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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로 캐릭터창작 과제 이런식으로 씀ㅋㅋ

보여달란 애가 있어서 올림
거의 두쪽썼는데 너무기니까 앞 세문단만 올릴게ㅋㅋ

그는 말수가 적은 편이고 스스로도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 하는 말들이 주옥같아서 다시금 되새겨보게끔 하는 재주가 있다. 예를 들어 헤드셋을 통해 아름다운 겨울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래를 겨울이 오지 않는 곳의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거나, 멀리 타지로 단체 봉사활동을 갔을 때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던 그 지역 어린 아이들에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내가 너희를 찾을 수 있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그가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는 혹여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할까 두려워서다. 말과 행동에 있어 늘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하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고 신임을 받는 편이다. 하지만 이런 그를 말수가 적고 따분한 샌님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는 왜인지 모르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사람이다. 그가 별다른 행동을 안 해도 이상하게 자꾸 보게 되고, 또 그를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된다. 작고 오밀조밀한 생김새 때문일까? 가끔씩 하는 생뚱맞고 앙증맞은 행동들 때문일까? 객관적으로 누구나 봐도 귀엽다고 느낄만한 외모에 종종 그에 딱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행동들을 하니 시너지가 두 배가 된다. 그 앙증맞은 행동들을 본인만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 또 귀엽다. 그는 한쪽 손이 하는 행동을 다른 한 손이 따라하는 버릇이 있다. 예를 들어 왼손으로 브이(V)를 지으면 자기도 모르게 내려가 있는 오른손도 브이(V)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가만히 있을 때면 두 손을 살포시 주먹 쥐고 있는 것도 그 답다. 약간의 긴장상태로 주변을 경계 하는듯한 모습. 똥그란 두 눈을 크게 뜨고 이리저리 굴리고 있으면 만화 속 어딘가에서 본 듯한 ‘보초 서는 다람쥐’가 떠오른다.

그의 외모에서 무쌍커풀에 맑고 큰 눈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의 귀여움,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의 절반 이상은 그 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살짝 올라간 눈매의 그가 눈을 내리깔고 있노라면, 새침한 고양이가 따뜻한 오후 햇살에 나른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떠오른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번화가의 카페 입구에 웅크리고 앉아 무심하게 사람들을 관망하는 고양이 같기도 하다. 똑같은 눈이 동그랗게 뜨면 다람쥐를 연상시키고 반쯤 내리깔면 고양이를 연상시킨다니 참으로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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