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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혼날일인가요..?

에휴 |2016.04.11 19:27
조회 68,579 |추천 45

20대 중반 돌쟁이 아기 엄마입니다

엊그제 토요일 애기 돌잔치날 제가 욕을먹을 정도로 싸가지가 없는년인가싶어

다른분들처럼 조언을 얻어보고자 글 올려봅니다.편하게 말하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써야될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저흰 혼전임신이였고,양가 부모님이 도와줄 형편이 안되서

원룸월세에서 지내고있음.좁은거 외엔 별로 불편한건 없음..우리 능력으로

천천히 집넓혀갈생각으로 전혀 나쁘게생각안했음.

차는 있긴한데..시아버님이 애기낳으면 차없음 불편할꺼라며 사주기로 했었다고,

애기 가진후 남편이 아빠와 상의했다함..하지만 지금 다달이 66만원 할부들어감..

이것도 몇주전에알았음..나는 저축은행이라고 돈이 빠져나가길래 저축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부금 빠져나간거..

남편 혼자 나랑 상의없이 대출받음.대출받고 나서도 나한테 일절 말안했음

일하면서도 차에 2천만원가량 회사돈 놓고 내렸다가 잃어버려 지금 한달에 50씩갚고있음.

애기낳고 형편이 저러니 산후조리 할생각도못했음.애기낳자마자 집으로 와서

혼자 애기 케어다했음..하루2시간자며 애기 밥주고 기저귀갈고 살았음

남편 전혀 안도와줌 맨날 6시간씩 꼬박꼬박잤음.그마저도 지 게임하다가 자서 저정도잔거

조기축구도 했는데 애기낳고 한달동안만 안나가고 그후로 또나감

나가서 공차고 들어와서 애기 안보고 또 운동했다고 피곤하다고 잠

집청소도 안해서 내가 애기낳자마자 애기도 더러운데서 키울수없어 혼자 청소,설겆이 다했음.

대충 이런시부모님과 남편임

 

현재 나는 시부모님(즉 시어머니)과 현재 사이가 많이 안좋음.

처음엔 나도 잘할려고 했었음.애기낳고 일주일만에 올라오셨을땐 그냥저냥 넘어갔음.

그때 나는 하루에 2시간씩자면서 애기케어하고 일주일에 2번정도는 전화드렸음.

남편은 현재도 우리 부모님한테 전화안드림.전화번호도 모름

근데 시어머님은 내가 애기를 낳았을때도 축하한다 고생했다 말안한마디 안해줌.

전화는 지금까지도 한번도 먼저 한적없음.서운하지만 그냥 넘겼음.

결국 사이가 틀어진 사건은 백일때였음.

애기 백일때 남편 휴가였음.5일중 3일을 시가에 있었음 백일인데 왕복12시간걸리는 시댁감.

당연 힘들어서 애기 울고불고 먹지도않고 먹은거 다토함 나도 짜증이 나기시작함

그렇게 먼데가면 애기 병난다 그냥 휴간데 나도 좀 집에서 쉬고싶다 안가려고

별소릴 다했는데 안됬음.그럼 가서 니가 애기 보는거 도와줘라

그랬더니 알겠다고하고 갔는데 가니 잠만잠ㅡㅡ결국 내가 다 보게 된거였음

 그때까지 시부모 3번밖에 안본상태였음.나도 편히 쉬고싶은데 그럴수가 없었음

애기보는것만으로도 이미 지친상태였음.근데 시가 가기전부터 남편이 너 무김치종류 좋아하니까

엄마한테 담가달라할까?이래서 제발 일만들지말라고 그러면 내가 당연히 도와줘야하는데

그럴 힘도 없다고 일벌리지 말라고 당부당부햇음.근데 가자마자 엄마 얘가 무김치먹고싶대 이럼

ㅅㅂ..이미 그전에 시엄마가 나를 은근 깔보는 말도했고

(장어탕처음먹는댔더니 촌년이라함,친구 며느리 얘기하면서 들으란식으로 사람무시하는말도함.)

