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저에게도 일어날 줄이야...
세탁업체의 배째라 만행을 알리고자 합니다.
작년 10월에 구매한 운동화를 10-15회 정도 신었을까요..
3월에 양재동에 있는 대형세탁업체에 크리닝을 맡겼어요.
세탁전 사진입니다.
아이보리 색상이고 사진보다 조금 때 탄 상태였구요,
세탁 후...
스웨이드(세무) 부분이 저런 말도 안되는 상태로
변색이 되고 재질 또한 뻣뻣하게 변했습니다.....
운동화 맡겼을 당시, 부분세무 운동화로 분류되어
일반운동화보다 세탁가격이 더 비쌌기에
당연히 신경써서 세탁하겠거니 했는데
저의 순진한 착각이었네요.
세탁업체는,
"물빨래 하면 원래 세무는 색이 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물세탁 안하는 세탁소가 어디있냐.
운동화가 망가져서 못신게 된 것도 아니고
뭐 그리 예민하게 구냐. 법대로 해라."
그리하여 소비자원에 전화해서 피해보상 절차를
제가 집적 알아본 후, 여성소비자센터에 제가 직접가서
제 돈으로 심의를 접수하여 제가 다시 센터에 가서
결과물을 받아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세탁업체 과실로 나왔으니
보상을 받을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저 업체 본사로
전화를 했습니다.
본사에서는,
"영수증에 운동화는 물세탁하며 이염될 수 있다고
명시되었으니 소비자가 이의제기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지점은 본사직영이 아닌 가맹지사이므로
보상이나 협의는 지사에다 직접해라. 본사는 책임이 없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요...
이렇게 운동화가 아예 다른색깔로 변질될 껄 예상하고
세탁을 맡길 소비자가 세상천지 어디에있습니까?
한켤레도 아니고 두켤레가 신은지 몇달 되지도 않아
이모양 이꼴로 돌아왔는데,
업체가 한다는 소리가
그럴수도 있지, 망가진것도 아니고 뭘 그러냐.
본사는 아무리 가맹업체라고 하지만
엄연히 본사명칭을 달고 영업하는 지사가
세탁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세탁물을 망가뜨리며 배째라 영업하고 있는데
관리따위 하지 않나봅니다.
운동화 한켤레가 몇백만원 하는 고가도 아니고
소모품에 불과하죠.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업체에서 사과하며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는
액션만 취했다면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일은 없었겠죠.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기자고 하지만,
업체와 본사의 배째라 태도에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민사소송 가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