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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그녀에게 제가 준 물질적인 선물 다 돌려달라고싶네요

희망의빛 |2016.04.24 16:50
조회 3,907 |추천 0

안녕하세여

 

네이트 판은 항상 눈팅만하고 리플만달고

 

직접글을 써본건 처음이네여.

 

굉장히 오래된 애기라 이야기가 기니

 

긴 이야기가 불편하신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셔도 무방합니다.

 

여러번 여자의 맘에 대해 쓰고싶고 묻고 싶었으나 그녀가 알아볼까 지인이 알아볼까

 

그러면 더 관계가 악화될까 망설였으나 지금은 헤어진상태라 가감없이 써보고자 합니다.

 

그녀를 처음만난건 연수로 14년전 대학교때 어떤 수업시간이였습니다.

 

개강하고  첫 수업이라 아무생각없이 들어간 강의실에 그녀가 앉아있었습니다.

 

뒤에 환한 광채를 비춰진그녀는 정말 저에겐 천사같아보였죠.

 

하지만 학기내내 소심했던 저는 말한번 건네본적없이 의미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친구들과 선배들과 상의후 결국 기말고사 당일날 시험준비는 어떻게했는지 기억도 안나다시피

 

대충 시험을 치르고 빨리 나가서 기다렸습니다 그녀를요.

 

이윽고 그녀가 나오는데 생애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르는 여자분께 말을 걸었습니다..

 

너무 이쁘시다고 연락처 혹시 받을수있겠냐고 굉장히 난처해하는  상황에 제 대학동기가

 

말을 걸어왔고 그사이 여자분은 도망치듯 화장실로 가버렸습니다.

 

이제 곧 방학이고 다시 만날일이 없을거같아 굉장히 상심한가운데..

 

저희대학은 기독교대학이라 채플이 있었습니다. 그 마지막주 채플시간에 앉아 있는데

 

저 바로 3칸앞에 그녀가 있더군여 학기내내 몰랐었습니다..

 

맨날 채플시간엔 잤거든요..

 

이건 신이 주신 기회다 싶었습니다...

 

연락처를 달라니 어려워하는듯해서 쪽지에 제 그당시 msn주소를 적어서 전달하고

 

도망갔습니다. 대답도 못듣구요

 

그당일 학교 정문쪽에서 후배들과 애기하고있는데 그녀가 내려오는게 보이더군요

 

제앞에와서는 msn친구추가를 하겠다고 하고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방학을 맞이했고 전 매일매일 msn만 쳐다보고있었죠

 

하지만 다음날이 되고 또 그다음날이되도 친추초대는 안오더군요..

 

일주일이 지난시점에  이제 거의 자포자기하고있을때쯤 뜬금없이 친구초대가 오고

 

방학하자마자 여행을 다녀와서 이제야 추가한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일주일이 대수입니까 친추초대를 해줬는데 괜찬다고 고맙다고했습니다.

 

그렇게 약속시간을 잡고 첫만남을 하기로했습니다.

 

그장소가 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앞이였죠.

 

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다고했습니다. 이미 너무 좋아하고 있던 저는

 

친하게 지내자고 선후배사이인데 머 어떻냐고 제맘을 뒤로 물리고

 

그렇게 친해졌습니다. 같이 밥도 많이 먹고 친구들과 술도한잔하며 학원도 같이 다니고

 

몇개월이 시간이 지난후 처음으로 고백을 했습니다 . 하지만 차였죠...

 

얼마전 책상서랍 정리하다가 그 차인당일날 찍은 사진을 찾았는데 감회가 새롭더군요.

 

그렇게 차이고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고 계속 주변을 서성거렸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저도 다른 좋은 사람이 생겼다가 헤어지고 그녀도 다른사람과 만나고 헤어지는걸

 

계속 연락하면서 봐왔었죠

 

중간중간에 고백하기라고하기엔 좀 장난스럽게 계속 했었고요

 

당연히 쎄게 나가진 못했습니다 연락이 끊길가봐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저는 30대 초반 그녀는 30살이 될때 6살 연상 남자친구를 만났고

 

그래 이제 결혼하겠구나 차라리 결혼이라도 해라 나도 내 갈길갈수있게 라고 빌기까지 했었죠

 

하지만 3년이나 만난사이였던 6살연상 남자친구를뒤로 하고 갑자기 뒤늦은 나이에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더군요.. 혹시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괜시리 설레였죠

 

그녀가 30살에 중국에 가있는동안 아는 오빠로서 2번 방문도 했었구요

 

여전히 우리사이는 아는 오빠 아는동생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태로 또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그리구 2013년 10월 그녀가 한국에 방학때마다 오는데 그래 이제는 나도 나이가 있고

 

