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남 아니 애있는 유부남과의 연애와 버려짐

ppllo |2016.04.13 14:02
조회 3,076 |추천 0
저는 2014년 12월에 한 어플을 통해서 남자를 만났어요~ 처음엔 별로였지만 많이 사랑해 주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열려서 서로 많이 좋아하게 됐죠. 2015년 1월에 갑자기 회사 본사로 한달동안 근무를 가야한다고 해서 그런가보가 했는데 갑자기 본사에 간 뒤로 뭔가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같이 본사에서 일하던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자기 몰래 낙태를 했다고 하는 거에요.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겠다고..... 그렇게 헤어졌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가끔 너가 제일 예뻐, ㅇㅇ야~~ 이런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자꾸 조금씩 연락하는게 짜증나서 한달 뒤 제가 보자구 했어요~ 만나서 미안하다며 우리는 저번처럼 예쁘게 8월까지 만났지요. 너무 본집에 자주 내려가는게 이상하긴했지만 그사람 자취하는데도 자주 놀러가고 해서 별로 의심은
안하고 만났었는데 갑자기 8월에 헤어지자고 하는겁니다. 받아들이고 일주일이지나도록 생각해보니까 뭔가 이상해서 그사람 집에 찾아갔더니 웬 여자가 있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라서 집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그사람이 절 데리고 나와서 집에있는 여자는 절 못보고 그사람과 저 둘이 밖에 나와서 이야기 하게되었어요... 사실 1월달에 갖게된 그아이를 낳기로 했었다.. 결혼식도 안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애만 호적에 올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결혼한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아 너무 괴롭고 인생이 망한것 같아서 힘들데요.. 절 계속 만난건 제가 너무 좋아서 헤어질 수가 없었다고..... 매일 죄책감 속에서 절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전 충격 먹었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좋아서 몇번 더 보다가 그사람이 이혼하고 저랑 결혼하겠다고 하더라구요. 1년만 기다려주라고... 저는 애있는 이혼남 걱정, 애걱정, 애엄마 걱정, 우리 가족 걱정에 고민을 정~~~~말 많이했었어요. 그럴때 마다 그사람이 잘 설득해줬고요. 자긴 부성애가 없다 자기가 행복하지 않은데 애와 애엄마가 어떻게 행복하겠냐고 이런식으로 모든걸 설득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근데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애기 엄마에겐 저를 안들키고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니까 그사람이 집에 들어가는 것도 너무 싫고 언제 마음이 바뀔까하는 불안감도 있었어요(그사람 사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1월에 애기 엄마랑 이혼하기로 해서 전 이해하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11월쯤엔 제가 임신을 하게되었는데 그사람이 나도 너도 아직 준비가 안됐으니 지우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렇게 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러면서 그사람과 저는 많이 싸웠어요. 저는 빨리 이혼을 하라고 조르고 그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해서 힘들어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1월에 드디어 애기 엄마한테 이혼하자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애기 엄마가 이혼을 못해주겠다고 시간을 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전 애기 엄마의 이혼에대한 마음의 준비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도 물런 애기엄마와 애기에게 미안하니까요. 1월부터 그사람은 집에서 나와 살게 됩니다. 그러면서 부성애가 생겨버렸답니다. 애기 문제로 저와 맨날 싸우게되자 그사람은 그 싸움에 지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정도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자긴 애기 없인 못살겠다고 .... 저와 행복할 자신이 없다네요... 전 지금 매달리고 있어요. 그사람도 겨우겨우 제가 매달리니까 연락정도 하다가 이제는 자길 잠깐 내벼려 두라구 하네여. 며칠 연락두 하지말라구....
저 미쳐버릴꺼 같아요. 애기 지우면서 우울증도 생긴것 같고 지금은 매일 아침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요. 거의 1년을 그사람과의 행복한 결혼을 꿈꾸고 살았는데. 이제 남자고 뭐고 결혼이고 뭐고 다 싫도 미래도 그려지지 않네요 ㅠㅠㅜ 하소연 할때가 없어 남겨봅니다. 좋은 충고 부탁드려용
저는 멀쩡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29살 쳐녀에용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