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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ㅠ 어른분들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ㅠㅠ |2016.04.26 19:14
조회 9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앞둔 여대생입니다.
제가 엄마 말씀처럼 이상한 아이인지 궁금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조심스럽게 쓰는 만큼 저도 상처를 받는 사람인지라
조금 둥글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야기 전에 제가 자라온 삶을 말씀드려야겠군요.
저는 맏이로,내성적이지만 밝은 가면을 쓰고 사람들이 저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게 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김종민)같이 조금은 쉽게 보이는 캐릭터요. 보이기만 그렇지 속은 문드러질대로 문드러졌어요. 둥근 인상때문인지 대학생때는 도를 믿습니까 사람에게서 홀려 20만원을 통채로 드리기도 하고, 제사를 드렸으니 조상님들 그리고 우리가족들이 행복해질거야라고 뿌듯함을 느끼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나중에 사기라는걸 알고나서야 너무 억울한마음이 들더군요. 생각해보니 제 주위엔 항상 제것을 탐내고 그것을 취하면 제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배신은 수도없이 당했지만 그래도 제곁에 있는사람들에겐 변함없는 사랑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점차적으로 지나서야 제가 호구같이 보여서 사람들이 무시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으로 산 물건은 이상해도 그냥 어쩔수없겠거니 썼습니다. 사람들도 그런절 아는건지 하나같이 쓸 수없는 상품들이 오더군요. 대학병원에서는 어떠한안내도없이 치료를 해서 8만원이 나왔고, 신발 반품한거는 반품비도 받지 못했습니다. 자꾸 억울한상황이 반복되자 저는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주문했는데 분명 양장본이었는데 아닌책으로 오고, 그래서 교환신청했는데 한 7일이 지난뒤에서야 연락이오더군요. 오랜기간집에있는 물건을 보면서 어머니께서는 넌 왜이리 반품을 많이 하냐고 하셨습니다.
그거 딱 하나였습니다. 책
그리고 원하는 물품으로 교환 받았습니다.
또 이번주에 저번에 길가다 쓰러져서 응급실로 이송되어 진료가필요하다고해서 갔는데 3시간정도 기다렸음에도 저는 어떠한 치료도 받지못했고, 분명 초진이라고 얘기하셨음에도 시간이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안내를 받지 못해 걸리는 시간포함 6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시험기간인데 아파서 온건데.. 혼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이러다 시간이 더 갈것같아 진료비를 취소하고 집에 갔습니다. 버스에서도 한번 어지러워서 쓰러질뻔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저는 더 오래걸릴것같아 진짜 어지러움을 견디며 절뚝거리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억울한마음에 민원실에 갔더니 원래 그런거다.라고 딱한마디 하시더군요. 저는 그전 대학병원에 갔을땐 피부과라 그런지 1분만에 바로들어가고 30초동안 처방받았는데 여기서는 3시간이 넘으니 너무당혹스럽고 초진이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시간적인 안내를 받지 못했고,오래걸린다고하시면 취소하고 다른날 이른시간으로 예약을 잡으려고 했는데 그런 안내조차없었으니 정말 민원실에 계신 선생님 말씀처럼 제가 이상한걸까? 라는생각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부분은 민감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지만 진짜 아프면 모든게 다 서럽게 느껴지고,차별받는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전 취소했고, 다른 날로 예약을 받았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초진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안내도 못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아프신분이 먼저 진료받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닭강정이 너무먹고싶어서 닭강정을 샀는데 분명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달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저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단맛으로 주셨습니다. 저랑 대화하시는게 즐거우셨나봐요.ㅋㅋ다른손님이 주문하시면 한번 더 확인하세요.라고 끊으니 교환해주시겠다고해서 이미 다먹었고, 저는 사장님께서 다른분께 실수하실까봐 걱정돼서 연락드린거니까 괜찮습니다. 그럼 좋은하루되세요.라고끊었어요.

그리고 오늘, 순대국이 너무 먹고싶은 마음에 버스를 타고 순대국을 포장했습니다. 그런데 순대도 없고, 머릿고기 양이 무척적더군요. 전화를 드리니 순대가 없을리 없다 다시 찾아보시라고 말씀하셨고, 다시찾아봤는데 없다.라고말씀드리니 머릿고기로 그럼 다 나갔을거라고 얘기하십니다. 미안하다는 한마디없이 실수다. 그냥 드셔도 괜찮으실것같다. 말씀하시니 기분이 팍상하더군요.
순대국에 순대가 없다니.. 그거 먹으러 간거고..
환승해야되서 포장으로 부탁드린건데.. 그것 하나도 확인하지않고 주시다니..사과없이 실수로 그런거니 먹어라.이게 뭔가요? 그래서 다시 전화드리니 손님이 있다. 용건이 무엇이냐라고 묻길래. 이거 먹지 않았으니 그냥 환불해주세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막상 거기에 가니까 아가씨였냐면서 모르겠다는듯이 절쳐다보더군요. 그래서 전 환불하려고 이거 가지고왔고, 방금 끓인거라 다른 손님께 판매해도 된다고 말씀드리자마자 버리시더군요. 저는 포장된대로 깨끗이 담았고 심지어 육수가샐까 락앤락에 담고 봉투로 세번 감아서 본죽통에 넣었습니다.
(저는 진짜로 판매할 수 있는지 알았어요. 깨끗이 담았고 소중히 가져갔어요. 어머니께서 그건 상도덕에 어긋난거라고 말씀하시자 그제서야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환불이요? 라고 말씀하시니, 현금을 주시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괜히 조금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카드 수수료 나오니까 카드로 환불해주세요라고 말씀드리니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2분기다리니까 그냥 현금으로 주시더군요.

속상하고 화도 나서 그돈으로 빙수를 샀습니다.
아마 교통비랑 빙수랑 포함하면 더들었을거에요.
음식에 대한 권리가 박탈당한 느낌이랄까요?

저도 알바를 해본 입장으로서, 저는 식당에가면 다 정리하고 나와요. 또 식당에 가면 세팅하는것도 돕구요.
그리고 저에게 친절하게 응대해준 직원분있으면
그분 칭찬이나 뭐하나라도 이득이 갈수있도록
칭찬카드를 장황하게 씁니다.
전화로도 그상황을 세세히 재연도 해봤구요.
그런데엄마는 그걸보고 쓸데없는 시간낭비라고 하시곤,
너한테 잘하는 사람에겐 좋아죽고 너에게 잘하지 못하사는사람에게 하는 건 행동거지가 안좋은건 청소년기에서 못벗어난 행동특성이다고하시더군요.
저는 대접받으면 그만큼은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제가이상한거라면 앞으로는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 엄마께선 반품하는것도 택배가 오는것도 싫어하시는데 어머니말씀처럼 한다면 택배 반품도하지말아야 되는걸까요? 너무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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