그녀도 나이가 있는데 이제는 내가 배수진을 치고 고백을 해야겠구나 그럴 시간이 왔구나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오기 직전 노트북이 무겁고 느리다는 지나가는 말에

 

노트북한대 애기도 없이 사놓고 들어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10월이 되고 그녀가 공항으로 픽업와줄수있냐는 말에 저는 나갔고 집에 데려다주면서는

 

별애기는 없었습니다. 그냥 시시콜콜 신변잡기 애기나 하면서 집앞에 내려줬죠

 

아버님께도 인사도 하고 들어와서 차한잔 하라는데 차마 들어갈수도없어

 

노트북만 던지듯 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당시 노트북이 140인가? 이나이에 큰 금액이라면 금액일수있고 작다면 작은 금액일수도

 

있는 금액이라 저는 카드로 그당시 10개월인가 12개월할부로 결제를 했더랬습니다.

 

2달간 한국에서 있는 동안 연락을 자주하고 자주 만나며 그녀에게 고백했습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사랑한다는 고백이 아닌...결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생각할시간을 달라고했고 몇일후 동네에서 아는 동생과 한잔하고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오빠 결혼 미뤄줄수있냐고 자기 박사끝나고  취업할때까지만 미뤄줄수있냐고

 

하더군요 그날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결실을 맺는구나 하고요

 

하지만 그행복 정말 짧게 끝나더군요..그다음날 전화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안좋습니다.

 

제가 집앞으로 잠깐 간다고 하고 만났는데...그러더군요..오빠 미안한데 자기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주변에 조언을 들어봤는데 이건 아니라고 사랑도 없는데 시작하는건 아니라고

 

결혼하기전에 이쁘게 사랑하다가 결혼해도 힘든데 사랑없이 결혼하면 그게 말이되냐고

 

어떤 대학교수가 그런소리를 했다는데 정말 그사람 죽이고싶었습니다.

 

제 이심정 다 알고 그런 소리를 조언이라고 한건지..

 

하지만 12년을 짝사랑한 와중에 머 이런일 처음도아니고 설득을 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불같은 사랑을 하고 결혼하는건 아니다고

 

이렇게 오래 곁에 있으면서 알아갔는데 나만큼 너한테 잘할사람 찾기 어려울거라고

 

이젠 또 저희 집안이 부담스럽답니다. 이게 사실인지 핑계인지 이제 구별도 안됩니다.

 

너 다시 중국들어가는날까지 더 고민해보고 애기하자고 애기를 끝내고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역시 들어가는날까지 다른 애긴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대화에

 

자긴 지금 남자를 만날 상황도 생각도없다는 대답뿐. 그렇게 12월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또 국제통화로 소식을 전해갑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2014년 5월 그녀가 한국에 또 방학이라고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쁜지 얼굴을 볼 시간을 못잡습니다. 다시 들어가기 이틀전 그녀와

 

점심때 잠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들고 서초구청 뒷산에 오릅니다..

 

거기서 차마 남자친구 생겼니라는 말을 무서워못물어 혹시 다른 상황 생긴게 있니라고

 

애둘러 물어봅니다 없다고하네요. 용기를 내 혹시 남자친구 생긴건 아니지? 라고 물어봅니다

 

전에 이야기했다시피 논문때문에 그럴 생각도 시간도 없다고합니다.

 

그렇게 6월에 그녀는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고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국제통화로 이야기만

 

주고받습니다....그러다 7월이 넘으면서 갑자기 연락이 잘안되더군요.

 

그러고 8월2일 아는동생과 저녁을 먹기로하고 나가는 와중에 요새 무슨일 있어라고?

 

카톡을 보낸 질문에 답장이 왔습니다. 오빠 나 남자친구 생겼어라는 답장이요

 

전 답장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딱 한마디 보냈습니다. 너 정말 나한테 너무한다..

 

그후로는 아무 카톡도 보내지않고 연락도 안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앞이 노래진다는말이 이런상황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자리에 나가 아무말없이 소주만 들이켰습니다..동생은 위로도 차마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고 때마침 친구에게 전화가왔습니다. 머하냐고

 

그녀가 남자친구가 생겼데....라는 말에 친구가 애기합니다. 내가 올라갈까하고

 

그친구 동탄사는친구인데 서울까지 바로 올라와줬습니다.

 

동생은 먼저 보내고 친구와 술한잔하면서 먼애기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이럴수있냐고

 

이야기하면서 그날은 그렇게 끝이 납니다.

 

그러고 2달간 정말 미친듯이 술만 마셨습니다. 하루에 거의 소주3명이상씩 마셨다고 보면

 

될거같네요. 거의 폐인이나 다름없었죠.

 

그런데 10월 초 갑자기 그녀에게 카톡이 한통 날라옵니다..

