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다가 깨서ㅋㄱㄱ
양치기소녀 안되려고 왔어
근데 길게 못쓰겠어 잠이 와가지구 ㅋㅋㅋ
그리고 댓글보니 뭔가 한차례 파란이 일었던거 같은데 오해였구나 ㅋ
근데 나 지금은 2학년이라고 분반없어졌다고 말했었는데ㅋㅋ
어쨌든 댓글들이 엄청 걱정해줘서 고마워 앞으론 좀 요래조래 바꿔가며 말할게
근데 또 막 앞뒤 안맞으면 뭐라 할까봐 ㅠ
거짓으로 쓰려면 다 기억하고 써야되잖아 ㅋㅋㄱ
그게 힘들어서 바꾸려해도 바꾸기힘들었지만 ㅋㅋ그럼 앞으로 막 앞뒤 안맞아도 그냥 이해해줘 나도 요래조래 바꿔가며 써볼테니!
그리고 일본만화 나나? 나 그거 만화는 안보고 영화는 봤거든
아 왜 그걸 생각못했지
영화에서 나카시마미카(맞나?)가 나나로 나오잖아
그 느낌이랑 비슷해 걔 느낌이
막 락커같다는게 아니고 ㅋㅋ
음 눈모양이?
물론 나카시마미카를 닮은건 아니야...
그리고 내 느낌은 전혀 하치가 아니야 ㅋㅋㄱㅋㅋㅋㅋㅋㄱ
어쨌든!!
그리고 머리스탈 비슷한 여자연옌 사진도 찾았는데 저장을 안해놔서 ㅋㅋ
이건 담에 올려줄게 지금은 패쓰!
그날 치킨먹을때 걘 캔맥주 사와서 마시고 난 탄산이랑 먹었어
치킨먹을땐 재밌는거 보면서 먹었어
그러고나서 자려고 침대누웠는데 걘 천장본자세로 누워있었는데 양손을 다 이마에 올린채 누워있었어
그자세도 괜히 뭔가 ㅋㄱㅋ모델같았어
난 걔 옆에 엎드려서 폰하다가
걔한테 걔 폰 봐도 되냐니깐 그냥 응~ 하더라
그래서 그냥 음 떠보는 심정으로?
카톡도 봐도 돼? 하고 물었어
그렇게 물음 보통 안된다고 하거나 폰을 뺏거나 적어도 눈이라도 뜰줄 알았는데 걔는
응 근데 안 읽은건 누르지 마
라고 하더라
비밀이 엄청 많은것 같은데 또 막상 딱히 숨기지는 않는것 같고...음 뭐지 싶었어
내 관심사는 온통 걔 베프....
그냥 무슨 사이였는지 궁금해서 ㅠ
키스한거 맞는지도 궁금했고
그래서 물어봤어
너... 그때 베프랑 연락안한댔잖아.. 왜인지 물어보면 안 돼~?
걔 그냥 계속 그 자세로 누운채 눈감고서 대답하더라
안 맞아서
라고 말했어
사실 그때 카톡 본게 있으니 대충 감은 오지만...
뭐가?
하고 물어봄
마음이
라고 대답하더라
그래도 베프였는데 좀 슬프지 않아?
라고 물었어
사실 난 걔가 상관없다거나 아무렇지 않다거나 이미 지난일이라고 말할줄 알았어
원래 맺고 끊는게 정확하고 그러니깐..
근데 걔가
슬퍼
라고 대답했어
듣는순간 진짜 내가 슬퍼졌어
아... 내가 낄 공간은 없는거구나 싶은 마음이 막 들더라구ㅠ
괜찮다고 할줄 알았는데... 썸남의 전여친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얘길 듣는 기분이랄까?
그치만 그냥 신경안쓰는 듯한 목소리로
근데 왜 연락안해? 다시 친하게 지내면 되잖아
라고 물었어
난 걔 베프얘길 왜 물었지 대체 ㅠ
걔가
어차피 못 돌아가
라고 그냥 담담하게 말하더라
내가 묻고 나혼자 차인느낌이었어ㅠ
고민고민하다가...
