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매년이맘때 친목계에서 여행겸
전라도에 가셔서 갓김치와 생선말린걸 사가지고 오세요.
이번에는 다른아주머니들도 같이 사셨는지 짐이 많아서 서울오기하루전날 택배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어머니일행이 서울에 도착하기전에 택배가 이미 집에 와있을것이라 판단하고
집에가서 짐을 나눌생각으로 일행분들을 모시고 집으로 가셨어요.
근데 저녁6시가 넘도록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고
저에게 송장번호를 알려주시며 조회를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조회를 해보니까 이미 배송완료로 뜨더라구요. 불과 5분전에
그래서 택배기사분께 전화를 했더니 갓김치라고 쓰여져있는박스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1101호가 아니고 401호로 방금 자기가 배송을 했다는거에요.
(1101호 에 11부분에 택배회사에서 무슨 작업을 했는지 11중간쯤에 ㅡ <-이런선이 하나
그어져있어서 대충보면 401호로 보이기도 합니다.)
뭐 헥갈렸을수도 있으니 저희 아버지가 401호로 내려가셨는데
한 40대쯤되보이는여자가 나와서 처음에 택배온게 없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저에게 또 전화가 왔죠. 401호 아닌거같다고
저는 또 택배기사한테 전화해보니 401호 아니래요? 그럼 701혼가..둘중에 하나는 확실하다고
근데 바로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401호에서 연락이 왔다네요? 택배 왔는데 깜빡했다고
5분전에 배송완료됐는데 그걸 깜빡하나요?
암튼 아버지가 401호로 내려가셔서 택배를 받았을때 이미 택배박스가 완전히 개봉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때까진 별생각없이 들고올라왔는데
어머니가 내용물을 보시더니 봉지가 4개있어야 하는데 3개밖에 없답니다.
그리고는 401호로 내려갔죠.
봉지가 4봉지 있었는데 3봉지밖에 없다고.
그랬더니 401호 여자가 지금 절 의심하시는거냐고 그랬대요.
그래서 어머니가 4봉지를 일행들 보는앞에서
내가 직접 상자에 담아 택배접수를 했는데 택배박스는 열려있고 의심안하겠냐고
잘못온 택배박스를 왜열어보냐고.
그러니 401호여자는 박스를 열어본건 내가 실수했는데 내용물은 손을 안댔다네요.
이런경우 누구잘못인가요? 택배회사 잘못인가요 이여자 잘못인가요?