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번씩 네이트판보는데
조언을 잘해주시는것같아서 간절한맘으로 올립니다.
회사에 상사는 아니고 직장동료가 있는데
저보다 나이가 한 10살정도 많아요.
입사일 기준으로 따지자면 제가 8~9개월 선배죠
문제의 냄새 심한 직장동료를 냄새남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27살 여자고요. 담배는 안피고 냄새에 민감하고 그런스타일도 아니고
비위도 약하지도 쎄지도 않은 그야말로 평범합니다.
냄새남은 10살정도 차이나니까 37살 정도 됐고요
담배도 피고 자취하는 노총각이에요.
냄새남이 입사한게 2015년 봄 쯤인데
입사했을쯔음에는 냄새가 잘 나진않았어요.
그런데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면서 노총각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니
겨울에는 아주 홍어삭은거에 뿌리는 방향제 한통 다쓴거같은 합친 역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첨에 노총각 냄새날때는 뭐 어쩔수없는 냄새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늦가을부터 시작해서 겨울내내 똑같은 자켓을 3~4개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입더라고요..... 그리고 생활습관이 좀 더러워요
각자 자기 자리에서 쓰는 쓰레기통이 있는데 그거는 자기가 쓴거니까 각자 알아서
비우거든요. 그게 꽉꽉 찰때까지 안 비우는건 물론 분리수거도 안하고 요쿠르트 먹은거
커피먹은거 케이크 먹은거 다 그 통에 버리는거에요. 그러면 당연히 벌레가 꼬이니까
제가 한소리 했습니다.
"자취해서 아시겠지만 음료먹은 컵은 물로 헹궈서 분리수거통에 버려주세요. 안그러면 벌레 꼬여요. 본인이 먹은건 본인이 치워야죠"라고 했습니다 (제가 할말은 하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냄새남 생각 스타일이 자기는 절대 잘못한거 없고 너랑 나랑의 생각의 차이일뿐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예를들면, 회사 특성상 손님과 상담하는일이 많고 보여지는 이미지가 있기때문에 옷을 단정히 입잖아요. 근데 셔츠도 누가봐도 엄청 꾸깃꾸깃해 있어서 다림질 해서 입어라고 하면 그거는 니기준에 꾸깃해보이는거고 자기 기준에서느 꾸깃하지않다고 생각해서 절대 안하는거죠.
너와 나와의 생각차이를 강요하지 마라 이런 가치관 ?
말자체는 맞아요 근데 누구나 기본, 예의 라는게 있는데 ....하..
앞에내용처럼 쓰레기통도 벌레안꼬이게 비우라고 하면 대답은 잘합니다.
"아~네~ 조금 더 차면 하려고 했어요~분리수거는 이거 다차면 알아서 빼서 분리수거 할거에요" 누가봐도 버릴 공간이없는데말이죠
그뿐만이 아니라 쓰레기통도 제대로 안비우는데 자리는 얼마나 더럽겠습니까
커피, 음료는 또 어지간히 먹어대는데 텀블러나 머그컵 안씁니다. 왜냐? 쓰면 씻어놔야하니까
종이컵, 일회용 플라스틱은 먹고 버리면 되니까.
그래 먹고 버리면 됩니다. 근데 책상에 쌓아놓습니다. 심지어 여름에 햄버거 시켜먹었는데
콜라 다먹고 난거 안치우고 책상위에 몇일 나두다가 물컵으로 쓰더만요....
실장님이 보시고 "배탈날수도 있으니 그렇게 쓰지마라 그리고 쌓인 일회용컵들도 치우고 해,
니가 쓰는공간을 깨끗히 해야 감기도 잘 안걸려" 이랬습니다.
아~ 네 ~ ㅎㅎ 하고 치웁니다.
그때마다 말하면 치우긴해요.
하지만 엄마도 아니고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말해주고 챙겨주기도 싫거든요.
대표, 실장, 차장, 본부장, 다 한마디씩 합니다.
책상좀 깨끗히 하라고 그러면 그때뿐이고
서류들도 한번 봤던 서류 고대로 쌓아놔요.
하루는 차장님이 냄새남 책상 보고는 "서류 정리도 좀 하세요 본인도 이게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네"
라고 했더니 보기엔 이래보여도 자기는 서류가 어디있는지 다 안답니다....
그래서 제가 또 열받아서 " 본인은 그렇죠 근데 회사는 본인 혼자 다니는거 아니고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다니는데 다같이 보는 자료를 정리도 안하고 쌓아놓으면 찾을때마다 ㅇㅇ씨를 불러야되고
혹여나 조퇴나 결근, 휴가시에는 우리가 어떻게 찾습니까? 왜 우리가 이렇게 서류를 찾아야합니까? 모든 사람이 ㅇㅇ씨 자리보고 한마디씩 했다는건 자리가 지저분한거니까 인식을 하고 개선을 해야죠"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차장님도 한마디 붙였어요 " 으그 집도 이렇게 어질러져 있죠 ?! "
그러니까 뭐 자랑이라고 "ㅎㅎ 네 ~" 이럽디다.... 허참..