걔가 순순히 대답해주길래
진짜 속으로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물어봤어
베프가 널 좋아했어?
걔가 바로 대답안하고 몇초 머뭇거리듯 있다가
음....
하고 입을 뗐어
괜히 내 심장이 막 벌렁거렸어 그냥 무슨대답이 나올지 몰라서
그러다 걔가
근데 나도 좋아했어
라고 대답하더라...
걔 말투가 장난기 없을땐 엄청 담담해서 상황에 따라서 섹시하기도 하고 차갑기도 하고 그렇거든
근데 그때는 좀 슬퍼보였어
아니 뭐랄까 걔의 그런 말투로 그렇게 대답하니까 얼굴도 모르는 애한테 막 질투심이 불타 오르는 느낌이랄까 ㅠ
친구로서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좋아한거냐고 묻고싶었는데 사실 이미 이성적으로 좋아했다는 뉘앙스여서 ㅠ 물을 필요도 없었지만ㅠ
걔 대답듣고 그냥 암말도 안하고 가만히 폰 보고 있었거든 ㅋㅋ이땐 내폰
걔가 이마에 올려놓았던 손 내리더니
내 머리카락을 걷어서 내 얼굴을 보더라구
걔 손길이 느껴져서
나도 걔를 쳐다봤어
방안이 어두워서 이땐 그리 부끄럽지도 않아서 나도 걔 눈 보는게 어렵지않더라고
걔가
근데 연희는 내 과거만 궁금해? 주위사람이랑?
하고 묻더라
내가 응?
하고 되물으니까
걔가
매번 내 지난일이나 주변사람에 대해서만 묻는것 같아서.. 나의 현재는 안 궁금해?
하고 물었어
묻고싶은데 못 묻겠어
좋아하는사람 있는지 난 어떤지 내가 여자라도 사귈마음은 있는지 내가 좋아하는거 언제부터 눈치챘는지
묻고싶은데 ㅠ
묻고난 후의 후폭풍을 감당못하겠는거야
내가 질문하고 걔가 대답하기 전까지의 그 텀도 생각만해도 어색하고 막 ㅠ
걔가 내 머리카락을 걷고서 날 지긋이 보고 있으니
또 저렇게 물으니 갑자기 뭔가 공기가 무겁고 불편해졌어 ㅠ
그래서 걔 보다가 다시 폰 만지는 척 하며 폰 봤어
그러면서 그냥 쿨한척?ㅋㅋㄱ 아무렇지 않은척
넌? 넌 나한테 궁금한거 없어?
라고 되게 그다지 안궁금하다는듯이 물어봤어 ㅋㅋㅋ
어색한 연기
걔가 내 머리카락 걷고 있던 손으로
내 턱을 잡더니 고갤 들어서 자길 보게 하더라
그러곤
나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물었어
장난기없는 말투와 사뭇 진지한? 걔 표정을 보니까 눈 피하고 싶고 고개 돌리고 싶고 갑자기 막 숨이 막혀오는것 같고...
근데 또 어색해하는거 들키긴 싫고
그래서 막 버벅거리면서 생각할틈도 없이 반사적으로 변명하듯 말 주절주절대답했어
멋있다고 생각해! 성격도 좋고 사람들한테 다정하고 인기도 많고 사교성도 좋고... 엄청 부러워
라고 대답함 ㅋㅋㄱㅋ뭐야 나
팬이냐 ㅠㅠ
이미 내 얼굴은 막 뜨거워짐 ㅋㄱㅋ근데 아무렇지않은척 연기하는걸 걔가 눈치챘다면 얼마나 우스울까 ㅠ 글쓰는 지금 괜히 부끄러워져
걔가 막 웃더라 ㅋㅋㄱ
그래서 나도 용기내서 물어봄
너..너 넌?!
