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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개한테 물려서 왔는데 의사는 가릴거 아무것도 안내주네요.

이빨자국남 |2016.04.27 10:39
조회 1,179 |추천 0

여기서 글 읽다가 아주아주 오래전에 일이기는한데 예전 일이 문득 떠올라서 끄적여 봅니다.

회사가 주택으로 된 곳을 다닌적이 있습니다.

일층은 회사 이층은 사장님댁

일층과 이층은 계단으로 이어진형태라서 개가 마음대로 올라왔다 내려왔다 다니더라구요.

사장님댁에서는 시츄(성견)개를 키우고 계셨는데 주택이 본인 집이라서 그런지 개를 자유롭게 풀어놓으셨구요.

개가 시끄럽습니다.

내가 출근하면 개는 나를 보고 어찌나 사납게 짖어대는지 모릅니다.

어느날 허벅지부분을 개한테 물렸습니다.

다음날 출근하기전에 동네 집근처에 있는 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고 며칠을 집근처에서 다니다가 사장님이 집근처에서 다니지 말고 회사 근처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 받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사모님이 병원에 오셔서 개한테 물린 부분을 직접 보시겠다 하십니다.

사모님은 진짜로 오셨고 진료실에 함께 들어갔습니다.

물린 곳이 허벅지 부분이라 바지를 내려야 하는데 의사는 환자복이라든지 가랄만한거 아무것도 안주더라구요.

진료실안에는 의사와 사모님 저 이렇게 셋이 있었지만 보는눈이 둘이나 되니 창피해서 바지를 못내리고 우물쭈물해하며 마냥 서 있었습니다.

바지 내리면 바로 펜티같은 속옷인데 의사라는 사람이 이렇게 환자에 대한 배려를 안해줘도되는건지 그 상황이 너무 싫었습니다.

처치를 해야하니 의사는 바지 내려보라고하지 사모는 뭐 어떻냐고(같은 여자끼리) 그러지...

그 상황에서 저는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나는 의사가 먼저 가릴거 이런거 알아서 챙겨줄지 알았더니만 이건 나의 착각이었습니다.

처치를 하기위해서는 그 서있는 상태에서 바지를 무릎까지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구요.

창피하니까 가릴만한거 달란말은 그때는 왜 못했던건지..

그때 당시 아무 말도 못하고 바보같이 두사람한테 내 속옷 보인일을 생각하면 속상하기만 합니다.

환자로 왔어도 의사앞에서 이러는 거 어떤 여성분이 불쾌하지 않아할까요?

궁굼한게 있는데 이런 경우는 환자가 알아서 가릴거 챙겨 가는게 맞는 거에요?

허벅지 같은데 개한테 물려서 병원갈 때 가릴만한거 챙겨 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개한테 물리면 본인이 알아서 가릴만한거 챙겨가는게 올바른 행동인거에요?

속옷노출을 피하기위해 병원 갈 때 일일이 가릴거 본인이 챙겨 가셨던 분들 계신지 궁굼합니다.

간호조무사카페에 들어가서 물어보니 병원측이 100% 잘못된 행동이라고들 합니다.

환자가 일일이 챙겨서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구요.

옆에 같이 들어온 사람이 있건없건 의사앞이라고한들 이런거는 병원에서 환자가 수치심 들 수도 있는 부분이니만큼 배려해줘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

 

나는 환자입장 생각해서 의사가 배려해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거는 제가 그동안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살아던 거였나 봅니다.

의사앞이니까 아무것도 안가리고 바지를 벗어잿기고 펜티 보여줘가면서 처치하고 하는게 당연한 일인가요?

저는 그렇게 펜티자랑을하며 처치가 끝날때가지 두사람 앞에서 서 있었더라는..

엄마도 아니고 남편도 아니고 이 사람들은 나하고 아무관계도 없는 남들일뿐이고 남들앞에서 속옷 보이는거는 누구나 창피하고 부끄러운 부분 아닌가요?

나이가 어릴때 있었던 일인지라 당당하게 말도 못한것도 있었지만 어쩜 이렇게 의사라는 사람이 환자배려를 눈꼽만치도 않하는지..

참고로 저는 엉덩이 주사 맞을때도 폔티 최대한 노출 안되도록 바지랑 최대한 겹쳐서 아주 최소한만 내리구요.

 

사모도 어른이 되가지고 남에 속옷 보는 것을 아무렇치않게 생각했던 그 때 당시는 정말 내 기억에서 지울수만 있다면 지워버리고 싶다는.

사모가 막무가내인부분이 있었던지라 자기 개한테 물린거니까 (진료비를 내줘야되는것때문에 그런건지몰라도) 직접 자기 눈으로 봐야겠다고 일부로 온 사람이니까요.

그때 당시에는 그 상황이 창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은 들어었지만 왜 수치스럽다는 생각까지는 못했던건지..  빨리 깨우쳤더라면 수치심에서라도 절대 그렇게 아무것도 가리지 않은채 바지 안내렸을텐데 말입니다.

일부 아줌마들중에는 쓸데없이 고집부리기 좋아하는 아줌마들이 있잖아요.

사모라는 사람이 그 일부 아줌마들중에 한사람이구요.

이렇게 환자배려 안해주는 의사 만나들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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