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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매정한건가요?

|2016.04.19 13:32
조회 39,421 |추천 216
나이차가 많이 나는 초등학교 5학년인 작은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사정이 있어 따로 살고 있어서 큰동생과 제가 거의 키우고 있습니다

이녀석이 햄스터를 벌써 3번이나 사서 돌보지도 않아요


처음엔 햄스터를 키우고 싶다길래 흔쾌히 사줬습니다

일주일정도 데리고 놀더니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결국 큰동생이랑 제가 돌보다가 결국 죽었습니다

그때 많이 혼냈고 본인도 햄스터한테 미안해 했습니다


두번째로 햄스터를 사달라고 졸랐을땐

작은동생도 좀 컸으니 이제 안그러겠지 싶어서

또 햄스터를 한마리 키우게 해줬습니다

역시나 관심있는건 일주일정도

그 후엔 전혀 돌보지 않았구요

햄토리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게 1년전 얘기입니다


얼마전에 햄스터를 또 키우고싶다고 조르길래

이번엔 햄스터 밥도 니가 챙겨주고 알아서 하라고

햄스터 밥 안주면 너도 밥안준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자기가 열심히 키우겠다 자신만만해하길래 사줬습니다

이번엔 따끔하게 얘기하고 사줘서 그런지

그래도 2주정도는 관심을 갖더라구요

하지만 점점 관심을 두지않더니 또 그전같은 사태가......


그래서 저번 주말에 작은동생한테 물만주고 하루종일 굶겼습니다

스마트폰도 컴퓨터도 못하게하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하고 방에만 있게 시켰어요

니가 햄스터 밥을 안주고 안놀아주면

햄스터도 니가 방에서 굶은것처럼 우리에 갇혀서 이렇게 외롭고 배고픈거라고 앞으로 잘 챙기라그랬죠


큰동생은 아무리 그래도 애 밥을 굶기냐며 화를 냈고

큰동생이랑 크게 싸웠습니다

저는 밥하루 굶어도 안죽는다고 생각하고 안준거고

책임감있는 남자로 자라는게 밥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햄스터 돌보라고 말로 몇번씩이나 했는데 안들어서 저렇게 한건데 제가 방법이 잘못된건가요?
추천수216
반대수3
베플동감|2016.04.19 13:36
전 잘하신거 같은데 생명을 장난감도 아니고.. 체벌보단 느껴보고 뉘우치게한것이 더 나은거같아요.
베플ㅡㅡ|2016.04.19 13:42
생명소중하다는걸 어릴때 진짜 제대로 교육해야되요ㅠㅠ 책임감의 중요성도 .. 이번에도 떠나게 된다면 다시는 키우지않는게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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