기분이 안좋은상태였는데 애기도 가서 한번도 안본주제에 하지말라했던 말까지하니 열이받음

일부러 시엄마 무김치 담글때 한번도 안나감.그때 남편은 지혼자 자고있었고,나는 애기보고있었음

그러다 남편 일어나서 마늘까길래 계속 무시했음.그러니 시아버지 오니 갑자기 시어머니 난리남

뭐하고있는지 나와보지도않고 내아들이 마늘 다까줬다고.니네 부모가 교육을 어쩌고저쩌고 함

이때 차라리 내가 대들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애기 안고있는데 소리를 지르니 애가 울어서

정신이 나가기 시작했음.너무 억울하고 나도 힘든데 자기 아들만 힘든줄아는 시엄마가 짜증나서

아 이래서 남은 어쩔수없는 남이구나싶어 내가 왜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나 눈물이났음

거의1시간 넘게 욕먹고있었음.나가고싶은데 처음가본 동네라 애기안고 가도 어찌해야할지

머릿속으로 아무생각도 못해서 못나갔음.남편은 가만히 욕먹을만큼 다 먹을시간동안 있다가

나가자고 짐을 쌈.이때부터 나는 시부모와 연락을 안하고 추석때도 안갔음.

남편은 계속 내가 먼저 굽히고 들어가길 권유했고,나는 거부햇음.

남편이 우리집에도 잘하면 내가 말을 안하지 전화는 한번도 여태 한적도 없고,

처음 인사갔을때 인사하자마자 차에 들어가서 잤음ㅡㅡ다음번에 갔을때도 또 잤음.

이렇게 이번 설날까지 연락한번도 안드렸는데,남편이 시가에 가자함.나는 당연 싫다햇음

근데 자꾸 말도안되는말로 사람을 설득하려함.맨날 자기엄마아빠한테 돈달라고 한다고

나한테 수십번을 얘기했고,한번도 나는 바란적없었음.오히려 됬다고 우리가 저지른일 우리가

처리해야한다고 말했고,결국 지는 지 부모앞에서 아무말도못함

설날때도 또 저소리를함.막상 부모한테는 말도 못하면서 나한테만 저소리하면뭐함.

계속 이렇게 안볼순없지아느냐하면서 별소리다하면서 설날에 갔음.

설날연휴5일중3일을 시가에 있었고,나는가서 일하고 뭐하고 했음.

그러고 설 다음날 우리집에갔는데 도착후 밥먹고 2시간밖에안됬는데 차막히겠네..어쩌네저쩌네

눈치줌 나도 십년동안 따로 나와살아서 우리집이 불편함.근데 생각을해도 지집에는3일있었으면서

나는 오자마자 엉덩이 붙일틈도 없이 일어나야 했음.

그리고 엊그제 시부모님이 애기돌잔치라 올라왔음.

당연하단듯이 남편은 돌잔치 준비는 다 여자가 아는거라며 주위에서 다 여자가했다고 하나도 단하나도 안했음.행사20분전 시부모님이 집에 도착했음.여기서 행사장까지10분정도고 남편은 하나도 안도와줘서 준비하는것도 혼자다하고있었음.

 아직 애기 머리,분유먹이기,옷,물건을 다 차에 실어놓지도 않은상태였음.그래서 정신없이

밥먹이고 기저귀갈고 옷입히고 머리묶이고있는상태에서 들어오셨음.

앉아서 고개숙이고 어서오셨어요~했음.

근데 이걸로 난리가났음.상황상 정신없는상태에서 앉아서 인사했다는걸로 싸가지없는년이라고

그냥 내려갈꺼라고 물건을 챙기고 밖을나가니 밖에서 시아버지한테 소리소리를 지르고있었음.

물론 잘한건아니지만 나혼자 준비해서 늦게생겨서 마음이 조급해서 그게 잘못됬다는 생각도 못하고있었음.근데 나가서 소리소리를 지르고 있는걸보고 기분좋은날 기분이 너무 나빠졌음.

계속 몇분을 소리지르시면서 시간을 지체했고,그걸로 늦은 상태였음.

그상태로 행사장에 도착했고,우리가 먼저 도착한상태였음.근데 시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나봄.

엄마 지금 간다고 난리났다고.나보고 내려가서 사과하라고함.나도 화가나서 지금늦었다고

혼자가라고 했음.근데 여기까지왔는데 그러냐고 해서 같이 내려가려고햇음.말싸움을 하면서

남편이 나한테이랬음.니네 집구석에서는 우리한테 해준게 뭐가있냐

이말한마디 듣자마자 니혼자 내려가라하고 혼자 애기 사진찍었음.좀있다보니 시부모도

올라와계셨음.물론 우리집에서 애기한테 해준거없음.그럴 형편이 안되는거 남편도 잘알음.

연애초기부터 내가 우리집 부모님은 장애인이시다 다 밝혔고,자기는 괜찮다했고,집에 갔을때도

우리집 상태 다봤음.행사를 기분 더러운 상태로 끝을 맺고,그래도 기분좋은날 이러는건 아니다싶어 행사중 식사하는 시간에 내가가서 아까는 죄송했다,사과했음.그래서 행사끝자락에 그냥저냥

했음.끝나고 친척들이랑 밥먹는다길래 나는 집도착해서 애기가 울고불고 해서 그냥 시부모님도

애기랑 집에서 있으라고 남편이랑만 나갔고,그와중에 아까 그말이 너무 서러워서 울었음.

