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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내가 자취하는데

아침에 늦잠자고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온거야. 일어났냐 밥먹었냐그래서 잠결에 그냥 통화하고 끊었는데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엄마 회사에 있을 시간에 전화 안 하거든 안그래도 요즘 일바빠서 저녁에도 통화못했는데 오늘이 세월호 2주기 때문에 전화한거 같기도 하고 내가 그 아이들이랑 동갑이었으니까..사건 당시 고2...그날 이후 엄마가 나한테 더 신경써줬음. 엄마도 그때 뉴스보면서 많이 울었는데 뭐 아닐수도 있지만..... 그냥 뭔가 그런 느낌. 그뒤에 아빠도 전화왔는데 아빠는 그냥 동생이랑 놀러가는거 자랑하려고 그러신것같고ㅋㅋㅋ(저번주에도 전화하심) 참 정말 안타까워..

아 그리고 나 고2때 생명선생님이 수업 시작 할때마다 항상 우리 애기들 다 잘 살아있지요? 이랬단말야. 우린 그냥 당연히 살아있지 이런 생각으로 네 라고 대답했는데 새학기 한달 반지나고 그런일 터져서 참...그리고 그뒷날 생명쌤 수업 있었는데 너네랑 같은 예쁜생명들인데 너무 슬프다고 항상 내가 너네한테 그런 말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아보이고 당연해보이지만 이유가 있는거라고 그러실때 진짜 울컥함.

담주에 집가서 엄마 껴안아줘야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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