨려 올라오길래 아무것도 모르고 반 이상이나 그냥 먹었는데 막상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억울하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도대체 뭘 넣고 갈았길래 저런게 잔뜩 들어가있을까요.

너무 열받아서 판에다 글 써봅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냥 환불 받고 끝내기엔 너무 억울해요. 그리고 다시는 쥬씨 안 먹고 싶어졌어요.

도와주세요 네티즌 여러분!!!! ㅜㅜ







추천수8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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