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전 이틀밤 자고 일어났더니 톡이 되네요 ^^;;
후기 때문에 글이 넘 길어져서...ㅠ 좀 수정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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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만 29세...서울 사는 처자입니다.
저는 톡을 워낙 좋아해서 주말이나 쉬는 날에도 톡을 들여다보곤 합니다.
1월 어느 날 전 그 전날의 숙취를 안은 채
따뜻한 차 한 잔과 치즈를 앞에 놓고
네이트로 접속했드랬죠.
그런데 바로 거슬리는 제목이 눈에 띄더라고요.
잘해주는 여자는 매력 없나요...뭐 이런 취지의 톡이었죠.
전 나쁜남자한테 데인 적이 있는 지라
일단 그 톡에 광클했는데
어머 +ㅁ+ 베플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착하면 손해보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감정에서만큼은
누구나 솔직하게 굴고 재지 말았으면 좋겠다...이런 내용...
전 제 평소 생각과 같단 생각에 글쓴이가 누굴지 넘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베플 싸이로 살포시 ㄱㄱ싱~~~
이런~ 싸이에 가보니 제가 평소 좋아하던
민꺼플에 날카로운 콧대 + 도톰한 입술
‘생각만 이쁜 게 아니라 인물도 훈훈하구나~’라는 생각에
방명록을 찾았으나...방명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쪽지를 썼죠.
대충 생각이 너무 예뻐서 누군지 궁금해서 왔다가 쪽지 남긴다...
어리심에도 참 바람직한 사고를 가졌고
맞춤법 안틀려서 너무 예쁘다고...
베플 축하한다...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싸이에 접속중이시던 베플님...
바로 답장을 주시더군요.
그래서 쪽지를 주고받고 일촌을 맺고....
베플님의 나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무려...7살이나 어리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전 본래의 순수한 의도(?)를 그대로 간직한 채
이러저러한데 참 보기 좋다...언제 밥이나 먹자...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하는데 언제가 좋냐...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하게 됐어요.
그렇게 문자질은 시작됐고
...만나게 됐습니다.
암튼 첫 만남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7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코드가 맞다’는 느낌에
좋은 누나, 듬직한 동생 사이로 잘 지내게 됐죠.
저랑 알게 된 후 얼마 뒤 알바 하게 돼서 뭐라도 저한테
대접하려고 하는 모습이 예뻐보이고
제 문자에 상냥하게 답하고 애교도 좀 있고 자상하게 챙겨주고
그런 모습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암튼 제 생일 (3.13)과 화이트데이에 연속 만나고
사귀게 돼서
둘이 거의 매일 보고 주말에도 놀러다니고
그러고 있어요.
그런데...
남친 면제사유가 사라져서...이번 달 말에 군대가요.
(톡에서 만나 300일 되간다...가 주제가 아닌거죠...ㅠ.ㅠ)
에릭과 비슷한...이유로...군대 간다고 하면 되려나...
사실 안 가고 버틸 수도 있는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 가는 남친 격려해달라고 이렇게 글 올리는 거예요.
사랑하는 자기♥
몸 건강히 군대 잘 다녀와~
나도 자기 생각하면서 내 생활에 충실하고
더 발전되고 예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