 

어떻게 지내냐고....저는 그냥 그렇게 지내라고합니다. 그러고 계속 카톡이 오고갔죠

 

거의 한달간은 남자친구랑은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지도 못합니다. 한달뒤 물어본 대답에

 

그녀는 헤어졌다고하고 헤어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하나가 담배문제였습니다

 

그사람이 먼저 담배를 끊겠다고 하고(그녀가 기관지가 약합니다) 자기가 잔소리 안하니

 

나중엔 그냥 막 앞에서 피더랍니다 그모습에 믿음이없어지고 그래서 헤어졌다고

 

저 21살대부터 담배 피웠습니다..그날 바로 담배 끊고 매일 매일 몇일됐다고 보고했었죠

 

한달정도 됐나 이제는 다이어트를 하라고합니다. 매일 술을 마시고 원래 과체중이였는데

 

생애 최고의 몸무게를 기록하고있었거든요....이때쯤은 이제 사귀는걸로 되어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또 20키로를 1년에 걸쳐 뺍니다. 정말 노력했습니다만

 

그녀가 원하는 남자상은 저랑은 너무 거리가 멀더군요.. 슬림한몸매에 가슴과 팔근육을원하고

 

감성적인 성격에 대화잘되는 남자가 그녀의 이상형이였습니다.

 

하지만 전 과체중에 근육이라고는 찾아볼수가없고 성격은 그냥 일반 남자성격입니다.

 

그녀덕분에 감성적인게 몬지 여자들이 원하는게 몬지는 많이 배웟네요

 

여자가 회사에서 화난일이 있어서 애길하면 무조건 편들어줘야된다던지.

 

힘든일이 있다고하면 해결해주려고 솔루션을 주기보다는 힘들지하고 애길들어준다던지..

 

담배도 끊고 살도 빼고 성격까지 바꾸려느 상황에 1년3개월 사귀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요 1년 3개월 사귀면서 사랑한다는말조차 못들어보고

 

잠자리는 숙제하듯이 하고 처음반년간은 정말 와 이사람이 나랑 사귀고있어

 

그거하나에도 제가 서운해도 다 묻고 고마워했지만 반년이 넘어가자

 

저도 이제는 사랑을 받고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힘들더군요

 

우린 방학때나 잠깐 같이 있고는 계속 떨어져지내고 제가 한달에 한번 중국들어가서 3박4일 같이

 

있고 해외여행 한번 9박10일로 태국 같거외에는 정말 같이 있을시간이 짧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건 사귀면서 시간이 흐르면 정이 쌓이고 그녀도 나에게 작앗던 마음이 커지겠지 했는데

 

정이 쌓일 조건도 상황도 안되고 그렇게 올해 2월29일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도 크게 싸운것도 아니고 1월에 잠깐 나와서 2월중순에 들어갔는데

 

통화를 하면 거리감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게 다 그녀가 곧 논문을 내야하는 시점이라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걸로 알았습니다 제가 좀 지치기도 했구여

 

그러다보니 하루에 한통화 그것도 밤에 자기전에 한통화하는데 짧게했습니다.

 

그러더니 헤어짐을 고하더군요 오빠는 이게 행복하냐고 하면서요..

 

이제 1달반이 지난시점인데 많은 생각과 조언을 들었을때 전 왠지 그녀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당장 헤어진시점에서 일주일뒤에 논문제출하는 시점인데도

 

이상하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렇게라도 미워해야 이관계를 정리할수있나싶어

 

그런거같기도하구여

 

헤어질때 그녀가 한말이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지않아서 괴롭다 미안하다 자책감든다..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했으면 이러지 않을텐데 오빠한테 소홀한것도 짜증내는것도

 

많은 요구를 하는것도 결국은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거같다고

 

헤어지고 3달이 지나고 그때도 후회가 된다면 다시 만날거라고...근데 그사이에

 

오빠도 좋은 사람 생길수도있고 자기도 생길수도 있다고...

 

이게무슨말일까요...

 

사랑했던 사람에게 했던 선물 돌려받는거 참 찌질한거 저도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욕을 했었거든요...근데 정말 제가 결혼하고 싶고 할려고했던 사람이

 

제가 사준 노트북으로 새로운 남자와 영화를 보고 제가 사준 옷을 입고 데이트를 할걸

 

생각하면 정말 힘듭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올 생각이였다면 이렇게 헤어지지도 않았을테고

 

1달반만에 한 전화통화에 오빠가 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준거였어라고 되묻지는 않았을거라봅니다

 

자기도 이제 35살 나이먹고 아직도 박사과정중이고 취직도 안된상황이라고

 

이상황인데도 다놓고 싶다고 하네요.

 

저 좀 찌질해져도 될까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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