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를 바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감히 글을 써요.
서로가 서로에게 간절한게 아니라면
재회 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재회는 그저 아픈 마음을 위한 위로의 수단 일뿐이에요.
사랑했던 사람이 떠났으니까.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프니까.
당장 내가 죽겠으니까.
밥이 안넘어가고 눈물만 나오니까.
마음이 먹먹하고
날씨가 좋든 안좋든 아프니까.
이 모든 답은 그 사람이 후회하고 돌아와서 예전과 같으면 될 것. 같으니까.
근데요.
재회가 답이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당장은 그 사람 아니면 죽을것 같죠?
매일 염탐하느라 너무 힘들죠?
그 사람이 뭐 올리거나 프사나 상메가 바뀌면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아버리죠?
....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하는것 같죠?
그거... 사랑 아니에요.
그저 보상심리일 뿐이에요.
'날 버렸으니, 얼른 후회하고 날 찾아와.'라는 보상심리요.
진심으로 후회하고 너무 간절해서 찾아오는일?
거의 없어요.
후회하고 찾아와서 다시 만난다 한들.
깨진 유리는 다시 붙여도 금 사이로 물이 다 세어버리기 마련이에요.
다시 온전한 유리가 되려면
뜨거운 용광로에 들어갔다 나와야 해요.
왜 그런 길을 다시 가려고 해요?
그냥 다른 유리컵을 찾아요.
당장은 그 유리컵 아니면 안될것 같아도...
누군가 그러더군요.
그건 습관일 뿐이라고.
이미 그 사람과의 이별로 인해 너무 아팠고,
그로인해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고,
현실은 그 사람이 없고.
활짝 열렸던 마음을 닫으려니 아픈거에요.
그냥 아픔을 감수하고, 눈물 머금고 꼭 닫아야 해요.
그래야 다른 더 좋은사람에게 활짝 열 수 있어요.
재회경험담....말씀으리면
결코...
처음과 같은 마음? 안돼요.
처음처럼 알콩달콩? 잠시 뿐이에요.
보상심리? 안채워져요.
간절함? 이것 역시 찰나죠.
재회 후 이별은 처음 이별보다 더 깊게 아파요.
첫 이별의 상처는 넓지만 얕아요.
하지만, 재회 후 이별의 상처는 깊어요.
재회 후 이별하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꺼라... 생각되네요.
깊은 상처... 일부러 남기려 하지 말아요.
ps. 물론, 재회하고 결혼까지 하신 분들... 있을꺼에요.
매우 드물어요.
매우 드문 확률에 배팅하지 말아요.
덜 아픈 길을 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