2시간뒤 남편들어와서 이제 자기친구들이랑 술먹는다고 나가려하는거 가라고 했더니.

아까 얘기꺼내면서 둘이 싸웠음.솔직히 우리집은 도움준것도 없지만 뭘 바라지도않고,

폐를 끼치지도 않았음.하지만 시부모쪽은 따지고보면 위에 차값도 빚지게하고,

명절날,애기낳기전에 돈 몇십만원,돌반지 주신게 다였고,바라는것도 많음.

전화해라,아들한테 잘해라,니가 다참아라등등 이렇게 크게싸우는것도 항상 다 시엄마때문이였음.

이혼할생각으로 지금 전화통화하면서 증거도 모으고있고,녹음도 할예정임..

내 아이는 나와는 다르게 행복한 가정에서 키우고싶었는데..그건 참 어려운일인거같음..

아까도 일부로 시어머니한테 전화드렸는데 너는 집에서 애기보면서 놀지만

자기아들은 일한다고..니가 잘해야 남편이 집에도 일찍들어온다고

그러면서 왜 자꾸 애기가 자기들한테만 오면 우냐고 묻는데 할말이 없었음 정말 그 이유를 모르는걸까;다른사람한테 가면 처음엔 잠깐 칭얼거리다 안겨서 잘노는데 유독 시부모님한테가면 움.

그리고 남편 친구들이 딸~거리면서 안아주는데 아빠한테보다 더 잘안겨놈..아빠한테만 넘겨주면 울라그러고 다시 나한테 오면 안움..정말 애기들도 자기들한테 잘해주는사람 싫어하는사람 눈치챌정도로..우리 딸한테 시부모님 참 못하셨음 나한테 있다가 자기한테 달라고해서 주면

울고,울면 저리가라면서 툭침..그러면서 나한테는 자주 안보여줘서 우는거라고 그럼 남편친구들도 시부모님보다 자주안보는데 왜 그사람들한테는 가면 안우는건지 사실대로 말하고싶었지만

또 싸우기싫어서 그냥 어른들낯을 가리는거같다고 대충 둘러댔음

남편 나한테는 잘함.좀 위에말만 보면 병신같지만..항상 뽀뽀도 해주고 내가 제일이쁘다해주고 임신하고 살쨔도 이쁘다해주고,일끝나면 바로바로 집에오고,회식도 잠깐있다가 술도 한잔정도 마시고 집에들어오고 잘함..근데 가끔 너무 눈치없이 굴어서 문제임..

그러면서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나랑 싸울때마다 자기한테 다 말한다는거임..그말듣고

아 진짜 이런 마마보이는 안되겠다 싶었음.여지껏 날 계속 미워한게 남편이 싸운걸 다말해서

그걸 알고 계서서 괜히 나를 미워한건가 싶고..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이혼이 말처럼 쉽지않은것도 알지만..이렇게 살다간 내가 내목숨끊을꺼같아 너무 힘이 듬...임신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혼자 견딜수없을거같음..하..애기낳고 그냥 행복하게만 살면되는줄알았는데..너무 힘이드네요..

 

오늘이 애기 생일이라 미역국이라도 끓이기전에 글올렸는데..벌써 댓글 몇개보고 심란하네요

 

추천수45
반대수75
베플ㅇㅇ|2016.04.11 19:47
자고로 남자든 여자든 사람보는 눈을 키우자. 글쓴이 마지막에 남편 착하닥고 하는데 세상에서 제일 하기 쉬운 립서비스로 와이프 종노릇 시키고 있어
베플ㅇㅇ|2016.04.11 19:32
너무 길어서 중간에 내림. 가운데로 정렬하니 읽기 힘들어요. 근데 그 2000만원도 정말 잃어버린 걸까요? 어째 싸하네요.
베플|2016.04.11 19:35
남편이 님한테 잘한다고요? 글쎄요 문제의 원인이 남편인데요? 저희 신랑 집에서도 물론 잘하지만 시댁가면 제 옆에 꼭 붙어서 제가 뭐 하는 것마다 도우고요 저희 부모님만나도 남편이 나서서 제가 하겠습니다. 나섭니다. 큰애 낳고는 저 힘들다고 남편이 밤중수유 했고요. 아직도 애들 목욕은 남편이 시킵니다. 도대체 님 남편이 님한테 뭘 잘해준다는 거에요. 남편이 님 생각했으면 저런식으로 절대 행동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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