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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날 주차문제에 무개념거짓말쟁이 애엄마!!!

애엄마심보... |2016.04.15 15:26
조회 602 |추천 0
안녕하세요
판 즐겨보는 20대 흔녀입니다. (다들 이렇게 하길래^.^)
거두절미하고 음슴체 고고

오늘은 1달반가량 리모델링한 집에 입주하는 이삿날이었음
이사는 같은 아파트 단지 내 동, 호수만 옮겨가는 것이었음.
리모델링하는동안 소음문제도 있었겠지만 살고계시는 세대주분들이 양해해주셔서 입주 후 떡과 과일 돌릴 예정이었음(입주 전 새집 둘러보던 중에 옆집분을 우연히 만나 웃는 얼굴로 감사인사드리고 집구경도 시켜드렸음)
아무튼 이사당일 사다리차로 기존 집에서 짐을 다 빼고, 이사갈 집으로 가려는데 이삿짐센터 팀장님께 전화가 옴
사다리차 들어갈 곳에 자동차가 주차돼어있으니 정리해달라고. 저 차 있으면 사다리차 못들어가니 이사못한다고ㅠㅠ
그런데 전 날 오후에 이사가는 아파트 동 경비원 아저씨가 사다리차 어디로 들어오는지 확인전화가 왔어음. 분명 통화하면서 앞베란다 대로변으로 사다리차 들어간다고 이야기했었고, 이사 일정이 있으니 주차정리도 아침에 했었음

아무튼 주차된 차 번호로 전화했더니 차주분 안받음..
우리 엄마가 관리사무소에 물어보고 차주분 집에 가기 위해 1층에서 그 집 호출함. 대답 없음
답답한 마음에 올라가서 현관문 두드림
돌이 안지난 아주어린 아이를 앉고 애기엄마가 나옴.

대화체 고고

엄마 '이사중인데 0000차주분 댁 맞냐, 이사하는 사다리차가 들어가야 하는데 차좀 빼달라'

애엄마 '애 아빠가 차키들고 중국에 갔어요. 오늘 저녁에나 와요'

엄마 '....어머머..그럼 어떡해요?'

애엄마 '그걸 왜 저한테 물으세요?'

엄마 '아니 그쪽 차고, 그걸 빼야 이사가 가능한데'

애엄마 '왜 화를 내세요?'

엄마 '화가 아니라 사다리차가 올라가야 하는데 차를...'

이렇게 울엄마 말하고 있는데 애엄마 문 닫음


우리엄마 당황해서 관리사무소에 다시 가서 사정설명함. 이 때 머릿속에 사다리 못들어가면 이사못한다는 말만 맴돌았다고 함ㅠㅠㅠ
경비원이랑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애엄마도 다른 경비원과 함께 나와서 '원래 애아빠가 나갈때는 차키를 놓고 가는데 오늘은 오전에 나가면서 차 빼기 좋은곳에 옮겨놓고 가면서 차키를 가져갔다 어쩌고 저쩌고'
..하 상황이 이러면 자동차를 옮겨줄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봐야 하지 않음ㅠㅠ? 그런데 그 애엄마는 자기 친정엄마와 통화하더니 경비원 통해 우리 엄마에게 전화기를 넘겨줌
*애엄마와 친정엄마가 같은 아파트 단지 내 다른 동에 살고 있었음. 이때 그 친정엄마 살고 있는 곳이 우리 이사갈 집 윗층인걸 그제야 알게됨
암튼 통화 내용은 알아서 렉카까지는 허용하겠다. 그리고 그동안 소음문제가 심했으니 사과해라.
우리엄마 그건 떡 돌리며 인사드릴 예정이고, 그럼 렉카비용은 어떻게 하냐 했더니
그 친정엄마는 우리가 부담하라고. 싫으면 냅두라고. 그리고 소음문제 사과부터 해라
우리엄마 그건 얼굴보고 이야기하자 하는데 계속 사과하라 난리
전화끊고 렉카불러야겠다고 별 거지같은 꼴 다보겠다고 우리엄마가 화나서 말하는데 애엄마와서 앞에와서 눈 동그랗게 뜨고 언성높이지 말라며 말하더니 뒤돌며 반말함.
언성 높이지말라고 소리는 지가 지르곸ㅋㅋㅋㅋ지가 애엄마야도 우리엄만 50인데 거기에 반말하는 그여자 개념이나ㅋㅋㅋㅋ
순간 울엄마한테 반말한거보고 욱해서 내가 그여자한테 반말하지 말랬더니 혼자 뒤돌아 걸어가며 궁시렁궁시렁

