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번에도 공식은 성립됐다. 정확히 한 달 전 하차는 사실무근이라던 그룹 비투비(BTOB)의 육성재와 레드벨벳 조이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하차한다.
'우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육성재와 조이의 하차가 맞다"면서 "마지막 촬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육성재와 조이는 지난 해 6월 3일 '우결' 첫 촬영을 시작했다. 아이돌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애정표현과 풋풋한 20대의 사랑을 선보여 '쀼 커플'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우결'에선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들의 하차 수순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정확히 지난달 26일 하차 소식에 사실무근임을 밝혔기 때문.
이는 '우결'의 뻔한 패턴이다. '우결'은 매번 커플이 하차설에 휩싸일 때마다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김없이 하차하고 새 커플 소식이 들려왔다. 이도 매번 "논의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어김없이 거론된 스타들이 새 커플로 투입됐다.
이처럼 하차와 투입이 이어지면서 '우결' 측은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잃은 모양새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를 막는 것은 제작진의 임무다. 이 때문에 커플의 합류와 하차 여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매번 "아니다"라고 주장한다면 '우결'의 공식입장은 매번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앞서 김소연 곽시양, 강예원 오민석 하차 보도 후에도 '우결'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도 가수 에릭남, 솔라(마마무), 전효성(씨크릿) 등 새 커플들과 미팅 사실은 인정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되자 이제 시청자들은 하차 소식만 들리면 "한 차례 부인하고, 조만간 하차하고 새 커플이 투입되겠구나"라며 지레짐작한다. 이는 매번 정확히 들어맞고 있다. 이번에도 '우결' 하차 공식은 그렇게 성립됐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결국 하자 맞음
잘어울렸는데 귀엽고ㅠㅠ 아쉽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