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헤이브님의 글보는 재미로 엽호판을 드나들다 헤이브님 떠나신다는(안그러실거라 믿~습니다. 제발 돌아와주세요!)말씀에 망연자실중인 볼혹을 훅 넘긴 강릉서 냥냥이 두마리를 반려하는 그냥 흔해빠진 아줌아사람입니다.
평소 글만 탐독하다 헤이브님 떠나신다는 말에 만류의 글 올리다가 제 경험 몇가지가 생각나 글 올려봅니다.
그런데요...왜 사람들은 자기가 겪어보지 못한것들에 대해서 그냥 그럴수도 있구나...인정까진 아니더라고 그냥 지나침이 안될까요?
엽호판에 글들도 사실여부를 떠나 지어낸들이거나 어찌됐거나 그냥 재미있게 읽고마시면 될것을 왜들 바쁜시간 쪼개가며 맘상하게 하는 댓글들을 달아서 사달을 낼가요?
어디 세상살아가면서 눈에 꼭 보이고 과학의 기준에 똑 맞아 떨어지는 일들만 일어나나요?
뭐 어찌됐건 헤이브님의 복귀를 염원하면서... 생각나는대로 제가 꿨던 선몽위주의 글 올려보겠습니다.
간단한, 모두들 쓰시는 음슴체로 가도 될까요? 경어로 쓰는거 어렵네요.
결혼해서 큰딸이 세살정도 됐을 무렵임.
꿈에 아빠가(건설현장 그옛날 말로 십장이셨음) 두팔로 머리를 막고 막 피해다니시고 뭔 사내가 아빠 머리를 향해서 조약돌들 마구 던져댐.
나는 저사람 말리라고 막 소리지고...주변에 사람은 없고 발만동동...아빠는 어디서 합판을 주워다가 머리를 가리는데 아니 이 사내놈이 요리조리 빈틈을 찾아내며 머리로만 돌을 던짐.
그돌 다 아빠머리에 명중함.
다음날 꿈자리 너무 험해서 친정에 전화하니 아무도 안받음.
큰오빠한테 전화함.
뭔일있나 묻는데 아무래도 목소리 이상해서 캐물었음...엄마가 말하지말랬다는 말끝에 아빠가 현장서 나 꿈꾸던 그시간....평소 현장사람들의 기피대상인 사내가 있었는데 (정많은 아빠가 용도줘, 술사줘, 밥챙기고 했다함.) 그놈이 아빠머리를 거대한 각목으로 가격해서 다량의 뇌출혈로 병원에 실려가셔서 온식구 병원이라고함.
나중에 구속사내놈이 말하길 술떡이 돼서 아빠한테 술 더 사먹게 돈달라한거 아빠가 다음에 마시고 들어가 자라고 혼내며 돈을 안줬다함. 그래서 때린거라고...이런.......
뭐 뒷일은 한푼 보상 못받고 보상이나마나 지를 돌봐준 어른을 하마터면 돌아가시게 할뻔했던 그놈은 징역사는걸로 마무리됐음.
병원에서 본 아빠는 얼굴은 말할것도 없고 귀가 가지색으로 어른손크기로 부어있었고 출혈을 잘잡고 수술은 잘됐는데 한참을 퇴행현상을 보였었음. 그렇지만 꾸준한 치료로 장애없이 쾌차하셨음.
친정아빠에 관한 선몽은 여러번 꿨었는데 결정적으로 운명하실땐 선몽이 없었음. 시아버지나 시이종사촌...여러분들 운명하실때 다 꿈을 꿨느데 막내딸 미리걱정할까봐 그런가 꿈이 없었음.
이게 참 아쉽고 그렇네요.
다음에 헤이브님 오셨나 뵈러 들렀다가 아빠에 관한꿈을 쫘악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