이러다 우리 작은 할머니가 오심(작은할머니가 같은 아파트 단지 옆 동에 살고계셔서 오늘내내 이사상황을 함께 계셔주셨음)
이미 엄마랑 나는 화나있는 상태고 할머니가 애엄마랑 이야기함. 자동차보험에 견인서비스가 최초 1회에 한해 10km이내는 무료이니까 보험 전화만 해달라고 정중히 부탁드리며 말함. 애엄마는 이렇게 곱게 이야기하면 내가 어련히 하지 않겠냐며 전화기를 꺼내드는데
보험회사가 아닌 자기 친정엄마한에 전화함ㅋㅋㅋㅋㅋ그리고 보험회사 이야기는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는데 들리는 내용은 내내 우리가 언성을 높였다고 쳐웃으며 고자질만 함
할머니도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이라며 몇분 이야기하다 다시 관리사무소 전화했더니 경찰 부르라 함. 그래서 경찰과 렉카 동시에 부름. 그리고 할머니가 다시 대화 시도하니까 '경찰 불렀다면서요'하고 말 다 씹음
그리고 애엄마 자동차 사진을 찍기 시작함ㅋㅋㅋㅋ우리가 부른 렉카로 견인하되 차에 기스나 손해 하나도 없이 하라고ㅋㅋㅋㅋ
내가 애엄마한테 사진 잘 찍었냐고 비꼬니까 그딴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삿대질해서 애낳고 심보 곱게 쓰라그랬더니 '니가 애 낳아봐'라고 또 반말함. 나도 못참고 '반말하지마'라고 큰소리 침
하 슈파
몇분 뒤 경찰와서 상황 듣더니 아파트 단지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경찰이 개입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했음. 그리고 우리한테 렉카 비용부담하고 민사소송걸라고 함.

근데 이 애엄마 심보 곱게안쓰려고 작정했는지 렉카 왔는데도 허락안하고 경찰한테만 실실 쳐웃으며 저 사람들이 먼저 언성을 높얐네 어쨌네 계속 같은 이야기 반복함.
진짜 이때 완전체가 뭔지 느낌
결국 기다리던 렉카기사가 차주분만 허락하시고 주차할 곳 정해주시면 이동시키겠다 하니 그거 또 고민하다가 어디로 고름. 그래서 흠집하나없이 렉카가 차 앞바퀴들어 다른 주차공간으로 이동시키고(그동안 애엄마 자동차 견인동영상 열심히 찍음ㅋㅋㅋ)렉카비용 6만원 우리가 부담함ㅋㅋㅋ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렉카 부르라더니 막상 부르니까 쳐웃으며 시간끄는 그 꼴이 너무 짜증났음ㅠㅠㅠ..
동네사람 다 구경나와 사정 엿듣더니 저여자 왜저러냐고 혀 끌끌차고 지나감..
차 견인 끝나니 동영상 다 찍었는지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감ㅋㅋㅋㅋ
어쨌든 상황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음
하루동안 차를 놓고 해외출장가면서 차키를 가져간 남편이나, 말 안통하는 애엄마나ㅋㅋㅋㅋ부부가 끼리끼리라고 생각함


ㅡㅡㅡㅡㅡㅡㅡㅡ
와 저여자 저렇게 말없이 가더니 9시에 출장갔다던 남편이 캐리어들고 우리집에 찾아옴
집에 오자마자 쫓아왔다며ㅋㅋㅋㅋ5개월된 아이 안고있는 산모에게 사람들 우르르 몰려가서 뭐하는 짓거리냐며 어른 나오라고 손 부들부들 떨면서 집 안쪽을 힐긋힐긋 쳐다봄. 어른들은 식사하러 가셨고 나랑 동생만 남아서 방 정리중이었는데 어른안계신다하니 이집 어른오면 당장 자기한테 전화하라고 함 바로 쫓아나올테니ㅋㅋㅋㅋ
저녁먹으러 나가셨던 엄마한테 당장 전화함. 그래서 바로 집으로 들어오시던 작은할머니와 할아버지, 엄마가 그 남자에게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함
씩씩거리며 내려와서 혼자 한참을 화내길래 이남자역시 말 안통하겠다싶어 할아버지가 경찰불렀다함. 상황 다 들은 경찰은 '원인제공 이쪽 남자분께서 했네. 소란피우지말고 사과먼저 하세요.'라고 함
남자가 무슨 소리냐거 해서 우리엄마가 오전에 말하던 중에 와이프가 문닫고 쌩까버리고 나와서도 반말하고 소리지른거 렉카비용도 우리가 부담한거 다 말했더니 와이프가 보험불렀다던데 왜 렉카비용을 그쪽이 부담했냐고 어디 앞에서 거짓말하냐고ㅋㅋㅋㅋㅋ
우리가 아니라 애엄마가 거짓말을 왕창 했나봄
오전부터 계셨던 경비아저씨도 경찰차보고 주차장으로 오셔서 차주분이 주차도 잘못하셨고, 그 안주인분(애엄마)도 어른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보태심
알고보니 우리 아파트단지는 아파트 두개가 한 마을에 합쳐진건데 그남자는 1번마을에 살면서 우리가 이사가는 2번마을에 주차를 한거였음. 무개념 애엄마네 친정엄마가 2번마을에 살고 있으니 주차는 어디에 하든 내마음이라고 빽 소리지르던 애엄마 얼굴이 너무나 선명함ㅋㅋㅋㅋ
암튼 경찰도 경비원도 다 자기편 아니니까 그남자 씩씩거리며 아무말안하고 노려보더니 알겠다고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
이사하면서 무슨 유세를 얼마나 떨었는지
아휴
그런데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ㅋㅋ우린 그냥 이사하는날 호되게 액땜했다고 생각하기러함ㅠㅠ

다들 해피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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