옷도 집에가면 옷걸이에 걸지도 않고 고대로 벗었다가 입는지
겁나 꾸깃꾸깃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좋게 "옷 다림질 좀 하고 다녀" 라고 말하면
"결혼을 안해서 그런가봐요 ㅎㅎ" 하고 안 다려요...
그래서 어느날은 제가 참다참다 "모든 미혼남이 다 꾸겨진 옷을 입진않아요. 실장님도(나이많은 노총각입니다) 항상 깔끔하게 해오시는데요 ? -_-?" 라고 하면
그냥 웃기만 합니다.
결혼하면 와이프가 힘들겠다 라고하면 자기가 결혼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랍디다..
그래서 괜찮대요....
그리고 자리가
ㅁㅁㅣ ㅣㅁㅁㅁ
이런식으로 있는데 왼쪽에서 두번째가 제 자리고 지나가는 통로 옆에 3자리가 있는데
3자리 중 맨 오른쪽이 냄새남 자리입니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냄새가 심합니다.
사람들이 화장실이나 흡연하러 가려면 꼭 제 자리 옆 통로를 지나야하거든요...
지나갈때마다 진짜 토나와요.
그리고 한번은 냄새남 바로 옆자리에 과장님이 앉아있는데 미쳐버릴거같다고
다른 방에 있던 자동 분사기를 들고와서 냄새남쪽으로 나가겠끔 높은수납장에 올려놓고
10분간격으로 나오겠금 했더니 한 이틀정도는 괜찮더니
겨울내내 똑같은 자켓만 계속 입어서 냄새가 축적이 되니까 더 역하더라고요.
웃긴거는 자동 분사기가 있던 자리에 없으니 차장님이 여기있던 분사기 못봤냐고
물어서 아 저쪽에 있는데 다시 가져가실순 없어요 이유는 분사기 위치를 보면
아실거에요 하고 손으로 가르켰더니 차장님이 "아...."하면서 수긍하고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ㅋㅋ 그정도로 모든사람이 힘들어하고있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과장님이 차장님한테 가서 제발 좀 얘기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해서
회사에 큰 행사를 앞두고 차장님이 말했습니다. 돌려서요.
중요한 행사도 있고하니 현재 상태가 좀 그렇다. 주말동안 목욕도 싹 하시고 머리도 미용실가서 정돈도 해오고 옷도 세탁소에 맡기고 하라고 그러니까 냄새남이 냄새나냐고 묻길래 담배고 피고 혼자살고 그러니 여러가지 냄새가 좀 난다고 했더니 아 그랬냐고 몰랐다고 자기가 비염이 있대요...
그래도 말은 했으니 알았으니 이제 고치겠거니 비염이여서 몰랐나 ? 하고 모두들
이젠 괜찮겠구나 했죠
그런데 이발은 하고 왔는데 옷도 냄새 계속 나고 똑같은옷입고 오고 ....
그대로더라고요.... 하...
심지어 양치도 안하는거같더라고요.
남자 여자 누구도 이사람이 양치하는걸 못봤다고 하더라고요.
어쩐지 주구장창 믹스커피만 마셔대더라고요
그게 입냄새를 없앨거라 생각했나봅니다......
같이 담배피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 냄새가 진짜 더 토나온다고 하더라고요...이빨도 누래가지고 치아가 고르지 않아서 밥먹고나면 이물질 다 끼어있고
같이 밥먹는것도 냄새나고 보기에도 그래서 전부다 옆자리, 앞자리에 안앉으려고 하고...
미쳐버릴거같애요.
이제는 회사 내에 냄새가 다 퍼져서 어딜 가나 냄새 나고...
제가 추워도 계속 환기 시키는데... 환기시켜도 문닫으면 다시 나고...
최근에는 제가 한소리 또 했거든요 "옷 너무 방향제에만 의존하지마라"
그러니까 자기는 방향제를 쓴적도 없답니다... 그래서 그면 냄새랑 방향제 섞인 냄새 나는데
그럼 이게 무슨 냄새냐 하니 자기 옷 냄새를 킁킁 맡으면서 잘모르겠다 세제 냄샌가 ?
이러더라고요..... 세제냄새가 무슨 .... 하... 말도 안되는 ㅋㅋㅋㅋ
말이 엄청 길어졌는데 더한 얘기도 많지만
결론은 그래서 제가 총대매고 냄새나니까 어떻게 좀하라고 말하겠다 하니
주변에서 다 말리더라고요. 상처받을거라고....
근데 모든 사람이 냄새때문에 죽을라해요... 헛구역질 하고
제가 마스크도 끼고 있으니까 그나마 낫더라고요 근데 일할때 계속 낄수없잖아요..
손님 응대도 해야하는데...
오만가지 방법을 다 써봤어요.
거금 들여서 디퓨저 몇 통 사가지고 군데 군데 나두고 방향제도 겁나 뿌려보고
향수도 제 몸에 겁나 뿌려보고 코밑에까지 향수 뿌린적도 잇어요...
그래도 시간지나면 그대로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발제발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