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단 우리오빠는 고등학생이고 나는 중학생이야. 다른 남매들처럼 우리도 잘 싸우고 그러는데 사이가 나쁠 정도 까진 아니고... 아무튼 우리 오빠는 잘 싸우면서도 잘 챙겨줘.
이건 방금 2시쯤에 있던 일인데... 아빠는 안방에서 자고 나는 내 방에서 자고 오빠는 오빠방에서 자고 엄마는 이모네에서 자고온다그래서 오늘은 공부도 안하고 게임하다가 이어폰 끼고 잤어.
잠결에 뒤척이다가 이어폰 한쪽이 빠졌는데 계속 화장실이랑 거실 쪽에서 뭔 소리가 들리더라구...
아빠는 아니고 오빠같길래 그냥 씻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방에 들어오더라. 뭔가 느낌이 좋지않아서 눈 안뜨고 자는척하는데 내 침대 앞에서 나 보면서 오빠가 뭐 하더라고...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이런적 한 번도 없고 무서워서 뒤척이는 척 하면서 이불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썼어.
한참 내 침대 앞에서 막 뭔지모를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내 이불 살짝 들추길래 무서워서 이어폰 한 쪽 빼면서 방금 깬척 "왜그래?"하고 물어봤는데 불꺼져서 어두웠는데 오빠가 아무말도 안하고 방으로 가더라. 이상해서 안경 끼고 일어났는데 내 방 문턱에 오빠 팬티 있더라... 집어서 거실 구석에 던져놓았는데, 내일 오빠 얼굴 어떻게 봐..
되게 혼란스럽다...오빠가 나한테 이런 적 없었는데... 뭔 의미지...? 판에 글 써본거 처음이라 어색할 수 있는데 조언 좀 부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