쿨한척할랬는데 더듬거림 ㅠ ㅋㅋㄱ
근데 걘 바로 대답안하더라
계속 내 턱을 잡고선 웃던거 멈추고 나 가만히 보고 있음
내가 질문해놓고 내가 안절부절못함 ㅠ
얜 왜 대답을 빨리 안하는거야 사람긴장되게 ㅠ
뭐 뭐야~?! 넌 나한테 막 아무생각도 없어~?
하고
내가 그 침묵을 못견디고 다시 허둥대며 말했어 ㅠ
하...ㅠ진짴ㄱㅋㅋㅋ찌질이
그러면서 다시 엄청 할거많은척하며 폰함 ㅋㄱ
괜히 막 자판두드리는 척하면서
걔가 내 턱 잡고 있던 손 놓더니
걔 손등으로 내 뺨을 쓰다듬더라
그러면서
왜 너가 질문해놓고 너가 당황해?
하고 엄청 짓궂은 말투로 물어봄
뭔가 난 네 속이 다 보인다 이런말투 ㅠ
알면 좀 넘어가줘어 ㅠ
그러다가 다시 내 얼굴을 자기쪽 보게 돌리더니
말해줄까? 들을 준비 됐어?
하고 미소띤 채로 말함
얘 모야...ㅠ
난 막 허둥지둥 대고 있는데 혼자 너무 태평하니까 진짜 사람 숨막히게 해
나도 그 분위기와 걔가 대답하기까지의 침묵을 아무렇지않게 견딜수 있다면
걔가 무슨말할지 듣고 싶은데 ㅠ 난 못견디겠는거야 표정관리도 안되고
긴장한티 다 나고ㅠ
그래서 또 버벅이면서 말했어 ㅠ
뭐뭐야아아~ 그렇게 말하니까 괜히 무섭잖아!!
하고
대답듣기싫은 티를 간접적으로 냈어ㅠ
걔가 막 소리내서 웃더라 ㅋㅋㄱ
그러더니
귀여워 연희
그래서 괴롭히고 싶어
라고 함
걔가 다시 장난스럽게 말해주니까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도 장난치듯이
너 이상해 무슨 새디스트 그런거야~?!
하고 말했어
걘 계속 웃고있었어...
놀리냐 ㅠ
그리고는
그리고 만지고 싶어
라고 함
장난치다가 갑자기 이건 또 무슨 끈적한 발언이야 ㅠ
그치만 그냥 웃으면서 가볍게 말하길래
못들은척함
걔가 다시 살짝만 웃으면서 다소 진지하게
만지고 싶다니까.?
라고 말하더라 ㅠ
ㅠ
나 또 동공지진됨
그래서 계속 폰 만지면서
너 변태야? 뭘 만져 어디를 ㅠ 이상해 ㅠ
하고 말함
걔가 진짜 소리내서 크게 막 웃더니
진짜 귀엽다 너 반응
하고 말하더라
반응이 재밌어서 놀리고싶은건지 아님 다른 마음이 좀 있는건지 전혀 가늠이 안돼 걔 태도는
조금 진지하다가도 바로 장난치며 넘기고 ㅠ
나만 혼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쩔쩔매는 느낌이야
그러고 잠들었는데
내가 잠이 오겠어? ㅠ
걘 쿨쿨 잘잠 ㅠ
완전 평화롭게 세상모르고 ㅠ
난 뒤척이며 못자고...
엿튼 그랬어!!
자다가 와서
짧게 쓰고 갈랬는데 또 한시간 걸렸당 ㅋㅋㄱ
그럼 나 마저 자러 간당!!
나 신상털릴까봐 걱정해준 언니동생친구들 진짜 고마워~
그치만 대답할수 있는범위내에선 대답할테니 궁금한건 물어봐줘~♡ 그게 다 관심이니 으흥흥
내가 알아서 요리조리 잘 수정하며 적을테니 너무 걱정안해도 돼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