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좀 지나고 있는 커플인데요
아... 이런걸로 열받는 제가 이상한건지
여쭤보고싶어서 글 써봐요 ㅜ..
남친이 먹는걸 참 좋아해요
아주아주 많이 좋아해요ㅋㅋㅋ...
둘다 타지 대학생활중이라 자취중이구요
그래서 늘 밥을 같이 먹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돈없다는 말도 자주 하고
엄마가 해주는 된장찌개 먹고싶다 김치찌개 먹고싶다
이런얘기를 많이 해요
저도 같이 돈이 없는 처지이고 그래서
제가 초반에 찌개나 볶음밥을 몇번 해줬는데요...
맛이 없다네요... 자꾸 뭔가 빠진것같다고...
볶음밥 해주면 목맥힌다고 국 없냐 그러고
살짝 열받을때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안해줫더니 슬슬 삐지네요...
배고픈데 뭐가 먹고싶은데 아... 고기먹고싶은데 ....
이러면서 돈은 없다고 집에서 구워먹자거나
집에서 해달라고 그래요 ㅡㅡ
돈이 있을땐 항상 맛있는거 사주려고 노력 많이 하는거 잘 아는데... 저 많이 아껴주는거 잘 아는데...
뭔가 밥해달라고 얘기할때마다 아 얘랑 결혼하면 살림은 그냥 독박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화가 나요
제가 요리를 정말 못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주면
뭘 더 넣었어야 했다 내가 생각한 맛이랑 다르다 그러고
그럼 너가 해먹어라 라고 하면
애교부리면서 아니라고 나 맛있게 잘 먹을게!! 하고
은근히 요리좀 배우라고 압박하네요 ^^......
죽여버릴까요?
이거 제가 이상한 거에요...? ㅠㅠ
이런걸로 화내면 안되는 걸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